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노재봉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노태우·전두환 등 육사 1기 졸업생들이) 보는 한국 정치는 우선 국방의식이 전혀 없는 난장판으로 인식됐던 것"이라며 "이것이 그들로 하여금 통치기능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였고, 1기 장교들의 숙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을런지도 모른다"고 해 12·12 쿠데타를 정당화하는 듯한 추도사를 낭독해 논란이...
노 전 대통령은 육군 9사단장이던 1979년 12월 12일 육사 11기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서 군사쿠데타를 주도했다.
5공화국 말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이을 정권 후계자로 부상, 1987년 제13대 대통령을 지냈다. 퇴임 후 12·12 주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수천억 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전 전...
노 전 대통령은 육군 9사단장이던 1979년 12월 12일 육사 11기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서 군사쿠데타를 주도했다.
5공화국 말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이을 정권 후계자로 부상, 1987년 제13대 대통령을 지냈다. 퇴임 후 12·12 주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수천억 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전 전...
로이터는 이어 노 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의 공모자에서 대한민국 최초 국민 투표로 선출된 대통령이 됐고, 이후에는 내란죄와 비자금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정치 인생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재임 기간 유엔 가입 등 외교적 성과를 이뤄낸 인물이지만 퇴임 후 3년 후 부정부패로 유죄를...
문 대통령은 이날 노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하는 메시지를 내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지가 유족이 원하는 파주 '통일동산'으로 결정됐는지에 대해 "국립묘지 안장을...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이 같이 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는 고인의 유언을 소개하며 화합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보통 전직 대통령은 국장 대상이지만, 노 씨는 쿠데타와 광주 사태에 관여한 반란죄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후 석방돼 국장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온다”며 “문재인 정권이 대립하는 보수ㆍ진보의 화해를 도모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지만, 논쟁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송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내란 목적 살인, 12·12 군사쿠데타, 5·18에 대한 법적, 역사적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존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당시 발포 명령을 주도했고 지금도 죄를 반성하지 않고 사자를 명예훼손 할 뿐만 아니라 북한군 개입설을 퍼뜨리는 전두환 씨에 비해 노 전 대통령은 6·29 선언으로 직선제 개헌의 국민 요구를...
노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피살된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 12·12 쿠데타 직후 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노 전 대통령은 정권의 2인자로 활약하며 권력을 누렸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진행된 직선제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은...
다만 “12.12 군사 쿠데타로 군사 정권을 탄생시킨 점,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에서 민간인 학살 개입 등의 과오는 어떠한 이유로도 덮어질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도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영면을 기원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현충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용빈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전 대통령은 12·12쿠데타의 주역이자 5·18 강제 진압에 가담한 역사의 죄인”이라면서도 “퇴임 이후 16년에 걸쳐 추징금을 완납하고, 이동이 불편해 자녀들을 통해 광주를 찾아 사과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역사적 심판을 부정하며 사죄와 추징금 환수를 거부한 전두환씨의 행보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향년 89세친구따라 쿠데타, 대통령, 감옥까지우정 혹은 애증…전두환과 남다른 관계 눈길
1996년 8월 26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 나란히 수의를 입은 두 중년 남성이 손을 잡았다. 12·12 쿠데타와 비자금 사건 등으로 역사의 심판 앞에 선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이다.
법정 앞에서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육군 9사단장이던 그는 육사 내 사조직인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서 1979년 12월 12일 육사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군사 쿠데타를 주도했다. 이후 신군부 2인자로 떠올라 제8대 수도경비 사령관, 국군보안사령관을 거쳐 육군대장으로 예편, 1981년 정무 2장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정무2장관, 초대 체육 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민정당...
직접선거로 당선된 첫 대통령이었으나 동시에 군부 쿠데타의 주역이라 낙인도 꼬리표처럼 달고 다녔다. 이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간절히 원했던 국립묘지 안장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 관계자는 “법률상 전·현직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국립현충원 안장 자격이 있지만 현행 ‘국립묘지의설치및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실형이 확정됐을 경우...
이어 “하지만 12.12 군사쿠데타로 군사정권을 탄생시킨 점,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에서의 민간인 학살 개입 등의 과오는 어떠한 이유로도 덮어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대선후보들도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했다. 윤석열 전...
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과 같아 여전히 '12·12 쿠데타 주역' 꼬리표 재임기간, 외교·경제·부동산 등은 좋은 평가공산국가 수교…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1988 올림픽 성공 개최…부랑자 강제수용 '갈등'도과감한 부동산 정책에 '물량 폭탄'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하나회를 조직하고 정치군인 경력으로 인생에 한 획을 그었던 노태우...
'정치군인'으로서 1979년 친구이자 전임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군사 쿠데타인 12·12 사태를 주도해 제5공화국을 출범에 일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전두환의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1987년 부활한 직선제 대선에서 제1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6·10 항쟁으로 분출한 민주화 요구를 수용해 큰 유혈 희생 없이 제도적으로 민간 정권으로 이양을 이끌어냈고...
2019년 독재 정권 몰아내고 다시 쿠데타미국, 구금된 총리 석방 촉구하며 7억 달러 원조 중단
군사 쿠데타로 독재정권을 몰아냈던 아프리카 수단에서 다시 한번 쿠데타가 발생했다. 정부는 해산됐고 공항은 폐쇄됐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수단 군부는 이날 새벽 쿠데타를 일으키고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를 비롯해 각료들을 체포했다.
애초 주요 외신들은...
BBC “총리와 네 명 장관 신원미상 군인에 체포”CNN “총리 지키려는 건지 막으려는 건지 불분명”수도 하르툼 내 인터넷 끊기고 국제공항도 폐쇄
아프리카 수단에서 쿠데타설이 돌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장관과 총리를 비롯해 여러 정치인이 군부에 의해 체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5일 BBC방송은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와 최소 4명의 장관이 새벽 신원 미상의...
환경운동가였던 카발라는 2017년 반정부 시위 주동자로 구속된 후 지난해 무죄로 풀려났지만, 석방 직후 쿠데타 시도 혐의로 다시 수감됐다.
카발라는 2013년 정부가 쇼핑센터 건립을 위해 이스탄불 도심의 한 공원의 나무를 뽑을 당시 경찰과 대치했다. 이후 경찰의 강경 진압이 벌어지면서 환경 운동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하게 됐고, 카발라는 정부의 눈엣가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