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백령도 장촌포구 남쪽 1.4㎞ 해역을 출발한 바지선은 예인선 2척에 이끌려 시속 10㎞ 이상의 빠른 속도로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2함대에 도착한 천안함 함미는 부두에 설치된 지지대로 옮겨져 합동조사단의 정밀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합조단 조사에 앞서 시신을 찾지 못한 8명의 실종 장병 가족과 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해군 2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17일 "천안함 희생 장병의 시신을 고기에 비유한 김모 중령을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군 군의관으로 근무 중인 김모 중령은 15일 천안함 희생자를 수습하고 마무리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장병에게 "고기에서 떨어진 국물 다 닦아"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현장에 있던 유족들은 이에...
천안함 함미가 17일 오후께 해군2함대 사령부에 도착한다.
군 관계자는 천안함의 함미를 실은 3000t 급 바지선 '현대프린스'호가 16일 18~19시께 백령도 앞 바다를 출발해 17일 20~21시께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도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은 선박 2척이 앞에서 예인하는 바지선의 속도가 시속 5~7노트(9~12㎞) 정도여서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는 16일 시신을 찾지 못한 희생자 가족 8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장병을 수색하지 말 것을 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함미를 인양한 백령도 연안과 침몰 해역 주변에서 진행하던 실종자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시신 미수습 승조원의 가족들이 내린 이번 결단은 함수와 함미에서 찾지 못한 전사자는 모두 산화자...
가족협의회측은 미발견 장병 8명 가족의 동의를 얻어 군에 수색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2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오늘 13시 실종자 가족협의회측이 함미 수색 중단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발견되지 않는 실종자는 산화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목포 3함대 사령부에서 이륙한 사고 헬기는 남해에서 통상적인 야간 해상 초계활동 중 15일 20시58분께 통신이 두절됐다.
이후 해군은 고속정 2척과 해경 경비정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16일 0시40분께 권태하 대위만 전남 진도군 조독면 독거도 동쪽 1.9㎞ 해상에서 실종 3시간40여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권 대위를 제외한 홍승우 중위, 임준수...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헬기를 통해 평택해군 제2함대 사령부로 이송되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16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을 새벽 1시30분쯤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군은 일단 새벽 4시까지 함미가 놓인 바지선 지지대 보강 작업을 한 뒤 새벽 6시쯤 수색 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군은 함미가 놓인 바지선 거치대 보강작업을 위해 일단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이날 오전 6시부터 재수색 작업을 한 뒤 함미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함미를 실은 바지선이 이날 오전 중 출발할 경우 약 26시간 뒤인 17일 오전에 평택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군은 15일 오전 9시부터 백령도 해역에서 함미 인양작업을 시작한 뒤 오후...
최정환(32) 중사, 조지훈(20) 일병, 문규석(35) 상사, 정종율(32) 중사, 이상민(21) 병장, 이재민(21) 병장, 장철희(19) 이병, 안경환(33) 중사, 나현민(20) 일병 등이다.
함미에는 당초 실종장병 44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왔기 때문에 앞으로 시신이 추가로 수습될 전망이다.
한편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헬기를 통해 평택해군 제2함대 사령부로 이송되고 있다.
민평기(33) 중사, 강준(28) 중사, 손수민(25) 하사, 조진영(22) 하사, 문영욱(23) 하사, 심영빈(25) 하사, 이상희 병장(21), 최정환(32) 중사, 조지훈(20) 일병 등이다.
함미에는 당초 실종장병 44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왔기 때문에 앞으로 시신이 추가로 수습될 전망이다.
한편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헬기를 통해 평택해군 제2함대 사령부로 이송된 예정이다.
신선준(28) 중사, 서승원(20) 하사, 강현구(21) 병장, 박정훈(21) 상병, 차균석(23) 하사, 박석원(27) 중사, 김종헌(33) 중사, 김선명(20) 상병, 김선호(20) 상병 등이다.
함미에는 당초 실종장병 44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왔기 때문에 앞으로 시신이 추가로 수습될 전망이다.
한편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헬기를 통해 평택해군 제2함대 사령부로 이송된 예정이다.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3구씩 헬기를 이용해 임시 안치소가 마련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옮겨진다.
장병들의 분향소 설치와 장례절차는 가족협의회 장례위원회와 군 당국이 계속 협의를 진행중이지만 아직 명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모든 시신을 안치소에 안치하더라도 곧바로 장례를 치르지는 않겠다는 것이 실종자 가족의 현재 입장이다.
이에 따라...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이날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현장 보도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함미 인양시기가 가시권에 들어와 어제 회의를 열어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사건의 특성상 군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따르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천안함 희생 장병 장례위원회는...
침몰한 천안함의 부대인 해군 제2함대에 복무했던 일부 예비역은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2함대의 위치, 물자 저장소 등을 표시한 캡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가 하면 설명까지 곁들이고 있으며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의 위성사진을 캡처링한 뒤 건물이나 시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글로 달아놓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다른 지역의 부대에서도...
이 신문은 또 1998년 6월 강릉 앞바다에서 꽁치잡이 어선 그물에 걸려 좌초된 북한의 유고급 잠수함이 좌초 전후로 북한 동해 함대사령부와 교신하지 않은 채 공작원 9명이 전원 자폭한 점을 또 다른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군이 이번 사건의 지휘자를 대남공작 전문가이자 북한군 내부에서 강성으로 손꼽히는 김영철 상장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군 당국은 인양이 완료된 이후 함미와 함수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옮겨 미국 등 외국의 분석팀과 함께 본격적인 폭발원인 분석에 착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고원인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오려면 다음달 초.중순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8명으로 구성된 분석팀을 다음주중으로 파견할 예정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