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결과가 현 상황을 유지해 카스트로 승리가 최종 확정될 경우 온두라스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는 동시에 2009년 군부 쿠데타 이후 12년간 이어진 국민당 독주를 끝내고 정권교체를 이루게 된다. 카스트로는 쿠데타 당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2006∼2009년 집권) 부인이다.
카스트로는 쿠데타 이후 저항 운동을 이끌며 야권 지도자로 부상했고, 2013년과...
특히 고(故) 전 대통령 전두환 씨와 광주 시민군이었던 고(故) 이광영 씨를 언급하며 “국가 헌법질서를 파괴했던 주동자는 천수를 누리다 떠났지만 그로부터 총상을 입어 평생일 반신불수로 고통 속에 살았던 사람은 이 세상을 선택해서 떠났다”며 “(전 씨 부인인) 이순자 씨가 (전 씨의 대통령) 재임 중 일에 미안하다는 얘기를 해 재임 전의 (5·18과 쿠데타 등의) 일에...
(5·18과 쿠데타 등의) 일에 대해선 미안하지 않다고 하는 것 같아 5·18을 폄훼하고 희생자를 모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건을 왜곡·조작·부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역사 왜곡 단죄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국가권력, 폭력, 반인륜 범죄는 공소시효를 배제시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영원히 책임을 배상한다는 대원칙을...
마지막 순간에서도 광주 시민들, 국민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라며 “전 씨가 제일 문제 되는 부분은 재임 중 행위보단 재임 과정에서 벌어진 소위 쿠데타와 학살 문제 아니겠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 씨가 사망하던 날 극단적 선택을 해버린 광주 시민군 이광영 씨 얘기를 여러분도 아실 것”이라며 “개인적 목적을 위해 사람을 수백 명씩 학살하고 국가...
33년 전 백담사로 유배 떠난 날, 눈감은 전두환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철권으로 국정을 다스린 군부 독재자, 전 대통령 전두환 씨가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전 씨는 23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씨가 숨진 이날은 공교롭게도 33년 전 그가 백담사로 유배를 떠난...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으며 대한민국 격동의 시대에 두 차례 대통령을 지냈던 전 씨에 대한 국민 여론은 극명하게 갈린다. 무엇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 했다는 과오를 씻을 수 없는 전 씨는 우리 사회에 큰 과제를 남겼다. 이로 인해 "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라는 말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전 씨의 장례 절차에도 벌써 잡음이 일고 있다....
쿠데타를 시작으로 통치 기간 동안 숱한 죽음들과 그보다 더 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겪었던 형극의 삶을 기억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5.18의 진실을 밝히고 진심으로 사죄하길 간절히 바랐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5월 영령들을 위해, 그 민주주의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를 위해 반드시 짚어야 할 일이었다"며...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며 "호남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윤 후보가 사과하지 않고 '개 사과' 사진을 올리는 등 계속해서 논란이 커졌다.
윤 후보는 후보 당선 후...
로이터통신은 이날 1979년 군부 쿠데타로 한국의 민주화 시위를 촉발한 전 씨가 서울 자택에서 향년 90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 씨의 사망은 한국의 민주주의로의 여정에서 결정적인 동시에 논쟁적인 역할을 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89세로 사망한 지 약 한 달 만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전 씨가 1980년 광주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군부 학살을 주도한...
박정희 비호 아래 노태우와 '하나회'로 승승장구10.26 이후 실권 잡고 12.12로 군부 장악 후 쿠데타간접선거로 11·12대 대통령 당선…'3S 정책'으로 선회6.29 선언 후 물러났지만 퇴임 후 계속해서 논란
23일 향년 90세로 사망한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1931년 1월 18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서 태어난 전 씨는 1951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아울러 "군사 쿠데타를 통해서 집권한 후 8여 년을 철권통치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한 참회도 없었다"며 "참으로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전 씨 국가장 추진 여부에 선을 그었다. 다만, 당대표의 조문은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노태우 전...
12·12 쿠데타 주축…친구따라 대통령까지
학생 시절 이어진 인연은 군 생활까지 이어졌다. 1964년 3월 두 사람은 육사 출신의 결사 조직인 ‘하나회’를 꾸렸다. 전 씨와 노 전 대통령이 주축이 됐다. 지금으로부터 42년 전 오늘인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자 그들은 신군부를 이끌고 12·12 쿠데타를 벌였다.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 씨는 정승화...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3일 "헌정질서를 유린한 군사쿠데타 범죄자 전두환 씨가 역사적 심판과 사법적 심판이 끝나기도 전에 사망했다"며 "죽음조차 유죄"라고 밝혔다.
이날 여영국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혐의로 기소된 그가 29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사망한 것은 끝까지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군사 반란을 통해 집권한 전 씨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 했으며 1988년 초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퇴임 후 내란과 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한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다.
그 중에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는 발언은 화룡점정이었습니다.
윤 후보 측은 지도자의 ‘용인술’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라고 해명했으나, ‘전두환도 정치는 잘했다’는 인과관계 자체가 맞지 않고, 무엇보다 ‘용인술’의 예시로는 부적절했다는 평가입니다.
유권자들은...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 분들도 그렇게 말하는 분 꽤 있다"고 거듭 강조해 논란이 됐다.
관련 발언 이틀 뒤 "유감을 표한다", "송구스럽다" 등 부적절함을 인정했지만, 공식...
윤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속적인 사과 요구에 자신의 반려견 ‘토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개에게 사과 주는 사진 등을 게시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이에 윤 후보는 후보 선출 전부터 광주 방문 일정을 검토했으나 후보 선출 이후에 방문하기로 했다....
실제로 올해 1월 미국 국회 의사당 난입 사태는 ‘글로벌 민주주의 종주국’이었던 미국의 위상을 떨어뜨렸고, 미얀마에서 수단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는 1년 새 최소 6번의 쿠데타가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가 이끄는 권위주의 세력을 격퇴하기 위해 자신의 임기 동안 미국을 세계 지도국으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했던 바이든...
12·12 군사쿠데타와 5·18 책임자인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사례 탓에 전 전 대통령도 사망 후 논의 과정에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를 수용해서다.
앞서 지난달 27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빈소 조문 뒤 취재진에 “전두환이 지금도 반성하지 않고 광주 명예를 훼손시키고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런 사람이 국가장을 치를 수 없도록 법을...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30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 추도사에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12·12 쿠데타에 이은 신군부의 탄생, 군부독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 전 총리는 이날 영결식에서 연신 ‘각하’라는 호칭과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노태우 대통령 각하, 어쩌시자고 저를 이 자리에서 마지막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