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6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우리 교민 3500여명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이다. 이원욱·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각기 발의한 세 건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5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우리 교민 3500여명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이다.
통과된 결의안은 이원욱·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은행 직원들, 쿠데타 대항 위해 거리로 나서 담당 인력 부족으로 지점 폐쇄 급여 지급 시기 도래에 혼란 심화 예상 미얀마, 현금 기반 사회여서 은행 마비 더욱 치명적
미얀마 은행들이 군부 쿠데타와 이에 항의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 속에서 운영을 거의 중단하면서 이미 취약해진 국가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얀마 상황 두고 "시공 경계 넘어선 형제"정치권 향해서 "모든 노력 기울여주시길"광주에서도 미얀마 국민에 연대 메시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을 위해 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앞서 이달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쿠알라룸푸르의 대사관을 통해 “이민자 수용소에 구금 중인 미얀마인을 데려가겠다”고 제안했고 말레이시아 당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말레이시아는 망명 신청이나 난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한동안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난민들의 밀입국을 눈감아줬다. 하지만...
특히 쿠데타로 민주주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미얀마 사태에서 미국의 행동을 보면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 미국 정부는 11일 쿠데타에 책임 있는 미얀마 군부 인사 10명과 기업 3곳에 대해 거래 금지와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부과했다. 그러나 별다른 효과도 없는 제재 카드를 꺼내면 미얀마 사태가 끝나겠는가. 미국이 미적지근하게 움직이는 동안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22일 총파업, ‘22222 시위’...‘8888 시위’ 연상케
미얀마 군부의 무력진압 경고에도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전역에서 쿠데타를 규탄하는 총파업이 벌어졌다. 오전 8시 최대 도시 양곤 거리는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지난 주말 군경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한...
전날 미얀마 군부와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무차별 발사해 4명의 사망자와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시위 열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시위대는 미얀마 수도에서 항의 시위 도중 총격으로 숨진 미야 테 테 카인의 장례식을 치렀다.
집권 군부는 노골적으로 무력탄압을 예고했다.
군부는 이날 밤 국영TV방송...
시위 참가자 3명·자경단원 1명 등 사망앤드루스 유엔 특별보고관 “추가 인명피해에 진저리”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무력 진압을 자행해 지금까지 시민 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얀마 매체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전날 밤 기준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3명과 자경단원 1명 등...
총격 동원한 폭력진압에 사상자 속출 소수민족 무장단체 10곳, 시위 지지 선언
지난 1일 쿠데타로 군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보름 넘게 쿠데타 규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정의 폭력진압이 계속되고 있다. 총격을 동원한 무차별적 유혈진압에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군정에 반대하는 국내·외 목소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2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피도 포함 시위 참가자 사망 총 3명영국 “선 넘었다…추가 조치 고려”
미얀마 군부와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무차별 발사해 시위 참가자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군과 경찰 수백 명은 이날 오전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의 조선소에서 쿠데타에 항의해 파업한 근로자들과...
스무 살 여성 카인, 9일 총격으로 뇌사 판정 후 19일 사망1일 쿠데타 이후 첫 사망자 보고경찰과 더불어 민족주의자들 폭력도 가세
미얀마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 여성은 지난주 경찰 총격에 뇌사 판정을 받은 후 10일 만에 숨졌다.
19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시위에 참여했던 스무 살의 미야 테 테 카인은...
청년과 우리의 미래를 파괴한 쿠데타 정부에 대항하는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고 시위 참여를 독려했다.
군부는 이날 오전 1시부터 미얀마 전역의 인터넷을 차단했다. 군부는 쿠데타 이후 매일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인터넷을 차단해왔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야간에 시위 참여자를 체포하거나 군대를 이동시키는 것을 숨기려는 의도라고 지적해왔다.
수치 고문의...
미얀마 군부는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했다. 3일 통신장치 불법 소지 혐의(수출입법 위반)로 기소했고 법원은 15일까지 구금을 허용했다.
그러나 법원은 전날 구금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하루 만에 경찰이 추가 기소에 나선 것이다.
자연재해관리법 위반 혐의는 가택연금 중인 윈 민 대통령에게 적용된 것으로 유죄 판결 시 최고 징역 3년에...
수치 변호인 "군부, 두번째 혐의로 수치 고문 기소"
미얀마 군부가 16일(현지시간) 쿠데타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신병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언급했다. 수치 고문의 변호인은 군부가 수치 고문을 추가 기소했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대변인인 저우 민 툰 준장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네피도와 양곤,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는 군 병력을 이동시키며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양곤 시내 주요 도로에는 장갑차가 배치됐다. 시민들은 장갑차 주변에 모여 ‘우리는 쿠데타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미얀마 군경은 물대포와 고무탄 등 시위대 해산을...
취재진에게 “이날로 예정된 구금 기한이 법원 심리를 이유로 17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 수치 고문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을 구금했다. 이후 군정은 3일 통신장치 불법 소지 혐의로 수치 고문을 기소, 법원은 이날까지 구금을 허용했다.
수치 고문의 구금 기간 연장을 놓고 추가 기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미얀마 쿠데타 발생 이후 장갑차 처음 등장...무력행사 우려 고조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군부가 이날 최대 도시 양곤에 군 병력을 이동하고 있다.
양곤 시내에서 장갑차가 목격되고 인터넷이 중단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 한낮에 장갑차가 양곤...
유엔 대변인실, 본지에 입장 밝혀 “특사는 수용 가능한 조건하에 준비” 안보리 제재 반대했던 중국·러시아 의식 현재 특사·특별 보고관 모두 미얀마 입국 못 한 상황
미얀마에서 쿠데타 항의 시위가 심화하고 있지만, 유엔 특사 파견은 여전히 결정되지 않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인권이사회에서 공식 입장이 연달아 나왔지만, 구속력 없는 형태를...
군부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항의 시위가 벌어진 3일 양곤과 만달레이 등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수백 명이 시민 불복종 운동을 시작했다. 이는 수천 명의 공무원과 주요 공기업 직원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12일에도 양곤에서 1000명에 달하는 의사들이 가운을 입고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 문민정부 인사의 즉각적인 석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