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채 가중 우려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토로하던 때와 달리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31일 부산신항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을 거듭 언급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불안해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큰 리스크 요인이며, 높은 에너지 가격 지속으로 상당기간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될 수 있다며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대책과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국민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전문가는 전체 가계대출에 비해 자영업자 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자영업 차주의 상환능력이 하락할 우려가 있으므로...
또, 빠른 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부채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것도 민간부문의 소비 여력을 크게 줄어들게 했다고 한경연은 분석했다.
내수의 주요 부문 중 하나인 설비투자도 글로벌 공급망 차질 사태 장기화와 주요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2.8%를 기록하며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설비투자 성장률 8.3%에 비해 11.1%p 낮아진 수치다.
건설투자도 최근 공공...
경상수지는 상반기까지 흑자(248억 달러)를 유지 중이다.
외환·외채 등 대외 지표는 선진국 금리 인상, 러·우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최근 악화됐으나 과거 추이 및 여타국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주요 투자은행(IB)·외신·신용평가사 등도 우리 대외건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일부 IB는 통화 긴축 및 대외수요 축소를 수출의존도 및 가계...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지난 2분기 취업자 수 증가 등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중심으로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근로소득과 사업 소득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2차 추경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 보전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공적 이전 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총소득 증가를...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외환위기 이후 1999~2007년 중 연평균 흑자 규모가 GDP 대비 1.7% 수준이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2021년에는 4.6%로 확대됐다. GDP 대비 대외금융부채는 2009년 말 77.0%에서 2021년 말 83.9%로 소폭 반등했고 연기금과 기업, 가계 등의 대외금융자산은 같은 기간 37.8%에서 94.8%로 대폭 늘었다.
대외채무도 주로 원화 표시인 외국인채권투자...
대중 무역수지의 경우 5월(10억9000만 달러), 6월(12억1000만 달러)에 이어 7월에도 5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여 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대중 무역수지가 석 달 연속 적자를 보인 것은 1992년 8~10월 이후 약 30년 만이다.
수입액은 원유·가스·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74.1%)을 중심으로 전월(19.4%)보다 높은 2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7월 무역수지는 전월(-25억8000만...
지난주 올해 최고 주간 마감, 월간으로는 2020년 이후 최고인플레 정점과 연준 정책 수정 기대감 반영7월 신규 고용, 전월 비해 부진할 전망무역수지는 가계 수입품 지출 조절에 개선 전망
이번 주(1~5일) 뉴욕증시는 신규 고용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와 6월 무역수지 결과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7월 마지막 거래였던 지난주 주요 지수는 올해 최고 주간 상승을...
그는 “경상수지 흑자 축소, 내국인의 해외투자 확대, 외국인의 증권투자 순유출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외환수급이 순유출로 전환됐다”라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고, 원화절하 압력과 외채증가 유인을 완화하기 위해 내외금리 차의 빠른 역전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은 또 “기업신용과 시중유동성의 빠른 증가세가 유지되고...
이자 수지 악화에 따른 소비 둔화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주가가 상당폭 하락한 데다, 주택가격 하락 기대도 점차 커지고 있어 자산가격 경로를 통한 소비제약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 증대됐다고 한은은 내다봤다.
특히 저소득·과다차입 가계의 소비제약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가구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현재생활형편과 전망, 현재경기판단 및 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의 지수가 모두 뒷걸음쳤고, 특히 향후경기전망(84→69)과 현재경기판단(74→60)의 하락폭이 컸다. 소비자들의 6월 물가전망지수가 163으로 5월(157)보다 6p 높아진 가운데,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98로 5월(111)에 비해 13p 떨어졌다. 잇따른 기준금리 상승과 주택거래 부진으로 집값이...
그는 "지금 우리의 외환보유고가 안정적이지만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가 역전될 것 같고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상반기 무역수지가 적자였다"며 "외환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1조8000억 원의 가계부채가 있는데...
중국산 등 값싼 수입 물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또 화폐가치가 떨어지다보니 저축하려는 사람이 줄어듭니다. 은행 ‘곳간’이 비면서, 대출이 줄게 됩니다. 경제 성장을 가로막죠.
물가가 매월 50% 이상 뛰는 ‘초 인플레이션’은 역사를 바꿔놓기도 합니다. 중국의 총통을 지냈던 장개석(본명 장중정)이 1940년 대 발생한...
이럴 경우 금리 인상의 파도가 우리나라까지 덮치며 가계, 기업 부채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에너지 급등으로 무역수지 적자 폭도 확대되죠. 박 연구원은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는 신용리스크의 3분기 중 확산 혹은 진정 여부에 따라 결정될 공산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대외 자본 유출? 기우일 뿐
환율이 오르면서 대외자본이 급격히...
그리고 가계수지 적자가구 비중은 소득 1분위 57.2%, 소득 2분위 25%인 반면 소득 5분위 가구는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소득층에 비해 저소득층에 물가와 금리의 여파가 더욱 민감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이번 금융위의 금융공급 중심 민생지원 프로그램은 일면 타당하다.
그러나 저소득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및 가계수지 적자의 다층적...
경상수지 및 신용부도스와프(CDS) 가산금리,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금융시스템 내 중장기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금융 취약성 지수 역시 여전히 장기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취약성 지수(FVI)는 올해 1분기 52.6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59.9, 3분기 58.6, 4분기 54.8 등 꾸준히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가계부채...
금융불안지수는 주식·외환·채권시장, 은행 연체율, 경상수지 및 신용부도스와프(CDS) 가산금리,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57.6) 등 경제위기 때마다 치솟았다. 주의단계 임계치인 8을 넘은 후 계속 상승하면서 6~8개월 만에 위기단계(22 이상)로 들어섰다.
금융 취약성 지수(FVI)는 올해 1분기 52....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에서 전국 1인 이상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20년 1분기 527만3328원에서 올해 1분기 538만1557원으로 2년 새 2.05%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 취약 차주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가계부채 취약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Q.최근 증시 하락세가 2000년 ‘닷컴 버블’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가 있다. 닷컴 버블같은 위기가 올 것으로 보는지. 온다면 가장 피해를 보는 곳은 기술주가 될 것인지
- 서 본부장 “닷컴 버블에 비해 기술주 실적이 좋다. 버블이 커지는 과정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건 적자기업들이다. 현재...
이어 "4월 제조업생산은 대부분의 주력 업종에서 전월보다 감소했고, 설비투자가 둔화되고 내구재 소비의 회복세도 제약되는 모습"이라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높은 물가 상승세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구매력이 저하되고, 대내외 금리가 인상되면서 경기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4월 전산업생산은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