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그의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는 ‘역대 최초 본업이 있는 영부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첫 여성 흑인 부통령이자 인도계 부통령’, 해리스 부인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는 ‘첫 번째 세컨드 젠틀맨’ 등의 최초 타이틀을 각각 꿰차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대선 정국에서 갈가리 찢겨 극심한 대립을 보였던 보수와 진보, 공화당과 민주당, 백인과 흑인이 일촉즉발의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를 얻은 대통령이 됐지만, 그에 맞먹는 7000만 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표를 던졌다. 미국 유권자의 절반이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향후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그는 “내 친구 바이든과 우리의 첫 흑인 및 인도계 미국인 여성 부통령인 해리스가 백악관의 존엄성과 능력,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 이는 우리나라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로서 트럼프에게 고배를 마셨던 클린턴은 트위터에 “유권자들이 바이든과 해리스를 우리의 차기 대통령과...
그는 “제 친구 바이든과 우리의 첫 흑인 및 인도계 미국인 여성 부통령인 해리스가 백악관의 존엄성과 능력,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 이는 우리나라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도 일제히 축하 인사를 보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이 발언했고 민주주의가 이겼다”며 “이제 우리...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해리스가 미국 최초의 여성이자 흑인 부통령에 오르게 되는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는 부친이 자메이카 출신의 흑인이고 모친은 인도 출신이어서 미국 첫 아시아계 부통령도 된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여성과 백악관 사이에 ‘가장 높고 단단한 유리...
펜실베이니아 승리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 넘겨 카멀라 해리스, 미국 최초 여성·흑인 부통령 트럼프 “바이든이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다음 주부터 소송 추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침내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번 소송은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에 의해 제기됐다. 원고 측은 “USPS가 우편투표 용지를 신속히 배달할 수 있는 데도 관련 규정과 장비를 개선하는데 소극적이어서 결과적으로 참정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소송에 나섰다.
설리번 판사가 이에 USPS에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USPS의 데이터에 따르면 선거 다음 날인 4일 전국 선거 당국에 약...
바이든이 히스패닉계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사실은 민주당도 알고 있었다. 이미 대선 수개월 전부터 당 내에서는 “바이든이 중서부 대도시의 흑인 유권자에게 공을 들이느라 히스패닉 유권자를 경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고, 플로리다 수성을 통한 ‘손쉬운 승리’는 바이든의 손을 떠나게 됐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며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관련인이 자신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는 피습 영상이 올라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이자 BLM 문구 위에 페인트를 뿌린 행동으로 유명해진 베벌린 비티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근처 BLM(Black Lives Matter·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광장에서는 1000여 명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곳은 우리의 거리”, “우리가 정의를 얻지 못하면 그들은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외쳤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의 일원으로 보이는 한 흑인은 백악관으로 향하던 중 버스 정류장...
인종 불평등과 코로나 대응이 2, 3위흑인 유권자, 바이든 압도적 지지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트럼프 선택
미국 대선 개표가 3일(현지시간) 진행 중인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권자 3분의 1은 경제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꼽았다. 백인 기독교 유권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고,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소매업체들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숨져 발생한 전국적인 시위로 막대한 피해를 봤던 올 여름의 쓰라린 경험이 재연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플로리다대 US선거프로젝트에 따르면 사전투표 수는 이날 기준 9800만 표를 넘었다. 이 가운데 우편투표 수는 6300만 표에 육박하고 있다. 경합주 중 한 곳인 미시간주는 이날 사전투표 용지 집계를 위한 준비...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 주요 경합주에 더해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의 중심지였던 위스콘신의 커노샤를 방문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RCP 조사 결과, 바이든이 0.3%포인트 앞서며 초접전을 벌이는 주다. 미시간은 바이든이 5%포인트가량 앞서있지만,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0.3%포인트 근소한 차로 승리한 곳이라 트럼프 캠프로선...
트럼프 대통령은 5개 주를 돌며 지지세력을 끌어모았고,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흑인 유권자 지지기반을 다졌다.
트럼프, 5개 주 광폭 행보…우편투표 폄하 이어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까지 경합주 5곳을 방문했다. 미시간주에서 그는 “바이든이 경제를 박살 낼 것”...
공화당이 걸고 넘어진 지역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해리스카운티로, 이 곳은 남미 출신과 흑인 비중이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주 공화당은 해리스카운티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미 연방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선거 운영 방식은 각 주의 입법부가 결정한다는 미 헌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공화당은 텍사스주의 다른 도시에선 시행하지 않고 있는...
전미흑인총기협회(NGA)는 2015년 출범 이래 회원 수가 올해 가장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올해 여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전국에서 발생하면서 총기 구매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선거를 앞두고 불안이 고조된 영향이 크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경찰 예산이 줄어들어 무법지대가 될 것으로...
1954년 공립학교에서의 흑인 격리를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인종 차별의 벽을 깼다. 1973년에는 낙태를 합법화하는 역사적인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대선을 불과 8일 앞두고 대법원의 보수화 재편작업이 일단락됨에 따라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또 민주당은 공화당이 배럿 지명 인준을 밀어 붙일 경우 보복을 경고해온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또 4년 전 이맘 때 8%에 불과했던 흑인 사전투표율이 12%로 올라섰다.
애리조나는 민주당의 기대가 큰 곳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는 이 지역에서 트럼프 대선 캠프보다 광고비로 1400만 달러를 더 지출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현재 사전 투표율은 민주당이 42%로 공화당의 34%를 앞서고 있다. 4년 전 이맘 때 공화당 41%로 민주당의 38%를 앞선 것과...
페이스북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따른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 당시 시위대를 ‘폭도’라고 지칭한 글을 내버려 둬 강한 비판을 받았다. 900여 곳의 기업들은 페이스북이 혐오 표현과 가짜뉴스를 제대로 규제하지 않는다며 광고 보이콧을 진행했다.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 소셜미디어 틱톡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