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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민주주의, 미국의 심장부에서 뛰고 있어”

입력 2020-11-08 06:25 수정 2020-11-08 08:49

펜실베이니아 승리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 넘겨
카멀라 해리스, 미국 최초 여성·흑인 부통령
트럼프 “바이든이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다음 주부터 소송 추진”

▲46대 미국 대통령에 오르게 된 조 바이든이 2월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매체들은 7일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해 대선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겼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디모인/EPA연합뉴스
▲46대 미국 대통령에 오르게 된 조 바이든이 2월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매체들은 7일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해 대선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겼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디모인/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침내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결국 대선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겨 승자로 확정됐다고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애리조나에서 바이든이 이겼다고 분석해 현재 선거인단 총 290명을 확보했다고 봤다. NYT 등 다른 매체 일부는 여전히 애리조나에서의 승자가 누구인지 확정하지 않았지만, 펜실베이니아 승리로 바이든은 선거인단 최소 279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와 그에 따른 경기침체, 정치 분열로 고통받는 미국을 치유하고 통합하겠다는 공약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를 꺾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

바이든은 성명에서 “미국 국민인 나와 카멀라 해리스 차기 부통령에게 보내준 신뢰에 영광과 겸손을 느꼈다”며 “전례 없는 난관에 직면해 기록적으로 많은 미국인이 투표했다. 다시 한번 민주주의가 미국의 심장 깊은 곳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캠프 보좌관은 “바이든이 대선에서 이겼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가족과 함께 집에 있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다.

77세의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당선인이 됐으며 1992년 빌 클린턴이 아버지 조지 H. W. 부시를 이긴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게 됐다.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카멀라 해리스(56세)는 미국 최초의 여성·흑인 부통령에 오르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그는 어머니가 인도계여서 미국 최초 아시아계 부통령도 된다.

그는 바이든과의 전화통화에서 “조, 우리가 해냈다”며 거듭 말하고 나서 “당신이 이제 미국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감격해 했다. 그는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바이든 승리를 확정하고 나서 트위터에 “이번 대선은 바이든이나 나보다 훨씬 많은 것에 대한 선거”라며 “미국의 정신과 이를 위해 싸우려는 우리의 의지에 관한 선거다. 우리 앞에 할 일이 아주 많다. 시작해보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언론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일제히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선 당선을 보도하고 나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언론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일제히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선 당선을 보도하고 나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는 언론들이 바이든 승자 선언을 할 당시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에 있었다. 그는 즉각적으로 패배를 불복하는 성명을 냈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단순한 팩트”라며 “우리는 모두 조 바이든이 왜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를 하고 미디어 우군들이 그를 그토록 열심히 돕는지 그 이유를 안다. 바로 그들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월요일(9일)부터 우리 캠프는 선거법이 완벽히 지켜지고 적법한 승자가 취임할 수 있도록 법원에서 소송 사건을 추진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인이 당연히 누려야 하고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정직한 개표 결과를 가질 때까지 나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본격적인 소송전을 시사했다.

백악관 앞과 뉴욕 타임스 스퀘어, 필라델피아 등 미국 곳곳에서는 바이든 당선을 축하하는 시민이 모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근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상원은 내년 1월 조지아주에서 2명을 뽑는 결선투표 이후에야 다수당이 결정돼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벌써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면 부자, 기업에 대한 증세와 기후변화 대응 등 바이든의 공약 실현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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