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가스전 사업과 관련해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사회단체들 사이에서는 가스전 사업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미얀마 군부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을 개발ㆍ시추해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군정 유혈 진압에 최소 39명 사망…쿠데타 이후 역대 최다 흘라잉타야, 쉐삐따 등 양곤 일부 지역에 계엄령도 CRPH, 소수 민족 무장단체 대표와 접촉 중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정에 대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미얀마에서 양측의 대치가 갈수록 강대 강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유혈진압의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양곤의 일부 지역에...
로이터는 쿠데타 이후 미얀마 내에서는 반(反) 중국 정서가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얀마의 내정 안정이 우선이라며 미얀마 군부를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영 방송사 MRTV는 미얀마 군사정부가 이날 오후 양곤 내 흘라잉타야와 쉐삐따 등 인구 밀집지역 2곳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AAPP는 양곤 외에 미얀마 제2 최대도시...
전날 시위대 9명 추가 사망...만달레이서만 5명대학생 2명, 각각 복부와 머리에 총상 입고 숨져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또다시 군경의 유혈진압이 발생했다.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최소 9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얀마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전날 시위대 9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지난달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현재까지...
만달레이·양곤 등 전국 곳곳서 시위·강경진압 이어져
미얀마에서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경 진압으로 최소 8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지금까지 강경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0명을 넘는다.
13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매체 미얀마나우는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4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군경이...
한국 정부가 군부 쿠데타로 인해 유혈사태까지 발생한 미얀마를 향해 독자적인 제재에 나섰다. 국방 교류는 물론 군용물자 수출 불허, 개발 협력 사업 재검토 등 여러 분야에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정부가 자발적으로 해외 국가를 독자 제재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와 국방부 등 정부 부처 7곳은 전날 "우리나라를...
서울 도심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가 열렸다.
12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 4명과 국내 거주 미얀마 학생 활동가 4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얀마대사관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UN 인권사무소까지 약 6㎞를 오체투지 기도로 이동했다.
오체투지는 불교에서 행하는 큰절로 손끝부터 발끝까지 땅바닥에 닿도록 절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여보 미안해요."
올해로 25살인 칫 민 뚜가 11일 미얀마 군사정권의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하기 전 아내에게 한 마지막 말이었다. 재활용품을 수집하던 그는 이날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민주화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가 진압군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칫 민 뚜에게는 아내와 배 속에 있는 아기, 그리고 세 살배기 아이가 있었지만 결국...
현재 미얀마에서는 군부가 쿠데타 항의 시위대를 향해 유혈진압을 자행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12일 CNN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해외여행 권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자국민에게 “미얀마 군부의 정권 탈취 이후 정치적 긴장과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며 “꼭 남아 있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없는 한 민간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미얀마를...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이날까지 시위대 사망자 수는 최소 60명에 달한다.
군부는 현재 가택에 구금된 수치 국가 고문에 부패 혐의를 추가했다. 조 민 툰 대변인은 “수치 고문이 정부에서 일하면서 60만 달러(약 6억7800만 원)의 불법 급여를 받았으며 금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수치 고문은 지금까지 수출입법 위반(불법 수입 워키토키 소지 혐의)과 자연재해법 위반...
미얀마에서 반(反) 쿠데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 강경 진압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야잉 병원 의사들이 시위대 5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미야잉과 양곤 지역에서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이 중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망 여부는 확실하지...
미얀마에서 반(反) 쿠데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 미야잉(Myain)에서 군부 강경 진압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야잉 병원 의사들은 시위대 5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이 중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망 여부는 확실하지...
'쿠데타', '유엔 제재' 언급은 빠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두 번째 성명을 발표했다. 미얀마 우방인 중국을 포함한 15개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안보리는 성명에서 “여성, 청년, 아이들을 포함한 평화적 시위대를 향한 폭력 사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이어...
홍콩 정세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 관련 중국의 인권 문제, 미얀마 쿠데타 시위 정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1월 출범 후 쿼드 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해왔다.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인도 설득에 힘을 쏟았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비동맹 중립주의를 표방, 특정 국가와의 안보 협력을 부담스러워했다. 중국과 국경 문제로 충돌하면서도 경제...
반쿠데타 시위 적극적으로 보도한 민간 언론사 5곳 면허 박탈중국 정부가 언론 통제 요청했다는 보도 나오기도
미얀마 군부가 반(反) 쿠데타 시위 상황을 적극적으로 보도한 민간 언론사 5곳의 면허를 박탈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반 쿠데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언론 통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관계는 2010년 고(故)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현지에서 벌어진 쿠데타에 미국 정부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악화하기 시작했다. 이후 트럼프 정부 들어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사범으로 기소하고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추천하자 마두로 대통령이 단교를 선언하면서 갈등도 심해졌다.
다만 바이든 정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서한을 통해 “1980년대 대한민국의 5.18 민주화 운동과 그에 따른 군사적 폭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문제에 깊은 관심이 있다”며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에서 계속되고 있는 치명적 폭력 사태에 대한 공개 성명과...
최소 9개 산업 노조, 양곤 상인들에게 폐점 요청미얀마 군경, 양곤 중심부 차량 점검하며 시위 억제
쿠데타 항의 시위와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미얀마가 경제 활동마저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
8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있는 상점과 공장, 은행 등은 이날 모두 문을 닫았다.
건설·농업...
NLD 소속 양곤 구 의장, 군경에 끌려갔다가 숨진채 발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항의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의 수위가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인사가 삼야에 체포, 고문을 당한 후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 언론 이라와디는 NLD 소속의 양곤 파베단 구 의장인 킨 마웅 랏(58)은 자택에 있다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소녀의 시신을 도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지마 뉴스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오후 3시께 미얀마 군인들이 치알 신의 묘를 파헤쳐 시신을 도굴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치알 신은 19세 소녀로 지난 3일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실탄에 머리를 맞고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