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디플레이션 공포 확산

입력 2014-02-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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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흥시장과 선진국의 경제상황이 엇갈리면서 결과적으로 전 세계적인 디플레이션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브루스 캐스맨 JP모건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신흥국의 부진한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경제의 디스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일 것”이라면서 “개발도상국의 낮은 원자재 가격과 무역 둔화, 환율 약세는 전 세계적인 물가 하락 압박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개발도상국 경제의 부진으로 미국과 유럽의 통화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예상보다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자산 거품을 유발할 수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로베르토 펄리 코너스톤매크로 파트너는 “신흥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목표했던 것보다 오랜 기간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를 통해 자산 가치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요국의 (이같은) 통화완화 정책은 자산 가치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MSCI전세계지수는 지난해 17% 상승했다. 같은 기간 MSCI신흥시장지수는 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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