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사임한 후 세 번째 결혼 파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캐리 여사와 30일(현지시간) 보수당 후원자 소유의 대저택에서 결혼 파티를 열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관저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 압박에 내몰렸고, 내각 줄사퇴에 끝내 불명예 퇴진했다. 가뜩이나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로 민생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보수당 대표 경선에 11명 출사표...더 늘어날수도후보 많고, 압도적 지지 받는 후보 없어모든 후보 우크라 지지 입장 견지대EU 강경노선에는 후보마다 생각 달라
‘파티 게이트’ 등 각종 논란에 사임을 표명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후임을 결정하는 보수당 대표 선거를 놓고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존슨 총리는 보수당 대표에서 사임했으며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할 예정이며, 이 과정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그는 “새 지도자를 뽑는 과정은 지금 시작돼야 한다”며 “구체적 일정이 다음 주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임 총리로는 우크라이나 위기 대응으로 평가가 높아지는 벤 월러스 국방장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그것도 보수당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며 “곧바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이준석 대표의 역할을 우리 모두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이기 때문에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라는 말들도 많이 있다”며 “윤리위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수사기관의 결정에 따라 당원들이 마땅히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과 규칙을...
존슨 총리는 7일(현지시간)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퇴한다는 것을 공식 발표한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이날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존슨은 가을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한다. 보수당 지도부 경선이 올 여름 열리고 10월에 있을 전당대회에 맞춰 새 총리가 임명될 예정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존슨...
사실상 존슨 총리가 과거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이 성 비위를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보수당 부총무로 임명했다는 논란에 대해 비판에 나선 것이다. 자비드 장관도 존슨 총리를 신뢰할 수 없으며, 그 아래에서 일하면서 양심을 지킬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핀처 의원은 지난달 30일 술에 취해 남성 두 명을 더듬어 만진 혐의로 원내 부총무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 대표를 높이 평가한다”며 “보수당에 젊은 이 대표가 들어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했다, 이런 이 대표(가 징계를 당한다면) 굉장히 아깝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당 대표라고 해서 윤리위 결정을 무시할 순 없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 도움으로 창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묻자, 박 전...
이 대표는 안 의원 측이 말한 부칙은 당시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 등이 통합할 때 최고위원을 추가로 늘려 김영환·이준석·김원성·원희룡 최고위원을 추가할 때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즉, 부칙에 적힌 최초로 구성되는 최고위는 당시 합당을 통해 탄생한 미래통합당 새 지도부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의제기를...
입법 추진을 밀어붙일 경우 보수당의 분열도 가져올 수 있다. 존슨 총리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협약을 파기하는 것은 EU에 대해 강경 노선을 취하면서 브렉시트파와 밀접했던 만큼 일부 하원의원들의 반발을 살 수 있다.
특히 EU가 영국에 대해 무역협정과 EU 단일시장에 대한 영국 기업들의 특권적 접근권을 중단하고, 지브롤터 분쟁에 대한 논의를 멈추는 등의 조치를...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서 찬성 211표, 반대 148표2018년 메이 전 총리 신임 반대보다 많아예상 못한 반란으로 정치 생명 위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내 신임투표에서 과반 지지를 얻어 ‘파티게이트’ 위기를 넘기고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반대표가 예상보다 많아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에 내몰렸다는 평가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에서 찬성 211표, 반대 148표로 신임을 얻었다.
보수당 규정에 따라 소속 의원(359명)의 과반인 180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당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다. 내각제인 영국은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되고 임명권자는 국왕이다.
존슨 총리는 이번 투표로 파티게이트의 부담을 덜게 됐다. 그는...
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보수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보수당 지도자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요구하는 의원 수가 기준을 초과했다"면서 존슨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진행되며, 투표 집계는 당일날...
노동당은 집권 보수당인 자유·국민 연합이 제시한 것보다 더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노동당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3%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국과의 동맹 중시 노선을 계승한다. 알바니즈 대표는 총리에 취임해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미국·일본·호주·인도의 대...
베일리 총재의 발언 역시 “운전대를 잡고 졸고 있다”며 늑장 대응을 지적한 멜 스트라이드 보수당 의원의 질의에 나왔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다른 행동은 할 수 없었느냐’는 물음에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서 있기엔 매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베일리 총재는...
반대로 캘하임 쿡 남케스테븐 보수당 대표는 “대처 동상은 그랜섬의 중요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그의 고향에서 대처가 기억되고, 역사적 평가가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방문객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각가 더글러스 제닝스가 만든 이 동상은 2018년 영국 의회에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의회가 대처가 사망한 지...
그는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의 협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두 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다"며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새 정부의 5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2016년 당시 총리였던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런던이 올리가르히의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며 관련 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동안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집권당인 보수당 내부에서조차 너무 뒤처진 제재를 비판하자 정부가 황급하게 경제범죄법을 만들어 지난달 말에 통과시켰다.
경제범죄법은 미국이나 EU가 특정 개인에 대해 제재를...
야당인 노동당과 일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은 존슨 총리가 반복적으로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사임을 촉구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존슨 총리와 수낙 장관이 법을 어기고 영국 공중에 거짓말을 거듭했다"면서 "보수당은 전체적으로 정부 운영에 적합하지 않다. 영국은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거기다 민주당도 설득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부유세는 그동안 몇차례 시도해왔으나 보수당에서 반대해 실패했다"며 "그런 점에서 새 정부가 어떤 내용의 부유세를 제시할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논의할 만한 사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과 금융 등 세제 전반을 고치는 문제라 쉽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