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164억원…2분기 399억원 적자

입력 2013-08-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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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 116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 1550억원이었으며 2분기에는 3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중앙회에서 3월에 분리돼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217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예대금리차 축소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 때문이다. 농협은행을 기준으로 NIM은 전년 동기 2.29% 대비 0.15% 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악화로 인한 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른 비용 증가, 대내외적 경기침체 지속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은 2분기 1조5171억원을 기록해 1분기 1조4694억원 대비 3.2%(47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675억원을 기록해 1분기 2933억원 대비 77.0%(2258억원)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2분기 6832억원을 지출해 1분기 683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2분기 3652억원으로, 1분기 전입액 2111억원 대비 73.0%(1,541억원) 증가해 자산건전성 악화에 따른 충당금적립비용 증가가 상반기 손익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

주요 자회사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NH농협은행 740억원, NH농협생명 991억원, NH농협손해보험 290억원, 농협증권 100억원 등이다.

농협금융의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상반기중 이자이익 2조551억원, 수수료이익 1511억원을 기록했으나, 판매관리비 1조 1503억원, 충당금전입액 5555억원 등을 부담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06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로는 1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1분기 1975억원에 이어 2분기 3580억원의 충당금전입액을 부담했다. 이는 1분기 대비 81.7%(1605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 NH-CA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55억원, 80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농협' 브랜드를 사용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내는 명칭사용료는 상반기에 2267억원이 지급됐다. 법인별 부담액은 농협은행 2118억원, 농협생명 133억원, 기타 자회사 1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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