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영환경 악화에도 4대 금융지주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200%가 넘는 순익 증가율을 보였고 신한은행은 1년만에 2조클럽에 재가입했다.
7일 금융권 및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11월 우리금융지주 합병)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6조3873억원으로 전년대비 33.56%나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업 및 금융지주 계열사가 많은 2금융권 배당은 모기업 자본 확충에 기여한다. 특히 보험사는 내년부터 RBC비율이 하향조정돼 배당 여력이 확대된다. 하지만 배당액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사 RBC 권고 기준 150%→120%로 하향 조정 = 금융당국은 2015년부터 보험사 RBC 권고 기준을 120...
국민은행은 오는 21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취임 이후 희망퇴직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 말 현재 직원수가 2만1399명으로 우리은행(1만5366명), 신한은행(1만4570명) 등 규모가 비슷한 다른 은행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 시절인 2005년 2200명, 민병덕 행장 시절인 2010년 3200명 등 신임 행장...
홍기택 KDB산은지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 기업에 발목이 잡혔다. 상반기 2000여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지난해 적자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지만 올해 순익 목표치 달성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STX, 금호그룹, 동양 등에 나간 대출이 부실화 되면서 지난해 무려 1조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무엇보다 기업 구조조정에서...
이 과정에서 2만8000여명에 달하는 KB금융 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졌다.
‘주인의식’이 실종된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실적 하락로 연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민은행의 순이익은 5462억원에 머물러 우리은행(5267억원)과 더불어 순익이 주요 은행 가운데 하위권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해 기준으로 국민은행이 0.30%로...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은행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적립후)은 4조9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5998억원(110.7%)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 평가·처분 등 비이자이익이 1조1000억원 늘고 대기업 대출채권 등에 대한 대손상각비 7000억원이 감소한데 기인한다고 금감원 측은...
올해 상반기 KB국민은행 순이익은 5462억원에 불과해 우리은행(5267억원)과 더불어 순익이 가장 적었다. 신한은행의 순이익(8421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총자산 규모가 훨씬 작은 기업은행(5778억원)보다도 이익 규모가 작다.
이에 이 행장은 내분사태 속에서도 꾸준히 스토리금융을 설파하며 리테일 강화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그의 사임으로 수익난이 당분간 더...
실제 금융지주사의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반기와 비교하면 4개사 모두 줄었다. KB금융이 상반기(잠정치) 7652억원에서 하반기(추정치) 7455억원로 2.57%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한금융(-6.06%)과 하나금융(-9.56%)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특히 우리금융은 법인세 환입과 계열사 매각이익 등 1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상반기 대비 63.57% 순익이 급감할 것으로...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 후 경영 청사진= 농협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말 NH농협증권으로 흡수 합병된다. 우리아비바생명은 내년 상반기 중 농협생명에 흡수 합병될 예정이다.
우선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을 오는 12월 30일자로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NH우투증권’이다. NH우투증권은 국내 최초로 헤지펀드...
임 회장은 지난 12일 1주년 간담회에서 “오는 2020년까지 비은행 비중을 40%까지 확대해 총자산 420조원, 당기순익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농협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말 NH농협증권으로 흡수합병되고, 우리아비바생명도 내년 상반기 중 농협생명에 흡수 합병될 예정이다. 임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자산운용 능력을 키워...
지난해 상반기(4~9월) 손보업계의 당기순이익은 1조118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18억원)에 비해 25.5% 감소했다.
이제 관심은 올 1분기 수익성 회복 여부다. 그러나 각종 악재로 올 1분기에도 수익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그동안 금융지주사 실적에 크게 기여해 왔던 카드사와 보험사 등 비은행사의 영업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순익은 전년 대비 25% 이상 급감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지만 4대 금융지주(KB금융·우리·신한·하나) 가운데 유일하게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금융권의 전반적인 실적 악화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신한금융은 3분기에도 금융지주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이자이익 증가 및 대손충당금 2분기 연속...
불황일수록 호황을 준비한다는 경영철학에 맞게 올해도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한국투자증권은 2013년 상반기 역시 5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칼바람 속에서도 내실 있게 몸집을 키워 사람이 곧 경쟁력임을 증명한 한국투자증권의 실적은 결국 구조조정만이 불황 속 고육지책이 아님을 여실히 증명한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월 27일 ‘금융업 경쟁력...
신한금융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해 5.8% 가량 줄어든 523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 이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익 회복세는 표면적 결과에 불과하다. 실적 성장이 대부분 충당금 적립 감소, 법인세 비용 및 지분법 평가손실 제외 등 일회성 비용 축소와 유가증권 매각...
NH농협금융지주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 116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 1550억원이었으며 2분기에는 3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중앙회에서 3월에 분리돼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217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예대금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