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경제민주화나 가계빚 문제 등에 대한 언급 없이 장밋빛 청사진만 나열하는 대통령의 말씀은 공허해 보였다”며 “무능한 경제팀이 만들어낸 과거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유사품이 아닌지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아픔을 외면한 실망스러운 담화였다"고 전제한 뒤, "적어도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특검 도입이나 기초공천...
경제성장 속도보다 가계빚이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작년 가계신용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 5.2%보다도 0.8%포인트 높다. 다만 2010년(8.7%), 2011년(8.7%)에 비해서는 낮다.
가계신용은 또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2.8%(27조7000억원) 증가함에 따라 4분기 GDP 증가율 0.9%와 비교해 3배 이상의 속도로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81조1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5조원 늘었다. 전달에는 4조원 늘었다.
가계 빚은 가계의 소비 여력을 위축시켜 이제 막 회복세를 보이려는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늘어만 가는 가계 빚 때문에 정부도, 금융권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계 부실은 금융 부실로 이어져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계부채 문제를 단순히 기우(杞憂)로 치부할 수 없는 것은 가계의 부채상환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채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말 149.7%에서 올 9월 말 169.2%로...
6% 늘었다. 빚을 진 가구 가운데 40.3%는 만기 내 상환이 불가능하거나 영영 갚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하다고 온 나라가 걱정할 때보다 지금 상황이 더 나아진 게 없다”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전세대출까지 가계 빚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금융기관 중에서도 증권사, 자산유동화회사, 대부사업자 등 기타금융중개회사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3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서의 서민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계빚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1000조원에...
이에 따라 연내 가계빚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가계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 ‘판매신용’을 합한 수치다. 한국은행은 21일‘가계신용(잠정) 자료’를 통해 올 3분기 말 국내 가계신용이 99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전에 비해 12조1000억원 늘어난 수치다.가계신용은...
이에 따라 연내 가계빚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가계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 ‘판매신용’을 합한 수치다.
한국은행은 21일‘가계신용(잠정) 자료’를 통해 올 3분기 말 국내 가계신용이 99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전에 비해 12조1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조만간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계빚이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촉발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말 기준 가계부채(가계신용 기준)는 980조원으로 올해 안에 10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렇지 않아도 민간소비의 부진으로 경기회복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가계빚이 더욱 늘어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정부가...
행복기금은 박근혜 정부의 가계빚 완화 정책의 핵심으로, 올해 2월 말 기준 6개월 이상·1억원 미만 다중채무자에 채무 감면 및 상환기간 연장 등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행복기금은 기존의 채무조정 프로그램보다 월등히 높은 실적을 기록한 점, 취약계층 채무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시중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 통화정책=내년 하반기 금리인상 전망… 가계빚 부담 증가 고려해야
연구소장들은 당분간 기준금리(2.5%) 동결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 경기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소장은 “세계경제 회복...
한편 “가계부채 하루 이틀이냐? 빚 많아도 전부 바캉스에 캠핑에 난리다. 카드 대란처럼 일이 터져야 체감하려나”, “돈 없어도 빚 내서 해외여행 가는 세태…사회적으로 분배의 문제는 항상 있습니다. 그러나 근면한 국민성이 많이 사라져가는 듯해 안타깝습니다” 등의 댓글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시중은행 금리와 가계대출이 급등한 가운데 경기부진과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가계의 빚 부담이 가증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5%포인트 오른 1.04%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중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1.26%를 기록해 지난 2007년 2월(1.2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가계빚 위험은 상승하고...
서민의 가계빚 부담 완화를 위한 국민행복기금이 서민금융 3종 세트(새희망홀씨·미소금융·햇살론) 연체자에도 채무감면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국민행복기금 출범 한 달여 만에 신청자가 11만명에 달하는 사회 소외계층의 참여도가 높아 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달 19일까지 국민행복기금 접수자는 1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실질 가계빚이 1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이 주택을 팔아도 대출금과 전세금을 다 갚지 못하는 '깡통 주택'을 의미하는 담보가치인정비율(LTV) 80% 이상 대출도 3조원을 넘어섰다.
15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실질 가계부채는 1098조5000억원으로 전년의 1046조4000억원보다...
늦춰야
-소득대비 가계빚 136% 사상 최고
12면) 시리즈-삼성은 왜 베트남으로 갔나
-美·日·獨은 ‘U턴기업’에 파격적 혜택···한국은 ‘잠잠’
-국내 U턴 걸림돌 뭐가 있나-대기업 역차별 줄이고 수도권 문턱 낮춰야
(매경·서울대 국제대학원 공동 심포지엄)
△기업·증권
-싼 놈, 작은 놈, 물 건넌 놈
-GE, 한국에 조선해양 글로벌 본부 세운다 “해양플랜트·시추...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가계빚 완화 정책인 국민행복기금의 가접수가 시작됐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상황을 반영하듯 가접수 첫 날 캠코의 국민행복기금 지원센터는 많은 신청자들로 붐볐다.
이날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캠코를 방문, 국민행복기금 수혜자 및 실무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울 양천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가계빚 재조정을 위한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 조성에 은행·보험·캐피털 등 금융권도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금융감독원·금융연구원 등 금융관계 당국은 가계부채 재조정에 사용될 국민행복기금 조성에 금융회사들의 책임 분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박 당선인의 가계부채 해결 의지는 금융위원회의 가계부채 연착륙 정책과 맥락을 같이 하고있다. 하지만 금융권과 대출자 당사자간 1차적 문제해결이 우선이라는 금융위의 입장과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빚 탕감이 먼저라는 박 당선인의 시각에는 다소 온도차가 있다.
인수위원회는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잉여이익과 캠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