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대통령이 자신의 선거에 도움을 줬던 인사들을 금융공기업에 낙하산으로 내려보내기 위해 모피아 낙하산을 용인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모피아 금융낙하산 인사'의 사퇴와 민간금융회사에 대한 자율적인 인사 보장을 촉구했다.
정무위는 오는 17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불러 긴급 업무보고를 받고 정부의 금융기관 인사 개입과...
평가에서 공기업으로 계속 놔둘 곳은 철저한 관리 감독과 낙하산 인사를 배제한 전문경영인이 이끌 수 있는 제도개혁을 할 필요가 있다. 더는 공공기관의 강성노조에 이끌려 번번이 공공기관 개혁을 무산시켰던 역대 정권의 실패를 거울삼아 단호한 개혁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
물론 민영화로 말미암은 공공요금 인상이라든가 철도나 원전 등 안전의 문제가 생기지...
그동안 정부산하기관과 각종 금융공기업을 독점하던 모피아가 이제는 민간 금융사까지 세력을 확대하는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관치금융이 비단 낙하산 인사에 국한되지 않는 점도 문제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의 장기집권 문제를 이유로 사퇴를 종용한 것이나, 경제논리에 따라 움직여야 할 STX그룹 문제에 정부가 깊숙이 개입한...
그것도 200%씩이나”, “썩어빠진 집단이 돈에 눈이 멀어 저지른 짓거리는 중벌로 다스려야 한다”, “우리나라 공기업의 슬픈 현실이지. 낙하산 인사에 고액 연봉에. 국민 혈세로 놀고들 있군”, “선진국처럼 계약직 공무원 체제로 바꾸고 각종 성과급도 없애야 한다”, “한수원은 올여름 에어컨 없이 찜통더위 맛 좀 봐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안택수 이사장 후임자로 홍영만 상임위원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을 당시 신보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에 반대, 신임 이사장으로 내부 출신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신보 등 금융공기업 수장 자리는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홍영만 상임위원이 여전히 유력시되고 있다.
신임 이사장 선출에 통상적으로 1~2개월 가량의...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기관 부채정부의 전부 공개를 지시하며 공기업 개혁을 예고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2012 회계연도 공기업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개방형 정부 운영체제인 ‘정부 3.0’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 부채 중 무엇이 늘었는가에 대해 전부 정보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산은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금융공기업에 정부측 낙하산 인사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전문성 논란도 특별한 문제점을 찾기 어려워 노조도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산은지주 내부의 복잡한 이해관계도 홍 회장의 연착륙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 강 전 회장 시절 득세하던 라인과 비주류 라인 모두 ‘홍심’잡기에 나서면서 우호적인...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MB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전면에서 비판해 온 터라 어느 때보다 교체 가능성이 컸다. 실제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 등 대표적 MB맨들이 임기를 남기고 사퇴를 표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지난주 “임기가 남았더라도 교체가 필요하면 하겠다”며...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에 직접 제동을 건 적이 있어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대다수 기관장들의 교체는 정해진 수순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박 대통령은 인사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데 있어 나름의 고집과 원칙을 보여왔다”며 “이병박(MB) 정권의 낙하산 인사도 평판이나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현재 우선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비전문성을 지닌 정치인 출신 낙하산 인사들이다. 공기업 감사를 비롯해 한국폴리텍대학 등 국가에서 출자한 대학 학장 등은 정치인들의 보은성 인사가 끊이지 않는 자리다. 현재 288개 공공기관 중 14%에 해당하는 40개 기관의 수장이 순수하게 청와대나 새누리당에서 내려온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
MBC와 KBS, EBS 사장 등...
전 대주주로서, 금융공기업 수장으로서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장 사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쌍용건설의 투자 실패를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쌍용이 자구노력을 많이 했는데) 투자의사 결정에서 5000억원의 손실이 났다”며 “그야말로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건데 투자손실을 냈으니 아무리 자구노력을 한들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의사...
인수위가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 파악에 이어 새 인사를 금지하도록 요구하면서 정권 출범 이후 공기업 수장과 주요 임원들이 대폭 물갈이될 전망이다.
인수위 고위 관계자는 8일 “구두를 통해 공기업에 등기임원 인사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며 “공문을 통한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공기업에 임원 인사 자제를 요청한 것은 감사원이 진행...
특히 기관장, 이사, 감사 등 ‘낙하산’ 임원 인사를 차단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공공 부문이 시장 질서에 따라 효율성만 추구하는 게 아니어서 경영 지표로 보면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면서도 “인력·복지·임금·평가·조직구성 등에 많은 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은 새 정부 출범을 40여일 앞둔 15일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 리스트 작성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공기업 사장과 감사, 임원 등 수백명의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새 정부 인선의 최우선 기준을 ‘전문성’에 두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인수위 한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낙하산...
박 당선인은 또 공공기관의 책임경영이 미흡하다고 보고 낙하산 인사 근절, 중장기적 관점의 성과중심 책임경영 강화, 공기업 부채 증가의 책임소재 추궁, 대형사업의 사전 타당성 심사와 사후 심층평가 제도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감사원은 이날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지원하는 감사와 민생과 관련한 실효성을 높이는 감사를 역점 감사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그는 또 “박 당선인이 현 정부 말기 공기업 낙하산 문제를 지적했듯 잘못된 정치 관행들을 고쳐나가자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지금 침묵하고 취임 후 그런 얘기를 한다면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은 이번 사면설을 고리로 취임을 앞둔 박 당선인을 더 강하게 압박하고 나설 태세다.
민주통합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비리...
박 당선인은 특히 "최근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이런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는데 다음 정부나 국민께도 큰 부담이 되는 일이고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 추가인선 시점에 대해서는 "조만간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기업 임원 자리에‘낙하산 인사’가 많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해당 조직을 잘 알고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사가 CEO로 승진하는 경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 설사 사장에 선임되더라도‘자진사퇴’의 압력에 시달리는 사례도 발생한다.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경우가 그렇다. 그는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낸 업계 전문가이면서...
“왕후장상(王侯將相)의 씨는 따로 없다”
현재 금융 공기업 14 곳중 유일하게 평직원으로 입사해 최고 경영자(CEO)에 오른 조준희 기업은행장의 경영철학이다. 올초 기업은행 직원들의 파노라마 같은 인생 역정의 성공신화가 은행권의 화두가 됐다.
일반 행원에서 지점장으로 승진, 청원경찰 출신이 4급 과장에 발탁, 용역경비원 출신 텔러가 정규직 계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