이 밖에도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환경 친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월 보수당 연례 전당대회 연설에서 “영국을 더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영국이 청정 풍력 에너지에 있어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표결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집권 보수당에서 강경론자들이 반발하고 나서면 내년 존슨 총리의 정권 운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EU 집행위원회(EC)는 회원국 각국에 유럽의회 동의가 없이 합의를 발효시키는 잠정 적용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국들이 25일 대사급 선에서 이 방안을 논의한다. 잠정 발효 이후 유럽의회가 1~2월...
마크롱 대통령은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경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달 말로 예정된 전환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과 사디크 칸 런던 시장, 집권 보수당 소속의 사이먼 호어 하원 북아일랜드 문제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내 대중 강경파는 중국에 맞서 G7에 한국, 인도, 호주를 포함한 이른바 ‘민주주의 10개국(D10)’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아태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자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이 이 지역에 더 큰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영국과 인도, 호주는 최근 들어...
영국에선 보수당과 노동당의 투표 성향이 뚜렷하게 갈리는데, 보수당이 자가 소유 촉진책을 편 것은 정치적으로도 계산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된 고소득층은 한나라당에 주로 투표했고, 그 반대의 경우는 민주당이나 야당이었다"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변 내정자의 이같은 주택 철학은 곧 있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앞서 존슨 총리는 12일 보수당 하원의원들 몇몇을 만났는데, 이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관련 규정에 따라 계속 관저에서 머물렀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3월 26일 관련 증세가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된 바 있다.
열흘 뒤인 4월 6일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등 심각한...
근로자의 업무 복귀 등 생계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다고 비판하는 등 내부에선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영국 보수당 일부 의원들은 수개월 간의 제한 조치로 인한 생계 피해를 강조하면서 존슨 총리의 계획을 즉각 거부했다”며 “존슨 총리는 다음 주 초 투표에서 이러한 반대 표를 피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12일 오전 일부 보수당 의원들과 약 35분 동안 면담했다. 이후 그 자리에 있었던 리 앤더슨 하원의원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
정부 성명은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접촉자 추적 과정에서 총리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는 NHS 통보를 받았다”며 “존슨 총리는 규정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지만, 증상이...
그러니 진보당과 보수당은 상호 청산 대상이다. 합리적 정치 파트너가 될 수 없다. 대화와 타협의 공간은 없다. 만나면 얼굴을 붉히고 뒤돌아서서 비난한다. 다수당은 힘으로 밀어붙이고 소수당은 정권 흠집내기에 올인하는 낯익은 장면이 수십 년째 되풀이되는 이유다.
이 회장의 지적은 현재 진행형이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전차 같다....
롬니 의원은 “이제 새 대통령과 어떠한 일을 수행할 지에 대해 이야기 나눌 것”이라며 “그가 우리와 반대편에 있다는 것을 알지만, 민주당이 제안한 정책에 우리 보수당이 계속 싸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롬니 의원은 앞서 대선 투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뽑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래리 호건...
2010년 집권한 영국의 보수당-자유민주당 연합은 기업의 규제비용 감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규제를 신설할 때 동등한 규제비용을 지닌 기존규제를 폐지해 기업의 규제비용을 감축해야 한다는 '원-인-원-아웃(one-in-one-out)' 정책을 펼쳤다.
이 정책은 2013년 신설규제비용의 2배에 해당하는 기존규제를 폐지해야 하는 원-인-투-아웃(one-in-two-out)에서...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수십 년간 노동당 정권을 지지해온 잉글랜드 중북부 유권자들이 보수당을 지지했고, 이 때문에 보리스 존슨은 안정적 과반을 얻어 집권했다. 그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런던에서 버밍엄, 맨체스터 등 주요 도시에 이르는 1000억 파운드(약 160조 원)가 더 드는 대규모 고속철도 공사를 시작했다. 영국은 또 각종 첨단산업을 집중...
존슨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하원 과반 기준보다 80석 가량을 더 확보하고 있는 만큼 법안은 나머지 입법 절차도 통과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날 표결에 앞서 5시간에 걸친 토론에서 존슨 총리는 국내시장법이 영국의 통합성을 보호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그는 일간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우리가 (미래관계 협상에서) EU의 조건에...
존 메이어, 토니 블레어 등 영국 전직 총리들도 보수당 의원들에게에 해당 법안을 지지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선데이타임스에 공동 기고한 글에서 “국내시장법은 EU와의 협상 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와의 무역 협상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신뢰가 훼손되면 불신이 만연해진다”고 우려했다.
노동당을 비롯한 야권은 정부와 집권 보수당이 영국의 기술 주권이 해외 포식자에게 넘어가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고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상업장관은 “실리콘밸리 기업(엔비디아)의 ARM 인수는 궁극적으로 영국의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탄핵풍은 보수당의 궤멸로 이어졌다. 새누리당이 3년 새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바뀌는 과정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당 상황을 대변한다.
당명 수난사는 비단 보수당만의 얘기는 아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도 30년간 10번 간판을 바꿨다.
민주주의 역사가 긴 서구의 100년 정당에 비하면 초라하다. 1828년 창당한 미국의 민주당과...
물론 30여 년간 ‘국가·나라’ 중심의 보수 당명 체계를 뒤엎고 새 당명에 ‘국민’을 넣은 것은 보수뿐 아니라 중도층까지 아우르겠다는 의지도 내포돼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새 당명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컸는지, 베일이 벗겨지자마자 이래저래 아쉬운 목소리들이 나온다.
게다가 7개월이라는 당명 수명은 30년 보수정당 역사상 ‘초단기 보수당 1위’라는...
정치권에서는 1990년 민주정의당ㆍ통일민주당(김영삼)ㆍ신민주공화당(김종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민자당)을 보수당의 원조로 보고 있다.
그 이후 신한국, 한나라, 새누리, 자유한국당 등으로 당명이 변경됐다. 특히 한나라당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약 15년간 유지되며 '최장수 정당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2년 탄생한 새누리당은 박근혜 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를 사실상 주도했으며 지난해 총리에게 반기를 든 보수당 의원 21명을 출당시킨 것도 그의 작품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이런 커밍스의 가족이 존슨 총리의 거취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내놓은 것이다.
존슨 총리 측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황당하다”고 일축했다. 자신의 사임설을 들은 존슨 총리도 이를 부인했다. 그는 이날...
2월 새로운보수당(미래통합당 전신)에 영입될 당시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사기공화국’의 최정점에 있는 이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가 몸담은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에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 의원은 이번 사모펀드 사태를 ‘제2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