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물가 목표 달성 쉽지 않아”

입력 2013-11-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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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정책을 감안할 때 일본은행(BOJ)의 물가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 주요10국(G10) 인플레이션서프라이즈인덱스는 10월에 마이너스(-)21.80을 기록했다.

BOJ는 지난 3~4일 정례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해외 국가들의 디스인플레이션 정책을 검토하면 자국 소비자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할 수 있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8일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0.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1bp(1bp=0.01%) 하락해 0.5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 7일 이후 최저치였다.

노구치 마이코 다이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제품은 전 세계에서 거래되며 제품 가격은 동시에 오르고 내린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BOJ의 물가 2% 상승 달성을 밑는다면 현재의 10년물 금리는 너무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업들의 제품 가격지수는 10월에 전월 대비 0.2%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ECB는 지난 7일 기준금리를 종전 0.50%에서 0.25%로 내렸다. 이는 물가가 통화정책에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현재 물가는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연준은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월 850억 달러의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했다. 미국의 물가 역시 연준의 목표인 2%대를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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