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ESG 이슈에 대한 권고적 주주제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이 이미 동의했고, 의결권 자문사들도 해당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며 “다른 기업들도 주주총회의 내실화와 ESG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권고적 주주제안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대위는 "세계의결권자문사 ISS와 국민연금은 ‘채용비리와 DLF사태 재판이 지배구조와 리스크 관리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함영주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며 "하나금융지주는 무리한 회장 선임을 중단하고, 이번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부회장에게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부터 물어야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이...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기관인 ISS도 함 후보 선임안에 반대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회장 선임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주총에서 회장 선임이 부결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함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장...
기관투자가들은 의결권자문기관의 의견을 판단 주요 지표로 삼기 때문에 3개 의결권 자문사를 등에 업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SM과 라이크기획의 관계를 지적한 바 있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사업체로, 22년 동안 SM으로부터 프로듀싱 서비스를 대가로 약 1500억 원을...
기관투자가들은 의결권자문기관의 의견을 참고하는 이유에서다.
SM 거버넌스 발목 잡은 ‘라이크기획’
최근 SM은 얼라인파트너스와 라이크기획, 감사 선임 등의 문제를 두고 샅바 싸움 중이다. 발단은 지난 2일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 서한이었다.
라이크기획 문제는 2019년에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M이 이 총괄...
이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ISS와 한국ESG연구소, 글라루이스는 금호석유화학의 배당안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표를 던지며 힘을 실었다. 반면 ESG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 와 노르웨이 투자관리청,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박 전 상무 측을 지지하는 상황이다.
재계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회사 측이 승기를...
이에 앞서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이자 ESG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서스틴베스트(SUSTINVEST)도 박철완 최대 주주의 안건을 대부분 지지한 바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박철완 최대주주가 주주 제안한 △배당안 △이성용 사외이사 선임안 △이성용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고, 서스틴베스트는 박철완 최대주주가 주주...
최근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라스루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이러한 주주친화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회사 측 주주총회 안건에 전부 찬성을 권고했고, 이어 한국ESG연구소도 회사의 주주환원 계획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역시 찬성을 권고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서 최대주주 박철완(사진) 전 상무의 손을 들었다.
박 전 상무 측은 21일 “서스틴베스트가 25일 금호석유화학 주총 제안 안건의 모든 항목에 대해 박철완 최대주주 안건 모두에 대해 찬성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에는 박철완 최대주주가 주주...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박찬구 회장과 그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의 힘겨루기가 격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가 회사 측이 제안한 주요 내용에 ‘찬성’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한국ESG연구소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제안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밝혔다. 2차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전 상무의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이투데이가 입수한 ISS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안건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ISS는 25일 열릴 예정인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박 전 상무의...
의결권만 차이가 날 뿐, 쿠팡의 발행주식 수는 약 17억5000만 주다. 2차 주식 매각으로 5000만 주의 블록세일이 이뤄진다 해도 총 희석액은 3% 미만으로 주가가 20%나 하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날 시장이 과민반응했다는 의미다.
또 내부자나 초기 투자자가 쿠팡 지분의 일부를 매각한다고 해도 놀랄 건 없다. 현재 쿠팡 주식 5000만 주 이상의...
해외 의결권 자문사나 기관투자자의 가이드라인에도 이 같은 내용이 명시된 만큼, 이번 주총에서 상당수의 기업이 주주 관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여성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면 후보추천위원장이나 이사회 의장의 재선임 안에 반대 의결권이 행사될 수 있다”며...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는 최근 포스코홀딩스를 지주회사로 두고 그 아래 비상장 철강 자회사 포스코를 두는 물적분할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각 기업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한 뒤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제안하는 자문사로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여기에 사임하는 두 총재 모두 내년이 돼야 FOMC 의결권 행사 자격을 얻는 점도 정책 향방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요인으로 보인다.
대신 두 매파 위원의 사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압박을 덜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 책임자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내년 금리 인상을 내다본 두 명이 사임한다”며...
미디어 재벌 머독 아들에 대한 연임도 반대“이유 없이 동종 업계 대비 과도한 보상 챙겨”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동생의 이사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의결권 자문사 ISS는 최근 머스크 CEO의 동생 킴벌과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의 이사 연임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8.05%)이 물적분할안에 '반대' 의견을 냈지만,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은 물적분할을 통한 신성장사업 육성의 필요성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의결권자문을 하나의 업으로 하는 당 연구소에도 의결권행사의 형해화를 방지하기 위해 기본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당 연구소의 의결권 가이드라인 총칙 제2조는 의결권행사의 원칙으로 ①기업의 지속가능성 ②확실한 사실 기반 ③국내 경영환경 고려를 채택하고 있다.
2021년 금호석유화학의 정기주총과 주주제안 안건에 대한 당사의 입장도 위 원칙의 연장선에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 중 한 곳인 글래스루이스는 도시바 의혹에 대한 회사의 대응이 불충분했다고 판단해 회사가 제안한 이사회 후보자 13명 중 5명의 선임 건에 반대를 추천했다”며 “또 다른 자문사인 인스티튜셔널쉐어홀더서비스(ISS)도 5명에 대해 반대를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의결권 자문사 관계자는 “최근 ESG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 연기금 등 기관에 이어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관련해서도 ESG 관련해 업무가 급증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정부도 ‘한국형 ESG지표’를 내세워 ESG 투자 독려에 힘을 싣고 있다. 전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1 ESG 포럼’ 개막연설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