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수출과 수입을 합친 대중 무역총액은 작년 상반기 3141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는 2710억 달러로 감소했다. 멕시코는 3089억 달러, 캐나다는 3067억 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순위 변동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관세 장벽을 쌓으면서 교역이 위축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프레드 버그스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창립 이사는 “30년 넘게 지속돼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새로운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미국 기업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와 전국소매연맹(NRF),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등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1일(현지시간) 3000억 달러(약 357조 원) 규모 대중국 관세에 대해 반대 성명을 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의류신발협회는...
밤사이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미 증시가 하락하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이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이하 백색국가)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시사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예고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미국 투자와 제조업...
24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미중 무역분쟁 이후 신흥국별 주가·환율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24일부터 올 6월17일까지 주가상승률 및 환율절상율은 경상수지 흑자국 중 한국이 마이너스(-)16.6%를 기록해 가장 컸다. 이어 말레이시아(-10.1%), 대만(-6.6%), 베트남(-6.5%), 태국(-1.1%) 순이었다. 직접적 영향을 받은...
하지만 5월 들어 미국이 대중 관세 25%로 인상하고,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환석 한은 조사국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어느정도 수준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로 경제전망에 반영할 순 없었다”면서도 “낙관적으로...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의 6월 수출액은 440억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510억9100만 달러)보다 13.7% 줄었다. 상반기 수출액도 2966억7200만 달러에서 2713억3600만 달러로 8.5% 감소했다. 한국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 수출 주력 품목 부진이 수출 실적을 끌어내렸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대신 시 주석이 대량의 미국 농산물 구입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농무부가 11일 발표한 데이터는 중국이 G20 후 미국 농산품 구매량을 되레 줄였음을 확인시켰다. 중국의 지난 주 미국산 콩 구입은 12만7800t으로 그 전 주보다 약 79% 감소했다. 또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76t에 그쳤다. 6월 한달...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35억6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39억1700만 달러)보다 2.6% 줄었다. 조업 일수 차이를 배제한 하루 평균 수출액 감소 폭은 14.0%(18억6000만 달러→16억 달러)로 더욱 컸다. 연간 누계 수출 실적 역시 2848억9700만 달러에서 3105억8900만 달러로 8.3% 줄었다.
한국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특히 베트남의 대중 수입과 대미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산 제품이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하려고 베트남을 우회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을 겨냥하고 나선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베트남은 무역 흑자를 감소시킬 방안을 놓고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에서 패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회담은 어디까지나 트럼프가 재선을 의식해 내린 결정이라고 해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가 이번에 대중 관세 인상을 철회하더라도 연말에는 추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이번 회담이 결렬되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말까지 1조2000억 달러 증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미국 측은 2000억 달러(약 231조 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렸으며 나머지 대중 수입품에 전부 관세를 매기는 약 3000억 달러 규모 추가 관세 부과 방안에 착수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자국 기업과의 거래도 차단했다.
이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이번 주말 열리는 미중 정상 회담 향배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형 게임기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소니 등 3개사가 미국 정부에 자사 제품을 대중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MS가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들 업체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7쪽짜리 서한에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따라서 구체적인 공동협의안 보다는 미국의 추가적인 대중 관세와 중국의 보복을 유예하는 수준과 향후 양국간 논의 재개 합의 정도가 최선일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 스타일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재확인에 따른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즈 측면에서는 G20 경계감, 외국인 순매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지난달 미국 정부가 대중 관세율을 인상하고 중국 역시 같은 조치로 맞대응해 무역 전쟁이 격화하자 위안화 가치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 선에 근접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수준으로 떨어지면 중국 당국이 개입해 방어할 것으로 믿어 왔다. 그러나 WSJ는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에 맞서 자국 수출...
애플, 델, 휴렛팩커드(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기업들은 대중 관세가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자사 제품들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최근 트럼프 정부에 보냈다. 이들은 “무역전쟁으로 누구도 이기지 않을 것”이라며 “관세 인상은 미국 기업들과 고용자,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해악을 끼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 4탄 대중 관세 인상 조치를 앞두고 애플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반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애플 등 기업들은 대중 관세가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자사 제품들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당국에 발송했다.
20일(현지시간) CNN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기술...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2억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02억4400만 달러)보다 10.0% 줄었다. 조업 일수 차이를 배제한 하루 평균 수출액 감소 폭은 16.2%(22억4000만 달러→18억8000만 달러)로 더욱 컸다. 연간 누계 수출 실적 역시 2758억3700만 달러에서 2545억7700만 달러로 7.7% 줄었다. 한국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트럼프 행정부는 대중 관세가 중국으로부터의 기업 탈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는 것은 기술 및 기반시설 부족으로 최소 수년 동안은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의류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중국 외에서 생산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이외에도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공청회,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영국 보수당 대표 경선 등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불확실성 변수로는 홍콩의 시위,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충돌 가능성 등이 있다.
국내 시장에 영향이 큰 반도체 등 산업 업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미국 내부에서도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