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인구 8000만명의 중동 2위 경제대국 이란 시장 공략을 위한 고지를 선점했다. ‘제2 중동붐’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민간기업과 공기업들이 이란 현지기업들과 체결한 MOU(양해각서) 이상의 수주 관련 협정은 총 371억 달러(약 42조원)에 달한다. 향후 추가 계약까지 이어질...
이번 성과를 통해 중동의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재건 사업을 수주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전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제2 중동붐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란...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경제 제재 빗장이 풀린 중동 2위 경제대국인 이란 시장을 선점하며 커다란 성과를 안고 귀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 권력 1위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권력서열 2위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차례로 면담해 경제·안보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먼저...
인구 8000천만명에 국내총생산(GDP) 3876억달러로 중동 2위의 경제규모를 갖춘 이란은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란은 경제재건을 위해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투자와 정유·철강 등 산업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어 ‘제2의 중동 붐’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대림산업, 현대건설...
국내 중견기업계가 이란시장 진출을 통해 '제2의 중동붐'을 꾀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63회 아펙 인사이트(Ahpek INSIGHTS)'를 개최하고, 하산 타헤리안(Hassan Taherian) 주한 이란 대사의 강연을 진행했다.
하산 타헤리안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지를 가진 한국 중견기업이 이란의...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경제제재 해제로 제2의 중동붐이 이는 이란과 유럽 등을 찾아 현지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이란 방문에는 SKC 최신원 회장이 동행 지원했으며 사우디의 사빅과는 사업확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문 사장이 9박 10일 일정으로 이란·사우디·두바이·독일·스페인 등 중동 및 유럽 5개국을 방문해 한-이란 비즈니스...
개소식에서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이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시진핑 중국주석이 이란을 방문했고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경쟁력 있는 나라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기업, 정부가 합심해서 이란시장의 재개방이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지난해 정부가 중동붐을 근거로 700억 달러의 건설 수주를 자신했지만 최종 성과는 전년에 비해 30%나 줄어든 460억 달러에 그쳤다”며 이란 특수를 확신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대이란 수출 목표치인 63억 달러조차 무역환경이 크게 달라졌음에도 단순히 이란 제재 이전인 2012년 수출 실적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란...
◇ 건설업계 “이란으로”… ‘제2 중동붐’ 부푼 꿈
건설수출 ‘활짝’…저유가 공포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
이란에 대한 경제ㆍ금융제재가 해제되면서 중동시장 수출 확대와 대형 플랜트 건설 수주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란산 원유 공급이 확대될 경우 유가 하락을 부채질해 저유가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축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해외 건설 수주를 확대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지만 과도한 담합 처분으로 수주에 어려움이 많다"며 "담합 사실을 건건이 발표하지 말고 '그랜드바겐'을 통해 한꺼번에 털고 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에 따라 중동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천명한 '제2의 중동붐' 이 무색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유 장관의 입장은 아직까지 낙관론에 흐르고 있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은 앞서 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국회 예산정책처가 최근 국토부의 해외건설 수주 지원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한 데 대해서는 "미흡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따라 중동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제2의 중동붐'이 차질을 빚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254억7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375억 달러에 비해 32.1%나 줄어든 것이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유가하락, 중동지역 정정불안, 세계건설업계 전반적인 경쟁 심화...
이날 최삼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조성된 ‘제2의 중동붐’ 효과가 해외건설 특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건설인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등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7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에는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이사...
대통령의 4개국 방문으로 물고를 튼 제2의 중동붐도 힘을 잃고 있다. 건설, 플랜트, 의료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의료기관들의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각종 모임과 회의, 출장 등이 줄줄이 취소되어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얼어붙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가 신인도가 떨어지고 있다. 경제성장에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일 뿐만 아니라 의료 선진국으로 알려진 한국이...
올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아 정부가 ‘제2의 중동붐’을 기대하며 올해 초 대통령 중동 순방 등을 진행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계약 건수도 지난해 52건에서 올해는 23건으로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올해 총 수주액 대비 비중 역시 29%로, 통상 중동 수주액이 전체 수주액의 70∼80%를 차지해온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이처럼 중동...
앞서 농식품부는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계기에 체결한 한-UAE 할랄식품 협력 MOU 후속조치 추진과 할랄시장 수출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 산하 할랄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30일 열린 1차 할랄분과위 회의 때 논의된 할랄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8대 분야, 18개 세부 정책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향후 확정된 과제에...
더욱이 지난 3월 제2의 중동붐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9박12일 간의 중남미 순방을 통해 해외발(發) 경제붐을 이어나간다는 박 대통령의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여당도 성완종 파문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이 ‘당대포’ 정청래 의원을 전진배치하며 친박계에 십자포화를...
대(對)중동 건설 수출로 우리 경제가 도약했듯이 식품 수출로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자. 할랄, 코셔 등 중동 식품시장이 우리 농식품의 블루오션이다.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 유럽 등에서 종교를 떠나 할랄이나 코셔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동 식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미국, 유럽시장 점유율도 높일 수...
또 급성장하고 있는 이란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자동차부품과 IT, 가전, 의료기기 등 소비재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화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번 이란 핵협상 잠정타결은 최근 새롭게 불고 있는 중동붐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더욱 가속화해 우리 경제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자고 격려하고 정상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국내 건설사들에 많은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귀국해서도 국내 청년들이 중동으로 나가야 한다며 건설업을 지원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귀국한 지 1주일여 만에 건설업계의 희망은 두려움으로 바뀌었다. 비자금 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