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수치 고문이 이끄는 정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해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간 지속한 군부 통치를 끝냈으며,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도 석권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하지만 군부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이 지역에서 가스전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1일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수도는 중북부에 있고, 가스전 사업부는 서남부 해안 쪽에 있어 거리가 좀 있다"며 "오늘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아직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우선 직원들은 필수...
미국ㆍ호주 성명 발표..."책임 있는 조치 취할 것" 경고
미얀마 군부가 기습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명하고 석방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미얀마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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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윈 민 대통령 등 구금뉴스 송출 중단·인터넷 차단
미얀마 군부가 1일(현지시간) 새벽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들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를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군 소유 미야와디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 조치를 시행했다”며 “군은 1년간...
윈 민 대통령·NLD 고위 인사도 구금군부, 총선 부정 의혹 제기하며 의회 소집 연기 요구
미얀마의 최고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묘 뉜 집권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대변인은 “윈 민 대통령과 NLD 고위 인사들이 구금된 상태”라며 자신도 구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한국 외교부는 “우리 국적 선박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나포 선박에는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총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5년 전 군부 독재 청산했던 때에는 못 미쳐
8일 열렸던 미얀마 총선의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다.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집권야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압승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상ㆍ하원 선거에서 NLD가 346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단독 정부 수립이 가능한 322석 기준도 충족했다....
이들이 속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미얀마 군부에 의한 로힝야족 탄압을 세상에 널리 알린 공로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미얀마는 이웃 방글라데시에 로힝야족 약 70만 명을 밀어넣었다.
두 기자는 타임 매거진의 표지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이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국제사회의 압력을 못 이겨 미얀마 정부가 이날...
미얀마는 오랜 군부독재와 경제제재(특별제재대상, SDN)로 성장이 미진했으나 2016년 신정부 출범 이후 정치·경제 상황이 안정되며 신남방 지역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얀마는 중국, 인도 등과 아세안을 잇는 지리적 중심지이자, 미국·중국·인도의 안보·경제 전략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가스·석유·옥 등 천연자원을 보유한 잠재력이 높은...
한편 노벨재단은 1991년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에게 수여된 노벨평화상은 철회되지 않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 군부에 맞선 민주화 운동으로 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됐으나 최근 자국 내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학살을 방관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2014년과 2015년에 일본 중고차 수입 1위 국가는 미얀마였다. 과거 군부 독재 시절 미얀마는 경제 제재로 미국과 유럽 등 거래를 할 수 없었다. 2012년 자동차 수입 규제가 완화돼 일본산 중고차량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미얀마는 중고차 시장의 파라다이스가 됐다.
그런데 작년 11월 미얀마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석이 오른쪽에 달린 중고차의 수입을 전면...
중국과 인도 사이에 있는 미얀마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매우 가까운 나라다. 군부 독재에서 민주화를 이뤘다는 역사적인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미얀마를 친숙하게 생각하는 한국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세계의 이목이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에 쏠리는 이때 미얀마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미얀마가 정서적인 거리를...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의 20년 가택 연금 압박 속에서도 비폭력 민주화 운동을 이끈 수치에 뜨거운 찬사와 지지를 보냈었다.
미얀마 국가자문역과 외교장관을 맡으며 실권을 쥐게 된 수치는 이전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정치인의 길을 택한 수치가 미안먀 국내에 높은 반(反)무슬림 정서를 의식한 데 따른 행보라고 풀이했다. 2010년...
미얀마는 수십 년간 이어진 군부독재에 종지부를 찍고 6년 전 개혁·개방에 나섰다. 일부 부유층의 특권이었던 휴대전화는 노르웨이 통신사인 텔레노어와 카타르의 우레두(Ooredoo)가 미얀마 이동통신 통신사업을 출범하면서 빠르게 보급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얀마 휴대폰 가입자 비중은 중국과 인도 등 인구 대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실제 수락 강연을 해야만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단편작가 앨리스 먼로가 지난 2013년 동영상 강연을 한 적이 있다.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는 199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군부에 가택 연금된 상태여서 남편과 아들이 대리로 상을 받고 21년 만인 2012년 수락 강연을 했다.
기업들이 지난해 정권을 잡은 미얀마 신정부의 구체적인 경제정책을 기다리며 투자를 보류했기 때문. 군부가 여전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도 불안요소다.
그러나 미얀마 투자 매력은 아직도 상당하다. 5400만 명의 인구, 인도와 중국 등 거대 시장에 대한 접근성 등은 물론 미국이 지난해 말 수십 년간 지속됐던 경제제재를 해제한 것도 밝은 전망을 더하고...
수치의 정당이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치러진 첫 민주적 선거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군부와 여전히 권력을 나눠갖고 있다. 군부는 전체 의원 수의 4분의 1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방과 내무장관 직도 통제한다.
다만 과거 미얀마 군사정권과 관련이 있거나 마약 유통, 북한과의 거래 경력 등이 있는 인사는 계속 제재가 유지된다고 WSJ는 덧붙였다.
미국은 미얀마 군부가 권력을 민간으로 이양하기 시작하면서 2011년부터 미얀마 은행과 기업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제재를 풀어왔다. 지난 5월에는 미얀마 국영 기업 7곳과 국영 은행 3곳에 가해진 금융거래, 투자, 무역금지 등 경제 제재를 풀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재무부는 미얀마 군부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스티븐 로와 그가...
미얀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 후보인 틴 쩌는 15일(현지시간) 미얀마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투표에서 유효투표 652표 중에 360표를 획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NLD는 수치가 이끄는 정당이기도 하다. 취임식은 내달 1일에 열린다.
군부 추천을 받은 민트 스웨는 213표를, NLD의 또 다른 후보인 헨리 밴 티유는 79표를 각각 받았다. 민트 스웨는...
1962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던 군부는 여전히 미얀마 의회 664석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군부와 밀착관계이며 이전 여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지난 총선에서 참패해 소수당으로 전락했으나 현직 부통령인 싸이 막 칸과 킨 아웅 민 전 상원의장을 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후보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다음 주 의회에서 표결로 대통령을 결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