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EU·일본·대만산 POM에 반덤핑 조사 착수

입력 2024-05-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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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기차 관세 폭탄 등 무역 갈등 심화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의 한 항구에 선적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의 한 항구에 선적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상무부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대만에서 수입하는 공업용 플라스틱 원료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중국 업계의 반덤핑 조사 신청을 검토한 결과 요건을 충족한다”며 이날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1년간 반덤핑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필요하다면 조사는 6개월 연장될 수 있다.

POM은 구리, 아연 등 금속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의료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조사 결과 부당하게 저가로 판매됐다고 판단되면 평소보다 더 높은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조처는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등에 고액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중국과 서방의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데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상계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반보조금 조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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