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실장은 “유럽 재정위기는 금융시장에 간헐적인 불안을 주고 간접적으로 수출에 영향을 주는 등 실물경제 회복에 부담이 되겠지만 당장 파국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위안화 절상에 대해서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와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김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은 폭이 클수록 중국 수출이 줄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져 폭락이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또 다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달러인덱스(DXY)가 7개월래 최대치로 급등했다.
5일 원달러 환율도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달러캐리트레이드 청산 신호가 아니냐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접근할 필요는...
반면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경제의 회복 모멘텀 및 기업실적 개선세 지속 등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또 국내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외국인 순매수 지속 및 연기금의 국내 주식 매수여력 증대 등도 지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말 지수...
향후 세계 경기 회복은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 정도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경기 회복의 중심에는 중국,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국가의 회복과 관련 있다.
일례로 2009년 중국에서 판매된 명품과 화장품이 95억 달러로 추정된다. 해외 주요 기업들은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내 투자를 해왔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도요타, 혼다...
현석원 현대경제연구원 금융경제실장은 "미국 금융회사들의 부실 우려가 여전히 높아 세계 경제의 회복이 늦어질 수 있고, 여전히 높은 실업률 때문에 내수 활성화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연내 인상 가능성을 점쳤다.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자산 가격이 조정을 받을 때 선제적으로 올려야 향후 대폭 인상에 따른...
이는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및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도소매업을 비롯한 내수 경기가 여전히 악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정인숙 고용통계팀장은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전문화되고 지식기반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상용직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용직은 제조업이나 건설업, 도소매업...
하지만 경기 회복을 위해 이제는 정부의 역할보다는 고용, 투자, 내수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만도 않다.
◆ 경기지표 외관상 회복세 뚜렷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원화 강세로 인한 외국인의 사재기로 인해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 직전인 1500선을 넘어섰으며 지난 4일...
이 연구위원은 "계절적 특성상 7월 수출은 6월에 비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나 소폭이나마 늘었다는 점은 수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최근 미국 경제의 회복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신호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경기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회복 개선세가...
먼저 실물경제에 대한 판단은 지난달 '경기가 하강을 멈췄다'는 표현에서 좀 더 강화된 표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산업생산과 6월 수출입동향 등을 고려한다면 내수와 생산활동, 수출입 여건 등의 보다 긍정적인 코멘트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가계 소비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
이는 지난주 발표된 5월 산업생산과 6월 수출입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내수 및 생산활동, 수출입 부문에서 보다 긍정적인 코멘트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물론, 통화당국의 확장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의 효과가 아직 민간부문의 자생적인 회복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는 아직 미흡한 게 사실이다.
다만, 그는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지난주는 국내외로 중요한 경제 변수가 대거 포진한 한 주 였다.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을 지지하는 신호가 많았다는 점에서 환율에 꾸준히 하락 모멘텀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물론, 주 후반 결제수요와 역외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은 상승 반전하고 미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증시의 반등과 역외 매도세가...
한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미분양 적체 심화, 분양시장 악화 등으로 건축장식재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면서 "그러나 세계 경제의 호전 속도에 따라 건설경기도 살아나고 있는 신호가 나오고 있는 만큼 건축장식재 사업 경기도 2~3년 내에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요가 증가할 때는 새로운...
이밖에 경기 바닥이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민간부문의 투자나 내수회복이 아직까지 개선될 기미를 나타내지 않고 있어 저점 여부를 논하기 이르다고 답변했다.
정 팀장은 "지표상으로 경기회복 여부를 알리는 여러 신호들이 혼란스러운 모습"이라며 "섣부른 경기 바닥권 언급은 시장 주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의 이같은 상승은 그동안 간신히 살려놓은 경기회복의 불씨를 재차 꺼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춰선 안될 것이라며 내수보다 교역에 의존하는 개방 경제형 구조를 갖는 한국의 경우, 더욱 치명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주요 연구기관들이 우리나라가 올해 1분기 무역수지와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했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유가로...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가·프리미엄 제품과 고소득층을 겨냥한 서비스산업 등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정책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중국 내 7개에 불과한 코트라 코리아비지니스센터(KBC)을 2020년까지 27개소로 확대하는 등 수출·투자 지원기관을 확충키로 했다. 또 중국으로의 자본재 수출과 플랜트, 건설...
전 이코노미스트는 "무엇보다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수출, 내수, 투자가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기억하라"며 "경기지표의 하락세가 진정됐다고 해서 경기회복 국면으로 성큼 다가섰다는 식의 해석은 자칫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될 경우 시장의 실망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일단...
윤 장관은 "최근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낙관적으로 해석해 구조조정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면서 "기업 구조조정은 선택이 아니며 우리 경제가 향후 '죽느냐 사느냐' 문제로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현재 건설과 조선, 해운 등 업종에 대해선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이 이미 진행 중"이라며 "추가로 부실이 우려되는...
전제로 내수 부양을 통한 글로벌 경기침체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주요 이머징 국가중 경제지표 호전 및 금융시장의 빠른 회복세를 바탕으로 당초 예상보다 경기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꾸준히 보냈다"며 "여타 이머징 국가와 달리 올들어 GDP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로...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가 세계 경제침체로 글로벌 수요가 줄면서 수출도 감소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과 달리 곳곳에서 '바닥 다지기'를 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 고무된 표정이다.
이는 정유업계의 경우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들어 1~2월 두 달간 예상 밖으로 석유제품 수출량이 늘었으며 석유화학업계도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에 힘입어 공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숨고르기 장세에서 투자자들은 잠시 매매를 접고 미국과 중국의 내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기술적인 강세 신호만으로는 반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의 의미있는 개선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
먼저 경제회복의 시그널을 찾기 위해서는 현재 미국의 소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