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민권 향상의 투사’라는 말을 들은 그는 대통령에 출마했으나 공화당 후보 닉슨에게 패했다. 오늘 그는 숨졌다. 1911~1978.
☆ 고사성어 / 역지사지(易地思之)
맹자(孟子) 이루편(離婁編)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비롯된 말이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이다. 맹자는 “우와 후직, 안회는 모두 같은 길을 가는 사람으로 서로의 처지가...
누리꾼의 이용 후기에 따르면 이루다는 ‘흑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흑인은 오바마(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급 아니면 싫어”라고 대답했다.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에 대한 의견에는 “생각해본 적 없지만 별로 안 좋아햄(좋아해)”이라고 답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루다봇_운영중단’을 해시태그로 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사회가 다인종, 다국어 사회로 전환하면서 백인 사이에서 인종우월주의가 다시 힘을 크게 받았다. 그린버그는 “트럼프는 기회주의적인 쇼맨일 뿐만 아니라 일관적인 이념의 지도자일 수 있다”며 “1930년대 이후 처음으로 우익 포퓰리즘이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를 통해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 (미국의...
워녹 당선인은 조지아주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이자 20년 만에 처음으로 조지아주에서 선출된 민주당 상원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와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의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상원 다수당 지위가 결정된다.
현재 워녹 당선인을 포함해 민주당이 얻은 상원 의석은 49석이다. 공화당은 50석을...
CNN방송은 “워녹이 조지아주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승리 확정 이후 워녹 후보는 화상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오늘 밤 우리는 희망과 근면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저를 뽑았든 그렇지 않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두에게 말씀드린다”며...
40년 이상 잡히지 않고 성 노동자와 마약 중독자, 빈민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흑인 여성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자상이나 총상 등 명백한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많은 피해자가 마약 과다복용이나 우발적인 사망으로 잘못 판단돼 리틀의 범행을 밝혀내지 못했다.
2014년 처음으로 살인으로 유죄 판결을 받기 전에도 최소 8건의 성폭행과 살인미수 또는 살인과...
백인과 흑인의 거주지 분리, 통혼금지, 출입구역 분리 등으로 남아공을 백인 위주 나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당시 남아공 대통령이 되기 전 흑인 인권운동가로 활동한 만델라는 흑인을 탄압하는 이러한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며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무장투쟁으로 결국 옥살이를 하게 된 만델라는 출소 후 무장투쟁 방식에서 대화 투쟁 방식으로 노선을 전환해...
다만 인구 집단 중 흑인은 백신 불안을 떨쳐내지 못한 상태다.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9월보다 10%포인트 늘어난 42%가 백신을 맞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공화당원의 백신 불신은 민주당원보다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불안은 점차 가라앉고 있지만,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언급된 1994년은 남아공 최초 흑인 민주정권이 집권한 시기로, 직전까지 남아공에선 ‘아파르트헤이트’라는 극단적 인종차별 정책이 존재했다. 아파르트헤이트가 사라지자 방글라데시와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선 아프리카에서 가장 발전된 남아공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시위대는 이렇게 들어온 타국민들이 자국 경제를 갉아먹고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미국산 백신
샌드라 린제이란 아프리카계 미국인 간호사가 14일 미국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미국 흑인 사회에서는 동요가 일었다. 당국은 코로나19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인 중 한 명을 선택한 것이지만, 흑인 사회에서는 ‘왜 1번 타자가 흑인일까.’라는 의문이 커진 것이다.
이런 논란의 배경에는 흑백 인종 갈등...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재무부 장관에 여성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명하고, 국방부 장관에 흑인인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지명하는 등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들 모두 임명될 경우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 팀은 과학과 형평성에 기반을 둔 통일된 국가적 대응을 통해 기후변화의 실질적...
그는 흑인 대학인 모건스테이트대학교에 4000만 달러를 기부했는데, 이는 대학 역사상 단일 기부로 가장 많은 액수였다.
자선 전문가들은 스콧이 기부 규모뿐만 아니라 방식에서도 선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콧은 지난해 기빙플레지에 서명하며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뒤 정기적으로 기부처와 금액을 밝혀왔다. 레이 메이도프 보스턴대 법학...
다만 저조한 흑인 지지율, 연방 정치 경험 부족, 동성애자라는 점 등이 장애물로 작용하면서, 지난 3월 중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경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곧바로 바이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온건파의 지지를 굳히는 데 기여했다.
특히 부티지지 전 시장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차세대 대권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78세의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 바이든...
뉴욕타임스(NYT)의 출구조사 결과 흑인 유권자 87%는 바이든 당선인을 뽑았다고 답해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다. 반면 복음주의 기독교도 백인 유권자의 76%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민주주의는 양보와 타협을 바탕으로 작동하는데, 정체성 정치는 두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적다. 정체성은 쉽게 바뀌지 않거나 변하지 않는 속성이기 때문에 타협을 존재의 위협으로...
미국 내 역사로만 살펴보더라도 1865년 미국 남북전쟁 종결과 함께 노예 해방, 흑인과 여성의 참정권 등 수많은 투쟁과 노력의 산물로 이뤄졌다. 이러한 토양 위에 세워진 것이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 체제, 양원제, 연방제를 토대로 둔 오늘날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다.
바꿔 말하면 민주주의의 위기가 트럼프 정권하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접종 1호는 뉴욕의 한 흑인 간호사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뉴욕시 퀸스에 위치한 롱아일랜드 주이시메디컬센터에서 근무하는 흑인 여성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접종을 받았다. 임상을 제외하고 미국 내에서 접종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접종 후 린지 간호사는 “오늘은 희망적인 날이다. 회복의 날이 오고 있는...
WSJ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서 비롯된 미국 내 대규모 인종차별 반대 운동의 영향이 스포츠에까지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그동안 원주민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미국 원주민 집단과 팬들로부터 해당 문구를 제외하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구단 로고에 포함된 ‘웃고 있는 원주민’ 얼굴을 제외한 데 이어 이번에 사명까지...
한국 그룹이 아니지만, 그들의 성공은 팬덤의 역사와 대중음악의 소비와 관련한 주요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BTS는 (그룹과 팬 사이의) 연결감이 음악산업의 지배로 이어진 연구사례”라고 평가했다. 모회사의 기업공개(IPO)에 팬들이 동참하게끔 한 것과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캠페인에 팬들로부터 100만 달러를 모금한 것 등이 독특한 사례라는 것이다.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의미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livesmatter)가 2위,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집에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홈’(#stayhome)이 3위, 일본 닌텐도사의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nintendoswitch)와 게임 ‘동물의 숲’(#animalcrossing)이 각각 4·5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바이든,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 지명 국방장관 되려면 퇴역 후 7년 지나야…오스틴은 4년 중국과의 대립 격화 속에 아시아 경험 부족한 것도 문제
미국에서 첫 흑인 국방장관 탄생이 유력하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4성 장군 출신의 로이드 오스틴(67)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국방장관에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