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 매각 등 실패한 정책으로 꼽히는 사건의 중심에는 대부분 재무관료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경제 전문가들도 재무부에 대해 동전의 앞뒤와 같다고 평가한다.
이들의 결속력은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조직 이기주의라는 비판도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현대건설 매각 차익 배당 등의 추가 자금을 더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계약 연장에 따라 매각대금 입금이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지연비용도 추가로 챙기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론스타는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매각 계약에서 추가 배당과 지연비용 등을 챙기는 쪽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격은 당초...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매 재계약을 하고 외환은행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론스타와 계약 연장을 위한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으며 ‘외환은행에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금융당국의 심사가 늦어지고 있는 만큼 외환은행 인수를 전제로...
은행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간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 연장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둘러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가장 속앓이를 하는 곳은 하나금융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주말까지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 연장협상을 끝낸다는 목표 아래 론스타와 협상을...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대한 정기적격성을 다시 심사한다. 지난 3월에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금융자본 판정을 내렸으나 이번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다시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정기 적격성 심사는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으로 결정이 보류된 론스타의 수시 적격성과는 별도로 진행되지만, 심사 결과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외환은행 노조도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재계약을 반대하고 있다.
자칫 이 같은 사안들이 눈덩이처럼 쌓일 경우 금융권의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금융노조 차원의 총파업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은 아직 지난해 임단협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SC제일은행 지부를 선봉으로 총파업으로...
김 회장은 론스타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주말까지 결론 지을 것”이라며 “이번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지분 매매가격 변경 등 새 계약조건과 관련해서는 “아직 상대방과 협의하고 있는 만큼 지금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환은행의 주가가 떨어져서 계약 협상에서 유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꼭 그렇지는 않을...
위원장은 "선입견을 갖고 너무 예단하지 말자"며 "링에 오르기도 전에 너는 안 된다, 옷을 벗어라 등으로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효 경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은 과당 경쟁을 우려할 정도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서는 이미 금융위원회에서 밝힌대로 "법대로 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고위 관계자와 일본에서 극비리에 만나 외환은행 지분 매매 계약의 유효시한을 연장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지연에 따른 혼란사태에서 일단 급한 불을 끄게 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8일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당분간 장외집회를 하지 않겠다"며 "하나금융과 론스타 간 계약 만료일인 24일까지 계약 파기 여부까지 지켜보고 앞으로 방향 등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11월부터 여의도 금융위원회 건물 앞과 외환은행 본점이 위치한 명동에서 매일 집회를 열어왔다....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때문에 발이 묶여 있는 하나금융이 우리금융 인수전에 전격 참여할 수 있다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우리금융 인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지만 과거 외환은행 인수도 전격적으로 이뤄진 점에 미뤄볼 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특히 우리금융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향후 국내...
최근 금융당국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승인을 유보되면서 론스타와 계약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이 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투자자 반발에 대한 설득작업과 우리금융 인수 추진 등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즉각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직접...
배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경우 당분간 론스타와의 계약 연장에만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약 파기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리금융 입찰 참여 가능성이 대안으로서 충분히 완충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 주가 수준은 PBR 0.65 배 수준(2011.3 BPS 대비)으로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고는 PBR 밴드 하단...
무디스는 인수가 늦어져도 하나금융의 신용도에 부정적이긴 마찬가지라고 예상했다. 인수 지연으로 인해 론스타에 지불해야 할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평가 가치를 더욱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외환은행이 현대건설의 매각대금(8000억원)을 2분기 이익에 기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대금을 본국으로 송금하기 위해 4조원이 넘는 원화를 외환시장에서 달러로 환전하는 등 대규모 거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다만 외환은행 M&A 불발시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4조6888억원(지분 51.02%, 3억2904만2672주)에 사들이기로 했다.
하나금융의...
지난 13일 하한가까지 추락했던 하나금융지주와 급등세를 보였던 외환은행의 주가가 다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13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되면 주주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3일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이 파기 된다면 자사주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사주를 매입하면 재무적인 투자자들에게도 유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원래 미국계의 해외 은행 인수 계획도 있었는데 이를 다시 추진할 수도 있다”며...
전날 금융위원회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여부에 대해 사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최종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여부를 고등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의 이같은 결정에 증권가에서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우려감을 일제히 표시했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양자간...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문제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은 별개라는 입장을 강조했던 김 위원장은 결국 양치기 소년처럼 또 말을 뒤집으며 하나금융에 큰 타격을 입힌 것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과 외환은행 매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시 이 문제를 사법당국의 판단을 핑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