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민은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와서 그동안 우리가 이룩해온 숭고한 민주주의를 가장 평화로운 방식으로 다시 지켜냈고 한 층 더 성숙시켰습니다.
한국의 새 정부는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부름 위에 출범하였습니다.
위기가 닥치면 더욱 강해지는 국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금융...
문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을 지난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께 바치고 싶다”며 “세계적인 민주주의의 위기에 희망을 제시한 대한민국 촛불시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잗아도 될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역사를 말했듯이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 나서 대한민국이...
학생들에게 광장에서의 철수를 호소하기도 했다.
류샤오보가 중국 국내외에서 존경을 받은 건 톈안먼 사태 이후 많은 민주 활동가들이 해외로 도피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머물며 언론 활동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2008년 그가 동료와 만든 공산당 일당 지배 폐지 등을 요구한 ‘08 헌장’은 그의 마지막 저항이 된 셈이다.
2010년 류샤오보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국민이 만들어낸 광장민주주의가 외교무대에 선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곳 베를린도 한겨울에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많은 분들이 촛불을 들어주셨습니다.
여러분도 많이들 참여하셨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주 미국 방문은 저의 첫 해외 순방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무엇보다 한미 두 나라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이 만들어낸 광장민주주의가 외교무대에 선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 전 베를린에서 한독 대통령 회담과 한독 정상 만찬회담한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글로벌 중소기업을 근간으로 경제성장을 달성한 독일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국민평화대행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처럼 6월 항쟁에는 계층도 없었고, 변방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저도 부산에서 6월 항쟁에 참여하며, 민주주의는 물처럼 흐를 때 가장 강력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독재에 맞섰던 87년의 청년이 2017년의 아버지가 되어 광장을 지키고, 도시락을 건넸던 87년의 여고생이 2017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촛불을...
안 지사는 “우리는 한차례의 폭력사태도 없이 국정농단의 주역인 박 전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자랑스러운 촛불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다. 통합의 의미는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촛불광장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새롭게 바꿔보자. 강한 진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9회말 역전홈런을 제가 반드시 치겠다. 대연정과 대통합, 대개혁을 당당히...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며 “대한민국은 이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며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평화로운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가며 평화집회의 선례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새해 들어서도 촛불 혁명은 계속됐다. 이달 4일 탄핵 선고 전 마지막 촛불집회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퇴진행동은 이날까지 주말 촛불집회 참가자가 전국 기준 누적 1587만3000명이라고 추산했다.
퇴진행동의 남정수 공동대변인(민주노총 대변인)은 "광화문광장이 대한민국을...
중국의 성인이라면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인 1989년에 일어난 톈안먼(天安門) 광장의 참사를 기억할 것이다. 민주화를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을 계엄군이 탱크와 장갑차로 밀어붙이며 대규모 사상자를 낸 톈안먼 사태는 주요 2국(G2)의 한 축인 중국으로서는 치욕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매 주말 서울 명동을 비롯한 명소의 골목 골목을 메우는 ‘유커’와...
그는 “오늘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제가 가진 지식, 경험 그리고 신념을 온 몸과 마음으로 나라에 바치기 위해 촛불의 바다, 광화문에 섰다”라며 “광장의 촛불은 시민혁명”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1960년 4.19, 1980년 5월 민주화의 봄이 그랬듯 국민에 의한 시민혁명이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좌절한 역사는 시대를 잘 못 이끈 정치인의 책임”이라며 “광장의...
“이게 나라냐?” 하는 질문에 “이게 나라다”라고 스스로 답할 수 있게 돼야 한다.
광장의 촛불이 일상의 촛불이 될 수 있도록 민주주의와 정직, 공공선을 위한 삶의 자세를 확고하게 정립해야 한다. 이제 민주화를 넘어 공공화로 이행해야 할 시점이다. 중요한 것은 내 안의 박근혜, 내 안의 최순실부터 불식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는 법을 고쳐야 한다.
빅 시장은 "지금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평화롭고 성숙한 민주주의, 용기와 열정, 우애와 연대는 사람특별시를 완성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서울의 혁신과 협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고, 세계 속에 빛나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삶 속에 빛나는 서울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새로운 대한민국은...
세계 민주화 역사에 뚜렷하게 기록될 이번 촛불시민(국민) 시위는 바로 이순신 장군이 앞에서 지키고 세종대왕 동상이 내려다보는 광장에서 질서정연하게 무혈혁명을 연출했다.
이는 변혁을 요구하는 함성이다. 무서운 대통령, 나쁜 대통령, 무능한 대통령, 부패한 대통령을 몰아내고, 한국의 잘못된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 함성이다. 전광판이 알려준 150만 명의...
외신들은 대규모 집회지만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 평화롭고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AFP통신은 19일 주최 측 추산 45만명, 경찰 추산 15만5000명이 서울 광화문에 몰려 촛불집회를 벌였다며 1980년대 민주화 항쟁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박 대통령이 두 차례 TV 방송을 통해 사과했지만, 사퇴 요구가...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민주노총 등 1503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서울 광화문 광장에 45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시간 기준 13만5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2개 중대 1만6000명을 집회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오후 6시 '전국동시다발 박근혜 퇴진...
지난 주말 100만 명이 참여한 광화문 광장의 평화적 시위는 외국의 선진 언론들조차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좌절하지 말자. 민주주의 시스템은 뭐니 뭐니 해도 국회가 제대로 움직여야 한다. 꽉 막힌 정치권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 역시 국민들의 힘이다. 이제 관심과 분노의 화살을 국회로 돌리자. 서울광장의 집회를 여의도 국회로 옮기자. 전 세계를 휩쓰는 분노와 불안의...
11일 경찰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1500여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최소 50만 명에서 많게는 100만 명, 경찰은 16만∼17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최다 인원이...
우리 국민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반세기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낸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평화적 정권교체도 이루어냈고, IMF 위기도 극복했습니다. 대통령이 흔들린다 해서 덩달아 흔들리는 나라가 아닙니다. 대통령이 2선으로 후퇴한다 해서 국정 운영까지 후퇴하는 나라가 결코 아닙니다.
지금 광장에서 촛불을 밝히는 국민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지난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는 약 1000명의 시민이 참석해 박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며, 촛불을 들었다. 해당 집회를 주최하는 민중총궐기는 오는 12일까지 매일 저녁 촛불행진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동계와 역사학계의 시국선언도 진행됐다. 민주노총 금속노조·화학섬유연맹과 한국노총 금속노련·화학노련 등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도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