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기에는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보험사·대부업체·공적금융기관 등의 가계대출은 빠져 있다.
가계빚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 통계인 ‘가계신용’에 들어가는 카드사 판매신용과 기타 금융기관 대출을 모두 합치면, 작년말 가계신용은 1090조원 전후까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말 가계신용은 1060조3457억원이었다....
우리나라 가계빚(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은 지난해 9월말 현재 사상최대인 106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올 1월 현재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 가계대출이 이례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정책당국의 금리 동결 의지가 확고했다. 지난달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시행한 이후 글로벌 통화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한국도 기준금리 인하를 할...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1조4000억원 늘었다. 전달의 증가폭에 비해서는 5분의 1 가까이 줄었지만 통계를 집계한 이후 새해 첫달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회 정기회의를 하루 앞두고 정례적으로 발표하는 ‘금융시장...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인 가계부채 우려 때문이다. 경기 회복세가 신통치 않지만, 추가로 금리를 내리면 저금리와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로 급증한 가계빚이 더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8,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것에 대한 영향을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최근 선진국에서 신흥국까지...
지난 1년간 은행 가계대출이 39조원을 넘어섰다. 정부의 부동산 경기부양 정책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518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9조2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이 관련...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고령화, 가계부채 누증 등으로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30일 ‘인플레이션보고서’를 통해 “주요국 디플레이션 사례를 볼 때 예측 가능한 시계에서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국 디플레이션 사례에서 나타난 극심한 총수요 부진이 예견되지 않은 상황인 데다...
이 때문에 사상 최대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가 더 늘어나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가계부채의 위험성은 수차례 지적돼 왔다. 가장 큰 문제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다. 지난 2008년 이후 연평균 8.7% 가계부채가 늘어났다.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가계부채를 줄여나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가...
정부가 이르면 3월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연 1%대 초저금리 수익공유형 아파트 대출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더욱 싼 값에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어서 가계빚 증가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업무계획을 통해 시중은행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신규 도입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유형 모기지와 같이 집값의...
7년 만에 최대
가계빚이 사상 최고 행진을 잇는 가운데 ‘제2의 가계부채’로 여겨지는 개인사업자 대출마저 지난 1년간 19조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209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8000억원이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 은행을 통한 가계대출 증가액(37조3000억원)의 50.4%에 해당하는...
이에 따라 가계부채의 부실이 문제될 때는 개인사업자 대출이 함께 부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인 가계빚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2015년 한국경제 진단, 저성장·저물가·저수익성’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시중...
한은의 금리인하와 함께 정부가 지난해 8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부동산 대출규제를 완화하자 가계빚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는 작년 10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석달째 전월비 6조원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1년간 은행 대출을 통해 늘어난 가계빚은 37조3000억원으로 전년(23조3000억원)의 1.6배에...
◆ 고금리 저축은행 가계빚 급증…10조원 넘어
지난 11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조642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3.4%(3천316억원) 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7개월만에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 "그랜저·쏘나타 지고, 코란도C·스파크 뜨고"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의...
"가계 빚 체질 개선과 기업 부실위험의 상시적 관리에 역점을 두고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신제윤 위원장이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한해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기술금융, 규제개혁 등 핵심정책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됐고, 통일금융의 청사진도...
이를 위해 금융위는 △은행권 가계부채 구조개선과 2금융권은 과도한 외형확장을 억제하는 '부동산대출 관리의 내실화' △장기ㆍ고정금리ㆍ분할상환대출로 전환을 유도하는 '가계빚 체질 개선' △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취급을 유도해 '처음부터 빚을 갚아 나갈 수 있는 구조'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이 '빚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가계빚 급증 ‘위험축적의 신호’ = 최근 가계빚 급증에 대해서는 ‘위험축적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정부와 한은이 취한 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현상일 수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위험축적의 신호이기도 하다”며 “따라서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한층 더 주의 깊게 점검하고 정부 및 감독당국과 협력하여 이를...
현금에 준한 예금인 수시입출식예금과 현금 등을 합친 협의통화(M1)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9월 19.9%에 달했다. 이러한 시중자금의 단기화 정도는 2011년 3월 20.0% 이후 3년 6개월 내 가장 높다.
이밖에 단기성 금융상품의 판매 증가, 가계빚 급증, 예대마진 축소로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 부자들의 뭉칫돈 인출행렬 등도 초저금리 시대가 낳은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전세대출 급증으로 가계빚 리스크가 주택 보유율이 높은 계츠이 50세 이상의 세대에서 20~40대의 청장년층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19일 ‘부채의존형 성장 지속 가능한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세대출이 급증하면서 주택보유자 부채의 일부분이 주택미보유자에게 전가되며 가계부채 순증 및...
"당국, 가계빚 조절 나서야" 지적
은행에서 돈을 빌린 대출자가 올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1050만명을 돌파했다. 하반기 들어 가계대출 규제 완화 직후 대출 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연말까지 대출자 규모가 1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은행권의 대출자는 1050만8000명으로 이들의 부채 합계가 487조7000억원에...
등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이끄는 것도 추가 인하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9월말 현재 1060조원을 넘어선 가계빚(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금리인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지난 10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730조6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인하땐 가계빚 증가"
국내 대표 경제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금융연구원(KIF)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지난 8, 10월 두 차례 0.25%포인트씩 하향조정해 사상 최저치인 연 2.0%로 내려왔다. 때문에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은 가라앉는 듯했으나 11월말부터 KDI가 디플레이션 우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