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를 사실상 주도했으며 지난해 총리에게 반기를 든 보수당 의원 21명을 출당시킨 것도 그의 작품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이런 커밍스의 가족이 존슨 총리의 거취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내놓은 것이다.
존슨 총리 측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황당하다”고 일축했다. 자신의 사임설을 들은 존슨 총리도 이를 부인했다. 그는 이날...
2월 새로운보수당(미래통합당 전신)에 영입될 당시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사기공화국’의 최정점에 있는 이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가 몸담은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에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 의원은 이번 사모펀드 사태를 ‘제2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면담하기 전 보수 싱크탱크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HJS)’ 주최로 열린 이 비공개 모임에는 영국 집권 보수당과 노동당의 하원 및 상원의원 20여명이 자리했다.
모임 참석자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2017년 선출될 때 중국과 거래를 했다면서 확실한 정보라고 강조했다....
14일 영국의 보수당 정부는 중국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구매를 금지하고 2027년까지 기존에 설치된 장비를 모두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은 1월 시장 점유율이 35%를 넘지 않는 한도 안에서 화웨이의 제한적 시장 참여를 허용했었는데 불과 반년 만에 이를 번복했다.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과 함께 중국의 홍콩보안법 실행이 영국의 정책 변화를...
특히 보수당은 화웨이 퇴출 시한을 이보다 빠른 2023년으로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지 통신사업자인 보다폰과 BT는 5G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완전히 대체하려면 최소 5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은 미국으로부터 ‘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 사용을 금지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서...
그러나 미국 정부는 물론 집권 보수당 내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화웨이 장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지난 5월 화웨이의 반도체 구매와 관련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자 영국 정부는 화웨이 장비 사용에 따른 추가 리스크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캐나다 메이저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TELUS)'의 5G 통신장비...
그러나 집권 보수당 내에서도 화웨이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미국과 정보 공조, 경제적 협력에 금이 간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올 들어 수차례 “영국이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다면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정보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압박해왔다. 파이브 아이즈란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영어권 5국의 군사 정보...
또 정당 지지율도 크게 바뀌어 제1야당인 노동당이 여당인 보수당을 거의 따라잡아 12일을 기준으로 지지율 격차가 1% 내로 좁혀졌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보수당은 노동당보다 20% 넘게 지지율이 높았다.
영국 정부가 전염병 대응에서 이처럼 문제점을 드러낸 것은 각료 대다수가 능력보다는 강경 브렉시트 지지자들로 이념을 중시해 임명됐기 때문이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낸,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기 위한 미래통합당의 정강·정책 변화와 국민을 위한 약속이 필요하다”며 “영국 보수당이 어려운 기간을 극복하고 명맥을 이을 수 있었던 한 가지 이유는 선거에서 패배하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았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변화하려 했던 몸부림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청년정당은 영국 보수당 내의 ‘젊은보수당’이나 독일의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청년 연합조직인 ‘영 유니온’ 등을 참고하고 있다. 통합당 내 청년정당은 1인 가구, 대학생, 동거 등 보수 정당에서 다루기에는 특정 세대에 국한돼 논의하기 쉽지 않은 주제에 부담없이 접근할 계획이다.
이들은 작은 규모라도 예산권, 사업권 등에 독립적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는...
지난해 12월 치러진 영국의 조기 총선에서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32년 만에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하며 대승을 거뒀다. 브렉시트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존슨 총리의 손을 시민들이 들어준 것이다. 이에 영국은 지난 1월 50여년 만에 EU에서 탈퇴했는데, 영국인들이 브렉시트를 찬성한 주된 동기는 급증하는 이민자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김웅 당선인, 70년대생·국회의원 보좌진 출신 김병욱·정희용 당선인이 그들이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저희의 의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현 집권여당의 폭주를 막아내는 힘은 이제 국민밖에 없다”며 “의석은 작아졌지만 대신 그 자리에 국민이 계시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강소 야당이 되어야 한다”고...
통합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보수 진영 대권 주자 중에서 가장 먼저 대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해 220만 표(6.76%)를 얻었다. 올 초 새로운보수당 소속이었을 당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과정에서 촉매제가 되겠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집권 보수당 내에서 화웨이의 영국시장 참여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원이 약 50명으로 정부 제안을 물리치기에 충분해졌다고 가디언은 부연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가운데 중국은 질병 초기 단계에서 투명하게 대응하지 않아 문제를 크게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아울러 중국이 최근 홍콩에 새로운 국가안보법을 적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긴장이...
그러면서 "총선 참패의 원인, 보수당의 현실, 미래방향에 대해 토론도 하지 않고 남에게 맡기기만 하는 당의 미래가 있을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앞서 통합당은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비대위와 관련한 전수조사를 벌여,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일본에 마스크 지원…정부 "검토한 적...
총선 참패의 원인, 보수당의 현실, 가치와 미래방향에 대한 토론도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며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고, 당원이 아닌 남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두고 미래가 있을지도 되물었다.
그는 "21대에 당선된 또 낙선한 3, 40대 젊은 정치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기나 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텐데, 참으로 통탄스런 일"이라고 재차 토로했다....
여당인 보수당 소속의 38명 의원이 지난달 화웨이의 5G 사업 참여를 늦어도 2023년 초까지 중단하는 새로운 법안을 발의하는 등 정부 의견에 반기를 들었다. 당시 하원의원 다수가 이런 반란에 동조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 화웨이가 축출될 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화웨이 영국법인의 빅터 장 대표는 정부 측에 보낸 서신에서 “코로나가...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존슨 총리는 1987년 마거릿 대처 이후 가장 위대한 보수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지켰고, 나라를 변화시키기 위한 야심 찬 경제 계획을 실행했다. 그리고 영국인들이 3년 반 가까이 계속되던 브렉시트 혼란에서 비로소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존슨 총리의 건강 악화는 영국을...
유 의원은 현장에서 ‘오랜만에 나오셨네요’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과 관련해 “제가 그동안 바른정당부터 새로운 보수당까지 합당 선언하고 공천확정까지 다 돼서 나오니까 좀 침묵하는 기간 길어졌다”며 “유권자들을 열심히 만날 것이며, 저희 개혁 보수를 바라보고 미래통합당에 희망 걸고 계신 분들이 투표장에 많이 오시면 결과 또한 좋을 거라 확신한다”...
옛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및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잠행해온 유 의원은 이달 26일 천안함 피격 10주기 추모식 참석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27일에는 자신과 가까운 진수희(서울 중구·성동갑) 후보 캠프도 찾았다.
유 의원은 "천안함 추모식에 가며 제가 부족하고 저를 싫어하시는 보수층 유권자도 계시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