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무쏘EV 출격에 중고 픽업트럭 시세 ‘흔들’

입력 2025-04-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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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분석…콜로라도 최대 5.8% 하락 전망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GM한국사업장)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GM한국사업장)

5월 중고차 시장에서 픽업트럭과 준대형 세단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중고 픽업트럭의 5월 시세가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 타스만과 KG모빌리티(KGM) 무쏘전기차(EV) 출시 기대감이 기존 픽업트럭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쉐보레의 콜로라도와 리얼 뉴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각각 5.8%, 5.4%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콜로라도는 4800만 원 수준의 신차 가격 대비해 중고차 시세는 2000만 원 중후반대까지 하락한 상태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중고차 시세는 주력 모델이 새롭게 출시되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경쟁력 있는 픽업트럭들이 출시되며 중고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중고 시세는 전반으로는 각각 1%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준대형 세단은 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 K8, 현대 그랜저(GN7) 시세는 전월 대비 각각 2.3%,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차는 지난달 상승세를 보였으나 5월에는 0.3% 하락하며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캐스퍼는 평균 판매일 16일이라는 빠른 판매 속도로 경차 시장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기차 시세는 전달 대비 0.1% 하락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테슬라 모델Y, 기아 EV6 등 인기 모델은 약 1%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대 아이오닉5 N, 볼보 C40 리차지, BMW i5와 같은 고성능 모델은 시세가 2% 내외로 하락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5000만 원 이상 고가 전기차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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