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가족이 지난 11일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을 후회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14일 윤 전 대변인이 법률 상담을 했던 미국 변호사 자격의 A변호사와 통화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변호사는 지난 12일밤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윤 전 대변인 자택을...
최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윤창중 성추행 의혹'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민정수석실은 방미 준비과정부터 수행단의 기강과 대 언론 관계 등 전반을 면밀히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 역시 윤창중 전 대변인이 포함된 홍보수석실 인사들로부터 향후 전 수행원단을 대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는 '윤창중 성추행...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김포 자택에 14일 오후 청와대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5명이 방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김포시 장기동 소재 윤 전 대변인의 아파트를 찾았다. 이 중 2명은 집안으로까지 들어가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상자 1개와 여행용 가방을 윤 전 대변인 가족 측에 전달했다.
이 남성들은 오후 3시40분께 윤 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4일 청와대에서 첫 월례회동을 갖고 최근 박 대통령 방미 중 불거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과 감찰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부분, 감찰 부분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기강...
지난달 초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매월 정기적으로 회동을 갖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박 대통령과 황 대표가 독대한 채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선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 및 당·청간의 협조 방안과 함께 최대 현안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관한 대응책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입장을 바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배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14일 자신의 트위터(@Naya2816)에 “윤창중씨에 대한 극심한 배신감을 느낍니다. 기자회견의 내용을 믿고 싶었지만, 그가 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게 거의 확실하군요. 이 사건으로 이 사회와 박근혜 정부가 받게 된 상처가 너무 커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의 불씨가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항공기 안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항공사 측이 이를 은폐하려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2일 오전 3시께 대한항공 기내에서 옆자리에 탄 유학생 B씨(20ㆍ여)의 가슴을 만진 캐나다 국적의 A씨(19)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자 '가짜 윤창중'까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윤창중 칼럼세상’ 에 '윤창중' 이란 이름으로 14일 오전 '제가 박근혜의 처절한 복수 계획의 첫 번째 증거가 되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직후였다.
주요 내용은 "권력에 눈 먼 자들의 배반과 음해 속에...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이 시종일관 성추행 혐의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혐의가 사실이라면 미국 연방법에 저촉되는 행동과 그에 따른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
윤 씨는 우선 지난 9일 귀국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 조사에서 "피해 인턴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하고 자필서명을 한 40시간 이후 “허리를 툭 쳤을 뿐”이라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에서 도망치다시피 귀국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일까.
윤 전 대변인은 지난 9일 오후 4시5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당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달라고 항공사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SBS ‘취재파일’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귀국행 비행기에서 ‘항공 마일리지’가 자동 적립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성장’ ‘선진’을 제시한 뒤 “정책위의 문호를 열어 외부 전문가가 대대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정책위와 중앙위, 여의도연구소를 정책분과 중심으로 긴밀히 연계시키겠다”며 정책역량 강화방안을 내놓았다.
또 ‘윤창중 스캔들’등으로 불거진 인사실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 “고위공직자 추천 검증을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함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만취한 50대가 성추행 혐의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사진)이 자살하지 않으면 본인이 분신하겠다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선원인 A(59)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4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공중전화를 이용해 112에 전화해 “윤창중이 자살하지 않아 내가 가스통을 들고 청와대에 가서 자살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중전화...
최근 파문을 일으킨 ‘윤창중 스캔들’은 직장에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여성 직원을 성추행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국인의 성향에서 일부 비롯된 것이라고 13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에서는 남성 상사가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도 술 때문이라고 핑계 대는 일들이 여전히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염두한 듯한 발언을 통해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연이틀 공직자 윤리를 강도높게 언급한 만큼 공직사회 전반에 대대적인 사정 드라이브가 본격화될 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이번 사건을...
또 “윤창중씨야말로 비판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했던 인사이기 때문에 대통령도 자존심에 상당히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고 봤다.
이 전 교수는 “정치적인 부분을 떠나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 고위공무원의 미국 시민을 상대로 한 범죄행위라는 점”이라며 “문제는 우리 정부가 이미 미국법의 여러 가지 문제의...
성추행 혐의로 경질된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어떤 절차로 수사를 받게 될까.
우리 정부가 미국에 수사를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범죄인 인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경찰국은 지난 8일(현지시각) 주미대사관 인턴의 성추행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중인 상태다. 현재...
윤창중, 그의 말과 글은 모질고 독하다. 그 모질고 독한 말과 글에 많은 사람들이 ‘희롱’을 당했다. 누구든 걸려들기만 하면 그 인격이 갈가리 찢겨졌다. ‘창녀’, ‘젖비린내 나는’, ‘미친 놈’, ‘시궁창 세력’….
왜곡도 꽤 있었다. 무슨 사건이든 마치 직접 본 듯 이야기를 했다. 세상에 나쁜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은 이들의 의도를 모두 간파하고 있다는 식이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창중 성추행 사건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성과대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중 스캔들’이 정국의 블랙홀이 된 가운데 야당 지도부로선 이례적으로 박 대통령의 방미성과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이번 방미로)한미동맹 강화...
우리나라 정부가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13일(현지시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건을 맡은 미국 워싱턴DC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윤 전 대변인과 피해 여성 인턴이 머문 숙소의 CCTV와 이들 사이에 오간 통화 내용이 사건을 해결하는 핵심 물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경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양측의...
성추행 혐의로 경질된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은 왜 자신이 만진 것이 엉덩이가 아닌 허리라고 말을 바꿨을까.
윤씨는 9일 귀국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 조사에서는 피해 인턴(21)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하고 자필서명을 했다. 그러나 11일 기자회견에서는 “허리를 툭 쳤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그가 만진 신체 부위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