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자신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기획했다는 루머를 퍼뜨린 한 트위터리언을 경찰에 고발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5일 한 라디오에서 “트위터에 윤 전 대변인과 관계있는 인턴이 저의 ‘미국 현지처’라는 등의 음모설이 제기돼 너무 많이 퍼지고 있어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하고 고소했다”고 말했다....
정국의 블랙홀이 된 ‘윤창중 스캔들’도 쟁점이다. 민주당의 경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청문회 등을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철저한 진상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국정조사나 청문회 등에 대해서도 ‘정치공세’로 일축하고 있어 이를 쟁점화하려는 민주당과 첨예한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 일정상으론 10월...
윤창중 사태로 불거진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해서는 “인사 검증 시스템, 인사추천 채널의 다양화 등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기 때문에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사 청문 대상이 되는 인사에 대해서는 당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가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야당이 주장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주미한국대사관 인턴 여성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술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진 장관은 15일 WHO 총회 참석 및 폴란드·네덜란드 방문차 출국에 앞서 복지부 기자실에 들러 윤창중 사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진 장관은 “술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약간의 경쟁관계가 형성되겠지만, 원내 틀 안에선 안 의원과 민주당 간의 차이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위기관리 능력이 무능하다”고 비판한 뒤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기강과 윤창중 사건의 축소·은폐 의혹, 윤창중 스캔들 외에 다른 수행단의 뒷이야기까지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우모 조교(당시 24세)는 1992년 5월29일 서울대 화학과 기기담당 조교로 임용됐다. 관리 교수였던 신정휴 교수(당시 51세)는 복도 등에서 우 조교를 마주칠 때면 등에 손을 대거나 잡았고, 실험실에서는 머리를 만졌다. 정식 임용된 뒤에는 단둘이 입방식을 하자고 제의하기도 했고 교수연구실로 자주 불러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몸매를 감상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우...
“(윤창중 성추행 사건은) 한국에서 남성들, 특히 권력을 가진 남성들 사이에 젊은 여성을 희롱하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즈가 윤창중 사태를 계기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희롱에 일침을 놨다.
성추행 혐의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조차 지난해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요즘 대한민국 국민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 직원이 아르바이트생을 성희롱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강원랜드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해 오던 20대 여성 A씨는 지난 3월 강원랜드 정규 직원인 B씨로부터 약 2주 동안 61차례나 키스 등 성적 접촉을 요구하는...
청와대가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직권면직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청와대와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20일 이후 행정절차법과 공무원 징계령 등에 따라 윤 전 대변인의 별정직 공무원 직위를 박탈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공무원 징계령을 보면 별정직 공무원은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직무를 게을리...
윤창중 스캔들이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이 윤창중 사태를 연일 대서특필하면서 한국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창중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다면서 이는 스캔들이 터진 이후 박 대통령의 첫 공식반응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국가의식이 되먹지 못한 사람."
김지하 시인, 14일 건국대 특강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을 지적하며.
◇…“저지른 사람이나 수습하는 사람이나 수준이 같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14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창중 스캔들을 언급하며.
◇…“인사는 수첩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박남춘 노무현정부 인사수석, 14일 ‘대통령의...
‘윤창중 스캔들’을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특히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급거 귀국이 청와대 참모들의 고의적인 도피결정에 따른 것이거나 방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청와대와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등의 발언을 종합하면 윤 전 대변인은 8일(현지시각)오전 7시 전후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게 된 걸 인지하게 된다. 윤 전 대변인은...
이번 회담 제의가 입주기업을 달래고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고육책이자, 윤창중 사태와 관련한 국면전환용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개성공단 현지에 보관 중인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 등 입주기업의 고통해소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회담 장소로는 판문점 ‘평화의...
경찰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 수사를 경범죄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멧캐프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변인은 “메트로폴리탄 경찰 당국은 성추행 경범죄 신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윤창중 전 대변인은 지난 7일 밤 뿐 아니라 다음 날 새벽 자신의 호텔방에서도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쏟아지는 증언과 목격담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7일 밤 호텔 바에서뿐 아니라 8일 새벽에도 피해자를 호텔방으로 불러 "엉덩이를 만졌다"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당시 사건을 처음으로 보고받았다는 최병구...
“비서실을 감찰해야 할 정도면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윤창중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불거진 청와대 비서실 감찰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는 청와대 비서실이 다른 공직사회보다 더욱 엄중한 공직기강을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과 월례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가진...
복수의 당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의원이 다소 앞서가는 가운데 ‘윤창중 스캔들’이 터지면서 청와대와 다소 거리를 둬왔던 이 의원이 비주류의 지지를 받으며 따라붙는 양상이다.
최 의원의 굳히기가 먹힐지, 이 의원의 뒤집기가 성공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먼저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 의원인...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개최 △매번 국회 개회 전 여·야·정 회동을 정례 △고위급 및 실무진 차원의 당·정·청 회동 정례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윤창중 스캔들’과 관련, “타산지석으로 삼아 당도 책임지고 인사를 시스템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는 공직자에 대한 특별감찰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의 실체 규명이 늦어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나 주장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인턴 피해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밤 1차 성추행 이후 신고를 했음에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이 이를 무시해 2차 성추행을 초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또 최병구 문화원장이 이 인턴으로부터 2차 성추행 피해 사실까지 듣고...
'윤창중 성추행 의혹'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14일 '대통령의 인사'란 제목의 책에서 "인사는 수첩이 아니라 시스템"이라며 "참여정부 인사의 최고 실세는 '시스템'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MB정부의 인사 논란과 새 정부의 인사 파동에 대해서도 "최고 인사권자가 최소한의 인사 원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