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의 류리강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빠르게 디스인플레이션 단계로 들어섰으며 디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했다”며 “인민은행이 새로 도입한 정책도구들이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은행은 정책 효율과 신뢰성을 다시 얻고자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
1%대 저물가인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을 예상하는 응답도 34.2%에 달했으나, 3%대 물가 전망은 2.6%에 불과했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응답은 없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기 위해 서비스 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개편을(39.5%) 가장 많이 선택했다. 특히 정부가 성장 엔진인 기업·제조업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설 것(28.9%)을 촉구했다. 아울러...
영국 시장조사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달러·엔 환율이 내년에 140엔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줄리안 제솝 등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이 경기침체에 빠지면서 디스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져 미국과 다른 행보의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89%의 응답자는 유럽이 내년에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이나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 상황에 놓일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과 각국 정부가 너무 정책운용을 빡빡하게 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와 앙겔라 메르켈을 신뢰하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럽만이...
파장이 커지자 한달 후에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며 발언 수위를 낮췄다. 그러나 이미 시장의 장기 경제시계는 어두워질 대로 어두워진 후였다. 최 부총리는 지난 7월 취임 직후에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는 것을 화두로 제시해 여론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기도 했다.
반면 이 총재는 최 부총리가 촉발시킨 디플레이션...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은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현재 흐름을 지켜보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가격 하락폭을 예측하기도 제어하기도 어려워 자연스럽게 가격조절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은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현재 흐름을 지켜보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가격 하락폭을 예측하기도, 제어하기도 어려워 자연스럽게 가격조절 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1% 상승했다. CPI와 근원 CPI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7% 올랐다.
바실리 세르브리아코프 BNP파리바 외환 투자전략가는 “CPI가 달러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됐다”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준은 아니지만 연준이 디스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지고 있다는 불안은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완만한 경기회복세에도 원화강세(환율하락)과 민간소비 부진의 압박으로 물가가 낮은 상태를 지속하는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우려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분위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돼있지만...
구체적인 세계경제의 하방요인으로는 △중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 △일본 재정긴축 △유로존 금융시장 불안정성과 추가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불확실성(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지목했다.
아울러 주요국 경제와 관련해 OECD는 미국의 성장세가 점차 강화되는 반면 일본과 유로존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확고하지...
브루스 캐스맨 JP모건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신흥국의 부진한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경제의 디스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일 것”이라면서 “개발도상국의 낮은 원자재 가격과 무역 둔화, 환율 약세는 전 세계적인 물가 하락 압박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개발도상국 경제의 부진으로 미국과 유럽의...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디플레이션은 아니지만 저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디스인플레이션 상태에 빠져 일본식 장기 불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저물가와 함께 경기 침체의 수준이 심각해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이라며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BOJ는 지난 3~4일 정례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해외 국가들의 디스인플레이션 정책을 검토하면 자국 소비자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할 수 있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8일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0.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1bp(1bp=0.01%) 하락해 0.5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이는 환율이 더 떨어져야(원화 절상) 한다는 의미로 한국 수출기업에겐 압박 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경기가 어려운데 물가라도 안정돼 있는 게 다행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저물가가 총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을 일부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걱정이다. 최근 성장률이 올라도 물가가 떨어지는 이른바 디스인플레이션 현상이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홍빈 HSBC 중국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중국의 2013년 경제성장률을 7.8%로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 전망치는 더욱 낮다”면서 “중국의 성장률이 8%선을 밑돌면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HSBC는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올해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 3.1%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팽배해 있다. 한국도 세계적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알베르토 카발로 교수(MIT슬론 매니지먼트 학교 응용경제학)는 6일 오전 11시 서울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수’에 관한 주제로 열린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의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적으로 플러스 인플레이션 상황이긴 하지만 지난 1월을...
추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최대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재정과 금융을 긴축으로 가져가는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의 성장도 원자재 붐이 정체되면서 급속하게 둔화될 전망이다.
아프리카는 유럽 위기에 최대 피해 지역이 될...
재정긴축과 금융기관들의 부채 축소(deleveraging) 노력으로 인해 3%대 초중반의 저성장(sub-par growth) 국면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시장은 “완만한 수준의 탈동조화 디스인플레이션 붐(decoupling disinflationary boom)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았고 “이 과정에서 한국 경제는 4%대 초반 성장과 상당 폭의 원화강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펠라지디스 교수는 "IMF가 스트로스-칸 체제에서 EU나 ECB에 비해 그리스 사태에 더 융통성을 보여왔다"면서 "그가 사태의 성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해왔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이 빠지는 상황에서 그리스가 강하게 저항해온 부실 국영기업 민영화 압박이 더 강해질 것으로 가디언은 관측했다.
중국의 식품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씨티그룹의 무라시마 기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의 자산 매입 기금 신설이 겨우 시작인데, 이 단계에서 규모 확대나 매입 자산을 확충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미국에서 새로운 디스인플레이션 진행되고 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는 연준이 국채 매입을 확충할 내년 1~3월에나 이뤄질 것”이라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