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원래 세수가 적은 달인 데다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지출은 늘어나 관리재정수지 누적 적자가 108조4000억 원까지 불어났다. 국가채무도 800조3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9일(수) 한국은행은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 통계를 발표한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10월 말 기준 통계에서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68조5000억...
기업실적부진에 따른 명목임금상승률 하락, 자영업자 소득 감소, 실업률 증가 등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뿐만 아니라 최근 신용대출까지 늘면서 가중된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 전ㆍ월세 폭등에 따른 집세 인상 등 구조적 원인이 민간소비 회복을 제한할 것으로 한경연 측은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낮았던 기존 실적에 대한 기술적 반등과 함께 반도체 부문의...
정구현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최근 경향 자체가 음식·숙박 소비지출이 느는 쪽이었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외식인 음식·숙박이 줄면서 가정식인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이 늘고 있다”며 “주류·담배도 일정 부분은 음식·숙박을 대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류·담배 소비는 올해 1분기 4.2%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9.5...
다음 주에는 대출을 포함한 금융시장, 나라 살림(재정수지), 고용 관련 최신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우선 정부는 10일 ‘9월 재정 동향’을 발표한다. 재정 동향은 세입과 세출 등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지표다.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들어 달마다 역대 최대 적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국세 수입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그동안 쌓인 적자 때문에 나라 살림은...
단기외채 비중은 경상수지, 외환보유액과 함께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3대 지표로 꼽힌다는 점에서 그만큼 대외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015년(26.3%)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28%대(28.1%)로 올라섰고, 올 1분기부터는 30%대(1분기 30.6%, 2분기 30.7%)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인도(19%)와 러시아(10%), 멕시코(12...
한경연은 이처럼 우리나라의 가계·기업·정부 부문별 부채비율 증가폭이 상위권을 기록한 것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기업부문 영업잉여 감소, 재정수지비율 악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 부채비율 상승폭이 높았던 것은 전국 주택거래량이 작년 4분기 29만3000호에서 올해 1분기 32만5000호로 늘어나는 등 주택거래 활기로 주택담보대출이...
복지급여와 공적연금 등 이전소득을 제외하면, 노인 가구의 평균 가계수지는 ‘0’에 가깝다. 통계청의 ‘2019년 가계동향조사(공표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4분기) 60세 이상 가구(전국, 2인 이상)의 이전소득을 제외한 월평균 경상소득(사업·근로·재산소득) 합계는 271만 원이었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비소비지출·소비지출 합계는 269만8000원으로, 이전...
9월호에 따르면 나라곳간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사회보장성 기금) 적자는 지난 7월말 98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조9000억 원이 증가했다. 7월말 기준 국가채무는 781조 원으로 82조1000억 원 증가했다.
한은은 13일(화)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공개한다. 앞서 8월 동향에서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 새 11조7000억...
또 가계부채 상환능력과 은행 건전성은 현재 양호하나 가계부채 규모의 증가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규모 순대외채권,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 견조한 대외건전성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완충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또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신용등급을 제약하고 최근 6개월간...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도 6.1% 적자가 예상된다.
2024년이 되면 국가채무액은 1327조 원, 국민 1인당 약 2600만 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3차 추경 기준으로, 실제 채무액은 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장기적으론 추세적인 저출산·고령화와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2060년 국가채무비율은 최고 81.1%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재정준칙을 도입한 국가는 전 세계...
그러면서 “특히 가계수지가 부진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교육비가 거론된다”며 “자녀 1인당 교육비는 소득의 1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당부했다.
국내의 경우, 아이 한명을 대학졸업 시까지 양육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4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40% 정도가 순수 교육비로 추산된다. 이는 적지 않은 돈이다. 과도한 비용을...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압력 부재, 서비스 업황부진, 가계부채와 고령화 등 구조적 원인에도 농산물 가격 상승과 집세 상승로 물가하락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세계 경기 위축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들며 서비스수지의 적자 기조가 이어져 전년보다 90억 달러 줄어든 510억 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은 경기 역성장의 주요...
가계수지 흑자는 141만3000원으로 38.4% 급증했다. 지출 감소에 따른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의 모습이었다. 소득 분위별로 소득 증가는 고소득 가구에, 지출 감소는 저소득 가구에 집중됐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분배지표가 2분기엔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관심이다.
이번 주에도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기획재정위원회...
KDI는 16일 ‘가계부문 유동성 위험 점검과 정책적 시사점(김영일 선임연구위원)’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가계수지 적자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이 부족한 가구는 심각한 재무적 곤경을 겪게 된다”며 “유동성 위험가구에 대한 지원은 소득지원은 취약계층에 집중하되, 담보여력이 있는 자산 보유가구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세수가 감소한 가운데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부양책 도입으로 지출이 늘면서 재정 구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연방정부의 6월 재정수지가 8640억7400만 달러(약 1042조6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압력 부재, 서비스 업황부진, 가계부채와 고령화 등 구조적 원인이 물가상승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서비스수지의 적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90억 달러 줄어든 510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