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기관투자가들에 의결권 자문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스틴베스트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김 회장의 3연임 안건반대를 권고하면서 주총 결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반면 해외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동일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서스틴베스트는 김 회장의 3연임을 반대하는 주요 사유로, 최순실 연루 인사 특혜와 아이카이스트 부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이하 CGCG)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3연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당국과 법원에 의해 확인된 채용비리와 인사 개입에 김 회장의 책임이 인정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회장의 3연임 여부는 오는 23일 주주충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CGCG는 16일 '하나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를...
이 자문사는 “김 회장이 2012년 취임 후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 계속 포함된 상태에서 윤성복·박원구 사외이사 등을 추천했다”고 사외이사 독립성이 취약하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하나금융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9.61%)의 의결권 자문을 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안건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김 회장에 대한 3연임 안건은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통과여부가 결론난다.
서스틴베스트는 15일 하나금융 주총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김정태 회장이 주주가치를 훼손한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판단해 재선임 안건에 반대할 것을...
의결권 자문사인 써스틴베스트는 이날 KT&G 주주총회에 상정된 백 사장의 연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는 백 사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IBK기업은행과 국민연금에 쪽에 힘을 실어주는 결정이다. 써스틴베스트는 KT&G 측이 사장 선임 과정에서 백 사장의 연임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판단했다.
반면, 국제적인 의결권 자문기구 ISS의 판단은...
공교롭게 회추위가 가동된 이날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의결권 자문사 ISS,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앞으로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관련 의견서를 발송했다.
의견서에는 △최순실 씨를 지원한 이상화 전 하나은행의 특혜승진 개입 △아이카이스트에 대한 특혜대출 연루 의혹 △사외이사 특수관계인 운영 업체와 계열사의 특혜거래 의혹 등이 담겼다.
노조...
스튜어드십 코드는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고객 대리인으로서 기업 경영에 대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행동지침을 말한다. 이 제도는 영국, 일본, 홍콩, 대만, 스위스 등 금융선진국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도입 움직임이 시작돼 새정부 출범 후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내 출범 5개월이 지나서야 첫 참여...
7가지 원칙은 △수탁자 책임 정책 제정·공개 △이해 상충 해소 △투자 대상 회사 점검 △수탁자 책임 활동 이행 △의결권 정책, 행사 내역·사유 공개 △주주 활동 주기적 보고 △역량·전문성 강화로 요약된다.
현재는 11개 자산운용사, 2개 자문사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하고 있다.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일본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공적연금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모두 노동이사제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상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보건복지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0일 열리는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하승수(49)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른바...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를 비롯해 국내외 자문사들이 모두 노동이사제에 대해 '반대' 권고를 한 상황이라 적잖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노동이사제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한 이 안건이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KB금융지주는 국내 주요 기업 중 노동이사제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된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의결권 자문사들은 9일 잇따라 국민은행 노조가 제안한 안건에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의 영향력을 약화하는 것은 주주가치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며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외국인 지분 비중이 약 70%에 달해 가결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유도해 주주권리를 강화시키는 모범규준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은 2일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가 제정된 작년 말 이후 제1호 코드 참여 투자자문사 및 미국계 투자회사가 동시에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브라투자자문은 바텀업(bottom-up) 방식의 리서치를 통해 투자대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서스틴베스트는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평가 및 모니터링 서비스, 사회책임투자(SRI) 전략 컨설팅 서비스, 주주관여 서비스, 의결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수탁자 책임 이행을 돕고 있다.
서스틴베스트의 핵심 가치는 '독립성'이다. 지분구조가 100% 개인 주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지분관계에 따른...
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찬성한 지주회사 전환 작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는 17일 공시를 통해 향후 배당성향을 기존보다 2배 이상인 30%까지 늘리고 중간 배당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체제 전환을 천명한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전체 시장 파이만 커질 수 있다면 ISS, 글래스루이스 등 해외 유수 의결권 자문사들의 시장 참여도 적극 환영한다는 것. 대신 의결권 자문 서비스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박리다매(薄利多賣)’ 경쟁 대신 양질의 경쟁 구도가 갖춰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기업들 역시 유료 콘텐츠 사용과 관련해 바른 인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얘기이다.
최근 KCGS를 둘러싼...
스튜어드십 코드가 올바른 의결권 행사 대신 ‘경영권 침탈’에 이용될 수 있다는 걱정 역시 꾸준히 제기됐다.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의 사례처럼 배당지급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반발해, 경영권 공격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기관투자가가 단기적 성과에만 집중해 기업의 장기적 전략 결정을 가로막거나, 기관투자가들 사이의 담합을...
유도하는 의결권 행사 지침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2010년 영국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등 10여 개 국가에서 관련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한국스튜어드십 코드 해설서와 법령집을 내놓고 기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기관투자자와 자문사 등이 스튜어드십 코드 계획서를 작성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의...
기업 입장에서는 못마땅하지만 기관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시장의 당연한 풍토가 된 상황에서 이번 주주제안에 대한 보복으로 위탁 자산을 뺏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동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가 정착되면 이 같은 풍경이 현실화 될 수 있을까. 14일 금융위원회는 연기금의 위탁자산을 운용할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때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이해할 수 없는 합병비율인 1(제일모직)대0.35(삼성물산)로 합병된다는 이 결정과, 이후 진행과정에서 국민의 노후와 일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국민연금이 어떻게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찬성했는지에 대해, 그 실체를 알고 싶은 것이다. 여기에 부당한 권력의 개입은 없었는지, 이 부당한 개입을 위해 권력과 삼성의...
또 ISS, 지배구조원 등 의결권 자문사와는 달리 2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 중 절대다수인 21개사는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합병비율(제일모직:삼성물산=1:0.35) 논란에 대해서도 시장 전문가들은 문제 삼을 사항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상장기업의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에 의거해 산출된다. 이번 합병 역시 작년 5월 2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