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은 30일 이태원 참사에서 일본인 여성 2명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이태원 사고로 일본인 2명이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고, 현지언론 교도통신과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인 10대와 20대 여성 각 1명이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외무성은 영사국장을 중심으로 대책실을 가동해...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관련해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도 실종자에 대한 신고 접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지원 언어는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4개국어다.
실종자 상황실이 운영 중인 한남동 주민센터에서도 외국어 가능 인력을 배치해...
다른 정상들도 트위터를 통해 일제히 안타까움을 전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서울 시민들과 한국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라는 한국어로 작성된 메시지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우 고통스러운 사고로 젊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소중한 생명을...
이번 사고는 핼러윈을 앞두고 좁은 골목길에 다수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참사가 발생한 곳은 이태원 중심에 있는 해밀턴호텔 뒤편의 세계음식거리에서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있는 대로로 내려오는 좁은 골목길이다. 번화가와 대로변을 잇는 길이 40m, 폭 4m의 좁은 내리막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가 이태원에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최소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2014년 학생 등 304명이 목숨을 잃었던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사고”라고 보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핼러윈을 위해 이태원에 모인 젊은이들이 죽고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전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한ㆍ미ㆍ일 동해 합동훈련에 대해 "(안보) 위기를 핑계로 일본을 한반도에 끌어들이는 자충수를 중단해야 한다"며 "좌시할 수 없는 국방 참사이고 안보 자해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과의 군사 합동훈련은 북ㆍ중ㆍ러의 군사적 결속을 자극해 한반도 냉전체제를 부활시킬...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전에 '자위대가 유사시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지만'이라고 말한 것이 현실화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며 "외교 참사에 이은 국방 참사다.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한ㆍ미ㆍ일 군사동맹을 원치 않는데, 한반도 정세에...
오늘 아침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미국 국무부 장관,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했다”며 “외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미관계는 강화됐고, 한일관계는 개선되고 있으며, 한중관계는 재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란의 중심인 윤 대통령 순방에 대해 “(민주당이) 순방 행사가 외교참사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미·일 정상과의 회담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비롯한 세계 주요 지도자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했다”며 “성공적인 조문외교, 유엔외교, 세일즈 외교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대통령 발언을 지근거리에서 들은 박 장관은...
민주당은 건의안에서 윤 대통령의 '외교적 참사'에 대해 박 장관이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영국 엘리자비스 2세 여왕에 대한 '조문 없는 조문외교'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졸속ㆍ굴욕외교'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빈손 외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더해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패싱과 나토 정상화의 당시 '비선 외교' 논란...
민주당은 건의안에서 윤 대통령의 '외교적 참사'에 대해 박 장관이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영국 엘리자비스 2세 여왕에 대한 '조문 없는 조문외교'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졸속ㆍ굴욕외교'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빈손 외교' 등을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패싱과 나토 정상화의 당시 '비선 외교' 논란 등...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회의장을 나오면서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폄훼하는 발언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대형 외교사고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조문 취소, 외교 참사, 빈손 순방, 조급한 낙관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해외 순방길에 오른 전후로 나온 표현들이다. 얼핏 봐도 썩 좋은 내용은 아니다.
발단은 애초 예정됐던 여왕 참배와 조문록 작성 일정의 지연이었다.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기 무섭게 '윤 대통령의 여왕 조문 취소 배경'이 SNS에 삽시간에 퍼졌다. 미국과...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와 똑같은 외교적 참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본 측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말을 한국 정부가 모두 수용한다면 한국 측이 원하는 해결책이 될 리가 없다. 왜냐하면, 한국 측 입장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한국 측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말을 내세워 일본 측과 협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참사를 겪은 미국은 3월 우리와 일본, 대만에 ‘반도체 공급망 네트워크’를 제안하여 반도체 제조(한국, 대만), 설계(미국), 소재 및 장비 공급(일본)의 전 생산과정을 포괄하는 안정적인 공급체를 구성하고자 하였다. 이른바 ‘칩4’다. 명목상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의체라고 주장하지만 ‘칩4’에 중국은 큰 위협을 느끼고...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전에는 전체 전력의 약 30%를 원전이 담당했으나 참사 이후 많은 원전이 가동을 멈췄다.
일본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문도 닫고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급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서 발언"윤 대통령 '국정원 국내정치 개입 말라' 엄명 내려"'세월호 참사 책임' 두고 野 집중추궁…與는 비호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5일 "새 정부 첫 국정원장의 가장 중요한 소명은 국정원이 안보국익수호 기관으로서 북한과 해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더욱 주력하도록 조직을 쇄신하는 것"이라고...
“총기 단체 로비에 맞서야” 규제 필요성 역설미 의회, 2012년 샌디훅 참사 이후 규제 법제화 추진했으나 실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총기 규제 필요성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했다.
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다시는...
헤르만 하루시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장관은 5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일시 점령했던 체르노빌 원전 근처에서 러시아병이 피폭해 75명 전후가 벨라루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중대한 피폭이 일어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하루시첸코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 주변에는...
하지만 취임 보름 만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 등으로 경기가 가라앉자 금통위는 같은 해 8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고, 이후 2015년 5월 메르스 사태와 2016년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등을 거치며 경기 지원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1.25%까지 낮췄다.
반대로 2017년 들어 국내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금통위는 11월 기준금리를 1.50%로 올린 뒤 이듬해 11월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