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3년 뒤인 1996년 삼성디자인학교(SADI)를 설립했다. 2001년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했고, 2005년엔 영국 런던에 유럽디자인연구소를 세웠다. 유럽디자인연구소는 TV, 모바일에 이어 생활가전 부문 ‘세계 1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초기지다. 이곳에서는 유럽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생활가전...
두차례 연기됐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 만찬이 이달 말 개최된다.
삼성그룹은 10월 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 20주년 만찬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삼성은 지난 8월16일 이 회장과 그룹 고위임원 350여명이 참석하는 20주년 기념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대 전력난 고비를 맞이할 것이라는...
그러나 제2의 도약은 2세 경영에 나선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에서 출발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20년 전 ‘신경영 선언’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삼성은 국내 1등이 아닌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그룹 전반에는 여전히 혁신에 대한 주문과 위기에 대한 대응, 그리고 도전의식이 살아있다.
삼성이 20년 만에 급격하게 성장하고 전 세계...
올 들어 SK는 수펙스추구협의회와 6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계열사별 독립·자율 경영을 강화하는 ‘따로 또 같이 3.0’ 신경영을 도입했다. 김창근 수펙스협의회 의장에게 안방을 맡기고,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사업을, 최 부회장이 에너지 부문의 신수종 사업을 각각 전담해 왔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없는 상황에서 최 부회장까지 구속되면서 대형...
BCG는 삼성이 지난 1993년 선언한 ‘신경영 선언(new management initiative)’이 성장의 촉매가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기업 문화와 시스템 등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품질과 디자인·연구개발(R&D)에 비용을 쏟아부었다.
삼성은 지난 2009년 내놓은 ‘2020 계획’에 맞춰 ‘라이프케어(life care)’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의료기기와 에너지 절약·LED...
한때 폐렴으로 인한 입원치료 탓에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IOC 총회 참석 등을 무난히 치르는 등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도 일축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올 초부터 건강관리를 위해 환절기를 피하고 있다”며 “미뤄졌던 ‘신경영 기념만찬’도 다시 준비되는 만큼 조만간 공식 경영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 3월21일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겠다’는 ‘GWP’ 신경영 선포 후 5개월이 지난 모습이다.
효성 관계자는 26일 “GWP는 일시적이고 단순한 혁신 활동이 아니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효성이 앞으로 꾸준히 해나가야 할 경영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GWP 조기 실현을 위해 별도의 전담조직인 기업문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이건희 회장의 입원으로 인해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은 다음달 말로 미뤄졌다. 앞서 삼성측은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기념 만찬을 한 차례 연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다음달 7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은 다음달 말께로 미뤄질 예정이다. 한 때 증권가 소식지 등에는 이 회장 위독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위독한 상태는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다음달 7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말 출국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문은 삼성이 오는 16일로 예정된 신경영 20주년 만찬 행사를 23일로 미루면서 더욱 힘이 실렸다.
그룹 측은 이와 관련해 “이번주 최대 고비를 맞는 전력난 속에서 만찬을 열면 불 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이인용 사장은 “뭔가 잘못 알려져 있다. 오는 23일 (신경영 20주년) 만찬 때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도 다음주로 미뤘다. 삼성전자 측은 “국가적인 전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만찬’를 개최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전력난 극복에 동참한 이후 해당 일정은 다음주에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소요전력을 전량 자체발전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 만찬'이 일주일 늦춰졌다.
1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오는 16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이 회장이 주재하기로 한 만찬이 23일로 연기됐다. 이 회장은 이번주 전력난이 계속되면서 가정과 공공기관, 산업체 등이 모두 절전에 나서는 상황에서 삼성그룹이 최고 경영진들이 모여 만찬을 여는 게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LTE-A'
-신경영 20주년 만찬, 이건희 메시지 뭘까
-현대기아차도 미국 특허괴물에 물려
△기업·CEO
-대기업 R&D 센터 '북상 행진'
-거침없는 수입차, 7월 최대 판매
-"오바마 거부권은 파괴적" 미 IT업계도 비난
△중기·의료
-"상속세 내려고 공장처분" 성난 중견기업들
-5개월 뒤 받던 미 수출대금 제품 현지 도착 즉시 받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연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16일 계열사 사장 등 고위 임원들을 신라호텔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회장이 그룹 고위 임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1월9일 생일 만찬 이후 7개월여만이다.
올해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을 부르짖은 지 20년이...
이 가운데 1만명을 채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처럼 삼성의 굵직한 현안 대부분이 이 회장 귀국 이후에 발표됐다. 재계 관계자는 “올 초 삼성의 소극적인 행보가 재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 회장의 복귀 이후 삼성은 신경영 20주년에 대대적으로 대응하는 등 올 초와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년 전 독일에서 ‘신경영 선언’을 한 바 있어 유럽 출장이 갖는 의미는 크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으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9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아이다호선 밸리에서 열리는 전 세계 IT&미디어 유력 인사들의 모임 ‘선 밸리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거물급...
삼성전자가 격년 단위로 열어온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를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업그레이드한 행사로, 삼성 제품들의 과거와 오늘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부류의 비교테스트와 비교시승 등은 언제나 2~3등의 몫이었다. 1등은 다른 제품과의 비교 자체를 거부한다. 스스로의 위상을 깎아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달랐다. 과거의 부끄러운 모습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삼성전자 업(業)의 개념은 양산 조립업으로 협력업체를 키우지 않으면 모체가 살아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후 삼성은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그룹의 올해 동반성장 목표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제 구축이다. 이를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국내외 석학들이 ‘삼성 신경영’의 의미를 학문적으로 풀어냈다. 한국경영학회는 20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삼성 신경영 2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삼성 신경영을 연구해온 국내외 석학을 중심으로 교수와 기업체 임원 등 700여명이 참가해 삼성 신경영의 학문적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삼성의 브랜드와 디자인, 전략, 인사, 상생...
당시 삼성은 신경영을 시작으로 대변신을 시도했고 TV, 반도체, 휴대폰 등 세계 1등 제품들을 연이어 쏟아냈다.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삼성그룹의 세계 1위 제품은 삼성전자의 D램과 메모리반도체 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신경영 선언 이후 판은 뒤집혔다.
지난해 기준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와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세계 1위 제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