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당시 최종현 SK회장이 일주일 만에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하지만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하면서 현재의 SK그룹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가인 효성그룹은 2009년 하이닉스 인수에 나섰다가 비난 여론에 밀려 물러섰다. 자산 규모 8조원대인 효성그룹이 자산 13조원대인 하이닉스를 인수하려고 하자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특히 SK그룹 고 최종현 회장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출신 산학 전문가들도 포럼에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 SK텔레콤 - 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룬다’ 라는 주제로, 국내 정보통신과 반도체 분야 대표 기업인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의 기술 및 전략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 구축을 위해 기존 정유사업은 물론 화학사업, 석유개발사업까지 투자를 확대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1일 국내 원유 정제량의 약 40%인 111만 5000배럴의 정제능력을 보유한 아태지역 4위의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은 1974년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세계적 학자의 양성을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해 비영리 재단법인을 세웠다.
최종현 회장은 "내 일생 중 80%를 인재를 모으고 육성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할 정도로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았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그는 장학생이 해외 유학을 떠나기 전 자택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회장이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 법인이다.
최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2000년부터는 매년 50여명의 중국 및 아시아 학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1년 간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아시아 13개국 학자 629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중국...
SK그룹 관계자는 “SK의 조림사업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인재를 키우듯 나무를 키우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기업문화 차원의 사업”이라며 “선대회장의 유지를 계승하고, 그룹 관계사들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SK임업 인수로 SK㈜의...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과 부친 최종현 회장에 이어 3대째 SK그룹 경영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가운데 최고의 글로벌 감각을 지닌 경영자로 꼽힌다.
지난 2002년 국내 인사 중 최초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동아시아 지역경제 지도자 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진행과 함께 주제발표를 했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자신의 딸 노소영씨를 당시 SK그룹 최종현 회장의 아들인 최태원씨에게 시집보내면서 KT 자회사였던 한국이동통신을 SK그룹에 안겨줬다. 노 전 대통령은 또 하늘의 별따기 였던 골프장 허가를 무더리고 내주기도 했다.
김영삼 정권 때는 삼성그룹에 승용차 사업 진출을 허용해 특혜 시비가 일었다.
재계에서는 이같은 전례를 들어 이명박 정부가...
SK그룹은 고 최종건 회장이 사망하면서 동생 최종현 회장이 그룹을 이어 받았다. 현재는 최 회장의 장남 최태원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김종희 전 회장의 죽음으로 29세의 나이로 회장직에 올랐다. 이후 동생 김호연 씨가 장남 김 회장을 상대로 지난 1992년 ‘상속무효 및 상속재산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을 벌였지만...
손 회장은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대표적인 가신으로 통한다. 1978년부터 98년까지 최종현 회장의 보좌역을 충실히 해 뛰어난 2인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회장은 1974년 선경합섬 경영관리반장을 맡은 이래 SK그룹에선 ‘붙박이 기획실장’으로 통했다. 유공(현 SK에너지),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인수 등 현재 SK그룹 주력사업의 기틀을 잡는 프로젝트를...
◇ 일부 아우들 이례적으로 경영승계 = 고 최종현 SK 회장과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재계 창업세대 2인자인 아우 임에도 경영권을 물려받은 케이스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경우다. 이들은 1인자 자리를 넘겨받은 뒤 그룹 총수로서 손색없는 경영 능력을 보여줬다.
최종건 SK그룹(구 선경) 창업주는 6.25 발발...
앞서 지난 21일에는 전무이사에 윤종일 농촌사랑지도자 연수원장,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김수공 전 상무,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남성우 전 대표,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종현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에는 이부근 상호금융총본부장을 각각 뽑았다.
사업구조개편을 통한 새 농협호 출범에 맞춰 개혁을 외쳤지만 결과적으로는 회전문 인사에 그쳤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김수공(57) 전 상무,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남성우(60) 전 대표,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종현(56) 상무가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2년 이다. 3년 임기의 조합감사위원장에는 이부근(57) 상호금융총본부장을 뽑았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975년에 입사해 전남지역 경제부본부장, 공판지원부장과 기업고객본부장을 역임했다....
평생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 기업인 최초로 국립수목원 숲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고(故) 최종현 SK회장의 나무심기를 통한 나라 사랑이 이번 CDM 조림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사업으로까지 이어진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SK임업측은 설명했다.
박인규 SK임업 사장은 “이번 CDM 조림사업은 온실가스 저감과 국내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임과...
안타깝다”며 “고인의 뜻을 정준양 회장과 함께 받들어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협력을 강화해 철강 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5분 뒤 빈소를 나선 최 회장은 “고인이 선친(고 최종현 회장)의 10주기 때 조문 온 것을 기억한다”며 “고인의 꿈이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었던 만큼, 경제계 후배로서 고인의 유지를 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고 최종현 회장이 지난 1972년 조림사업에 뛰어든 이후 SK임업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39년 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SK임업은 현재 충청도 지역에 대규모 조림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수목은 조림수 40여종, 조경수 80여종 등 총 150만그루에 이른다. 이와 함께 2009년 충주사업소 내 목조주택단지를 준공해 분양했고, 이천사업소 내 목조주택 프로젝트도...
선대 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이 과거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와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해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키워낸 것에 필적할 만한 신성장동력으로 하이닉스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SK그룹 관계자는 “통신 분야가 가입자 포화현상으로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그룹 내부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왔다”며 “반도체사업이 그...
고 최종현 SK그룹 창업주 아들인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은 1986년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과 학부를 나왔다.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 아들인 김준 경방 사장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해 브라운대 대학원 화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인 이인옥 조선내화 수석부사장은 브라운대 학부 출신이다.
재계 임원들 중에서도 브라운대를 졸업한...
최태원 SK회장은 본인을 포함해 아버지인 최종현 SK그룹 창업주와 맏딸인 윤정씨가 모두 시카고대여서 3대가 동문이다. 최 회장은 1987년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앞서 최종현 창업주는 1959년 시카고대 대학원을 마쳤다. 현재는 최 회장의 맏딸인 윤정씨가 시카고대 경제학과에 재학하고 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