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지사 때 이미 추진됐다는 최 후보의 주장과 정면배치되는 부문이다.
그러면서 “강원도 발전을 위해선 정부의 확고한 의지, 집권당이자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지원, 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는 한나라당 후보인 저, 엄기영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지역발전론, 일꾼론으로 이광재 동정론을 등에 업은 최문순...
최 후보는 엄 후보의 삼성 생명산업 투자 유치 홍보와 관련 "이광재 전 지사가 재임 중이던 지난해 12월 14일에 이미 결정한 일로 마치 자신이 다한 것처럼 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엄 후보는 "본인이 유치했다는 게 아니라 이 전 지사가 이 일에 개입한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해서는 엄 후보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유세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를 찍으면 강원도를 망친 김진선 전 지사의 12년 실정이 계속된다”며 “강원도에서 차차기 대권후보로 성장하고 있는 이광재의 꿈을 위해서라도 최 후보를 찍어달라”고 말했다.
같은 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교섭단체도 못 만들게 확실히 이번에 박살내야 한다”고 가세했다....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16일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텃밭’ 강원 태백지역을 찾았다.
이날 오전 8시 태백시 상장동 철길건널목에서 엄 후보는 “태백은 이광재보다 (제가) 어려서부터 살았던 내 고향”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엄 후보는 단 한번도 이곳 태백이 ‘이광재 아성’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단호한...
최 후보가 다소 뒤쳐지고 있지만 이광재 전 지사의 영향력 등을 감안할 때 결코 쉽지 않은 대결이라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여기에 속초·고성·양양 지역구의 무소속 송훈석 의원의 민주당 입당으로 영동북부 접경지역에서 최 후보의 추격전에 탄력 받을 것으로 민주당은 내다보고 있다.
◇野 우세 속 ‘이봉수’ 단일화 돌풍 주목 = 김해乙은 야권 단일화에...
그는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서 “강원도는 한나라당 정권에서 한낱 소모품 취급을 받아 왔다”면서 “무참히 짓밟힌 강원도를 살려내고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최문순 후보를 지지한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강원도의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표를...
그는 “(민주당의)무자격자 공천은 하루이틀이 아니다”며 “강원지사 선거도 징역형을 받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공천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자체 불신 키우는 민주당은 즉각 사죄하고 해당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며 “솜방망이 처벌 내린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사과 징계 등을...
그는 또 “한나라당 정권으로부터 짓밝히는 강원도를 살려내고, 이광재 전 지사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후보가 최문순 민주당 후보라고 판단해 그를 지지하며 민주당에 입당한다”며 “최 후보가 강원도지사에 반드시 당선 될 수 있도록 강원도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합류에 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비해 강원지사 보선에서...
홍 소장은 “분당은 현 정부 심판과 차기대권후보 간 경쟁, 강원도는 이광재 동정론,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개념까지 겹쳐 선거 성격이 복잡해졌다”며 “큼직한 의미가 부여된 만큼 젊은층·야권성향이 투표에서 부각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윤희웅 한국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같은 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 정부 들어 재보선 투표율이...
민주당의 사수냐 한나라당의 탈환이냐는 이광재 동정론, 삼척 원전, 영동·영서 지역 간 격차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경남 김해(을)는 한나라당이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출전시킨 가운데 진통을 겪고 있는 야권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최종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적통을 자처한 민주당과 참여당 간 신경전에 손학규·유시민 양당 대표 간 차기경쟁...
당초 민주당은 이광재 전 지사에 이어 강원도 지사직을 이어받고, 노심(盧心)잡기를 위해 김해(을)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전략을 세웠었다. 그러나 손 대표가 장고(長考) 끝에 출마결심을 하며 모든 시선이 분당에 집중, 강원도지사 판세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야권후보 단일화만 성사되면 승산이 큰 김해와는 달리 여야 간 박빙이 예상된다. 이...
이에 따라 최 후보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내달 4일 선정되는 한나라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오 위원장은 “길고 힘들고 뜨거웠던 경선이 오늘 끝났다”면서 “이광재 지사의 꿈과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최 후보는 춘천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뒤 1984년 MBC...
하지만 지난해 재보선에서 여론조사 열세에도 민주당 이광재 전 지사가 기적을 일궜던 만큼 민심 향방은 예측불허다. 실제로 주요 여론몰이층인 4~50대에서 ‘이광재 동정론’을 바탕으로 한 최 예비후보 지지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특위 고문으로 활동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강원지사 선거 지원 수위도 큰 변수다.
분당을은...
또 강원도민들 사이에 만연한 ‘이광재 전 지사 동정론’ 때문에 두 후보가 소외됐다는 지적에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 전 지사가 소통을 잘했다면 본인은 방송영상을 맡았던 특징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 등으로 보태나가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최 후보는 강원대 영문학과 학사를 거쳐 MBC 기자로 입사, 노조위원장, 최연소...
도내 퍼져있는 이광재 동정론에 대해선 “강원도가 왜 이렇게 휘청대고 두 번씩이나 도지사 공백상태가 이뤄지는지, 그게 누구 때문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민주당이 사과해야 할 문제”라고 규정했다.
다음은 엄기영 한나라당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높은 인지도와는 별개로 정치에선 신인이다. 막중한 선거에 임하는 심적 부담감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21일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 지지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나를 지지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그래서 많이 아프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이 전 지사가 정치인으로 선택한 만큼 이를 마땅히 존중해야 하며 그 분 나름대로 고민한 것들이 좋은 결실을 이루기 바란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참여당 전당대회를 불과 이틀 앞둔 지난 17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개지지 선언을 했다. 앞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유시민은 친노가 아니다”며 그에 대한 논란을 촉발시켰다.
◇원외정당 및 비토층의 한계= ‘유시민’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고는 하나 참여당은 아직 원외정당에 머물러 있다. ‘유시민 사당’이라는...
현재 인지도를 앞세운 엄기영 후보와 강원도민의 ‘이광재 동정론’을 등에 업은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팽팽히 맞서는 상태다. 이 가운데 박 전 대표의 강원도행은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엄 후보에 큰 홍보효과를, 최 후보에게는 치명적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발대식에는 박 전 대표가 특별한...
강원도민들은 이광재 전 지사 이외에는 ‘엄기영-최문순’ 두 후보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다. 두 후보는 강원도민들에게는 아직도 생소한 ‘이방인’이다.
결국 4.27재보선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강원도에 퍼져있는 ‘이광재 향수’속에서 얼마만큼 자신만의 색깔을 내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실제로 도내 가장 큰 ‘표밭’인 춘천시 중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