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등이 연임 반대 투표를 권고했다.
결국 총수 일가의 일탈과 ‘갑질’로 비롯된 문제다. 조 회장의 딸인 조현아의 2014년 12월 ‘땅콩 회황’과 조현민의 2018년 4월 ‘물컵 투척’ 사건 등이 자초했다. 사회적 물의가 빚어지면서 대한항공 이미지는 실추됐고 도덕적 비난이...
의결권 자문사의 견해는 엇갈렸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국내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석 대표의 재선임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도 "지난해 10월 조양호 회장이 횡령ㆍ배임 혐의로 기소된 상황에서 사내이사로서 관리자 의무를...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 부결은 국민연금만의 의사 결정이 아니고 자산운용사·의결권자문사 등이 권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스튜어드십코드를 두고 연금사회주의라거나 국민연금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현대차의 경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국내 자문사 서스틴베스트 등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반대를 권고했다. 국민연금 자문사인 KCGS도 반대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단체는 총수 일가의 전횡과 주주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의결권 위임 운동을 진행했다.
국민연금은 앞서 기업가치 훼손 소지가 제기된...
ISS, 글래스 루이스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은 물론 국내 자문사들까지도 주총 전에 이미 기업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행동주의 펀드 특성상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보다는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한다는 우려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단기적 주가 부양을 통한 이익 극대화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총회에...
ISS마저 등돌리자 주주들에 서신 보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중 하나인 ISS를 비롯해 국내외 자문사 대부분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22일 주주총회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급해진 엘리엇은 주주 대상으로 서신을 통해 막판 표집결에 나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상정한...
29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ISS의 이 같은 의견은 국민연금을 비롯해 기관투자가, 의결권 자문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진그룹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발표한 자문보고서를 통해 29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KCGI가 제안한 7개의 주총 안건에 모두 반대했다.
앞서 KCGI는 1월 31일...
오는 29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ISS의 이 같은 의견은 국민연금을 비롯해 기관투자가, 의결권 자문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진그룹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발표한 자문보고서를 통해 오는 29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KCGI가 제안한 7개의 주총 안건에 모두 반대했다.
앞서 KCGI는...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현대차그룹의 손을 들어준 것은 물론, 현대차와 모비스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까지 엘리엇에 반대표를 던졌다.
글로벌 양대 의안자문기관 가운데 하나인 글래스 루이스 역시 일찌감치 사측의 안건에 찬성표 행사를 권고했다. 또 다른 자문기관 ISS도 엘리엇의 고(高)배당 제안에 반대표 행사를 권고했다.
이 2곳의 자문기관의...
상법상 사내이사 겸직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의결권 자문사들은 대표이사가 다른 회사의 등기이사를 2개 초과해 겸직할 경우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서 좋은기업지배연구소(CGCG)는 “과도한 겸직으로 인한 충실의무 저해 가능성, 회사 사업기회 유용 위험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삼광글라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법률자문을 진행하고 있어 상법상으로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현대미포조선,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삼광글라스, LG화학, 기아자동차, 신세계, 현대건설, 효성, 포스코강판,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처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에 의결권자문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에도 삼성전자 사외이사 선임 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인사들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로 독립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민연금의 판단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14일 “의결권 행사 방향이 반대 의견이면 그 이유를 설명으로 달지만, 찬성 의견일 경우에는 별도의...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현대차그룹 주주총회 관련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글래스 루이스에 이어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현대차그룹의 손을 들어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엘리엇 제안은 모두 반대한다는 권고안을...
현대차그룹 사외이사 선임 후보군을 두고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의견이 엇갈리자, 현대차가 이사회 보강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국적과 상관없이 전세계 각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사외이사 후보군 80여명의 풀을 만들어 운용 중"이라며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보강안을 밝혔다.
이는 다음달 22일 열리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현대자동차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엘리엇 측이 제안한 일부 안건에 대해 반대입장을 냈다. 반면 사외이사 추천안 가운데 일부는 찬성했다.
12일 블룸버그와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S는 오는 22일 현대차 주주총회를 앞두고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제안한 '고(高)배당...
현대차의 치밀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이어지는 한편,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까지 현대차에 찬성표를 던지자 궁지에 몰린 엘리엇이 ‘소액주주 결집’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11일 엘리엇 측은 자사가 추천한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후보를 소개하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IS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글래스 루이스’가 현대차의 손을...
IS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미국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가 현대자동차 주주총회를 앞두고 엘리엇 대신 현대차의 손을 들어줬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추진 때에는 엘리엇의 의견에 찬성한 바 있다.
10일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글래스 루이스는 현대차 주총 의안과 관련해 엘리엇의 제안...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의결권 행사 전문인력과 의결권 자문사의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또 투자대상 기업과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고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소극적인 의결권을 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의결권을 행사하고 반대표를 던지는 곳이 매년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2017년 96개사가 의결권 행사를 공시하고 36개사가...
그러나 주주들과 의결권 자문사들이 합병 비율을 문제 삼으며 지배 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의 분할 모비스와 현대 글로비스의 합병 비율을 6대4로 산정했지만, 주주들과 의결권 자문사 등이 분할 모비스의 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잇따라 합병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5월 개편안을 보완해 재검토하고, 이른...
한편, 현재 주총과 관련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전날까지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 5곳이 MKIF 운용사 교체와 관련한 보고서를 냈는데, 이중 3곳(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서스틴베스트, 글래드 루이스)이 운용사 교체에 찬성했고 2곳(대신경제연구소와 ISS)은 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