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외은 승인보류, 하나 신용에 부정적”

입력 2011-05-16 15:08 수정 2011-05-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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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무산 가능성 커져, 인수 지연돼도 론스타 지불 비용 늘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금융위원회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보류 결정으로 하나금융지주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주간신용전망(Weekly Credit Outlook)을 통해 “인수 보류로 다른 금융 회사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또 인수를 위해 마련한 자금(4조9000억원)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인수가 실패할 경우 다른 금융기관의 인수에 나서거나 자사주를 되사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하나금융이 이를 주주들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인수가 늦어져도 하나금융의 신용도에 부정적이긴 마찬가지라고 예상했다. 인수 지연으로 인해 론스타에 지불해야 할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평가 가치를 더욱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외환은행이 현대건설의 매각대금(8000억원)을 2분기 이익에 기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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