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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코리아’ 우려 지나쳐…외국인 주식매도 규모는 작년의 14% 불과

입력 2019-12-09 08:15

올해 1∼11월 누적 기준 순매수…12월 들어 소폭 순매도 전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약 4년 만의 최장기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 매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향후 증시 반등 전망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셀코리아’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총 5조7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3.89% 하락하면서 2100선을 내주고 2060대 초반까지 후퇴했다.

더구나 이는 지난 2015년 12월 2일∼2016년 1월 5일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약 4년 만의 최장기 순매도 기록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외국인은 올해 1∼11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32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1월 한 달 동안에만 3조1707억 원을 팔아치우고도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매수’ 포지션을 유지한 것이다.

이후 12월 들어서는 순매도로 돌아서긴 했으나 지난 5일까지 매도 금액은 7958억 원에 그쳤다. 올해 들어 약 1년간 총 매도 금액이 1조 원을 넘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 외국인의 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이 5조7226억 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5일까지의 매도 규모는 작년의 14% 수준에 그친 수준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계 펀드들은 통상적으로 연말 결산 이전에 투자 포지션을 중립으로 돌려놓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올해는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 앞서 정보기술(IT) 대형주를 매수했던 외국계 자금이 미리 차익 시현에 나서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연간 누계 거래 실적이 최근에 순매도로 전환했다는 것은 상반기 중에는 계속 매수가 들어왔다는 의미”라며 “지난 3∼4개월간 나타난 매도세가 외국인의 중장기적 투자 자세를 반영한다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외국인 수급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온다.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7억 원어치(장 마감 기준)를 순매수하며 2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향후 증시 전망 또한 양호한 편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그치면 코스피는 4% 내외의 반등 여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매물이 나왔던 IT 대형주에 다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에 대비해 반도체ㆍ철강ㆍ화학 등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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