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금융지주 순이익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고위험 상품 판매 제한 등으로 급감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전체 금융지주사 10곳은 연결당기순이익 7조6300억 원으로 전년동기(8조5700억 원) 대비 11.0% 감소했다.
금감원...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농협금융이 우리금융을 제치고 금융지주 실적 4위로 올라섰다. 신한금융(1조8055억원), KB금융(1조7113억원), 하나금융(1조3446억원), NH농협금융(9102억원), 우리금융(6605억원) 순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 순이익이 신한(3조4035억 원), KB(3조3118억 원), 하나(2조4084억 원), 우리(1조9041억 원), 농협(1조7796억 원) 순서였던...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익과 총자산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상반기 중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이 8조6000억 원으로 전년동기(7조1000억 원) 대비 21.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 1조1797억 원이 새로 포함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우리지주 편입효과를 제외하면 당기순익은...
이는 지속적인 은행 통합 시너지와 관계사간 적극적인 협업의 효과로 인해 영업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경상이익 창출력이 향상된 결과로, 그룹의 핵심이익은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분기 및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56%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6bp...
농협금융지주는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2% 늘어난 9971억 원으로 출범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56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0.4%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94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년대비 0.04%p 하락했지만...
신한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1조91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6%(1188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9961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9184억 원) 대비 8.5%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성공적인 오렌지라이프 편입과 글로벌 성장, 비이자 수익 기반확대를 통한 신한만의 차별화된 성과 창출이 본격화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1790억 원을 기록하며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상 기준 실적이란 건물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일반적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말한다. 우리금융 측은 금융지주사의 진용을 갖춘 손 회장의 철저한 건전성 관리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취임 후 손 회장이...
현재 KPI는 금융지주나 본부에서 목표를 설정하면 각 영업점이 따라가는 방식이다. 영업점 자율성이 없고, 주어진 목표를 따라가기 급급하다. 게다가 서로 규모가 다른 지점 간에 상대 평가로 진행하기 때문에 불공정한 경쟁이 생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은행의 고수익은 모두 현장과 본점 직원들이 과도하게 경쟁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영업점...
BNK금융지주에 이은 DGB금융지주는 1982억 원의 순익을 올리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9.3% 늘었다. JB금융지주는 17.7% 증가한 1864억 원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DGB금융지주를 바짝 따라왔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지방은행의 상반기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부산‧경남‧대구‧전북...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2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008년 지주 설립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지주는 19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9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1조8602억 원)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금융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9468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KB금융 관계자는...
특별히 고칠 것은 없다”
- 농협금융은 2022년 글로벌 순익 비중을 전체의 10% 수준 달성이라는 중장기 글로벌 목표를 설정했다.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농업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에 힘쓰고 있다.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은행, 보험, 증권, 캐피털 등 자회사 간...
KB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은 지난 5일 각 사 연수원에서 ‘리딩뱅크’로 압축되는 주제로 2018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 회사는 지난해 순이익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다. 우선 지난해 3분기 말까지 누적 순이익을 보면 KB금융이 2조7577억 원으로 신한금융(2조7064억 원)보다 500억원 정도 앞섰다. 주력 자회사인 은행 실적에서도 국민은행이...
해외시장 개척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집중하고 있다. 현지 금융시장 환경이 외국계 은행에 매우 보수적인 만큼 현지화에 역량을 총동원 중이다.
이는 시중은행들의 해외 점포 순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올 상반기 해외 점포 순익은 각각 1152억 원, 1485억 원, 94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외국계 은행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신한은행 현지법인인 SBJ은행은 지난 상반기에만 385억 원의 순익을 거두는 등 탄탄한 영업력을 갖췄다.
윤 회장은 해외시장보다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등 체력 안배에 집중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옛 현대증권을 인수해 출범한 통합 KB증권을 시작으로 4월 KB손해보험, KB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한투지주를 제외한 올 상반기 기준 금융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54%, 13.02%, 12.53%로 나타났다.
금감원 측은 은행지주회사들의 당기순이익 시현 등에 따른 총자본(1.9%↑), 기본자본(4.6%↑), 보통주자본(5.5%↑)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0.4%↑)을 상회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은행지주 중 총자본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