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가 4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실·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처리했다.
특히 대통령비서실 예산 가운데서는 대통령 판공비로 불리는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올해 146억9200만원에서 무려 22억500만원(15%)이 삭감돼 눈길을 끈다.
삭감액 중 14억7000만원은 집행 내역을 일일이 보고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6일 내놓은 국회 속기록에 따르면, 박 의원은 2014년 7월7일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밤에 청와대 서류를 갖고 외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 이유를 질의했다. 이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청와대 내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다.
속기록에서 박 의원은 “이 총무비서관이 밤에 외출을 자주...
국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국정감사 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검찰 고발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완주 의원은 의결에 앞서 “더이상 나라를 청와대가 중심이 돼 이끌기엔 어려운 상황이라 본다”면서 “우 수석은 사퇴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청와대 수석진 모두가 사퇴해야...
청와대 역시 지난 20일 한 언론이 최순실씨의 측근인 고영태 씨의 입을 빌려 “최씨가 제일 좋아하는 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말이 되는 소리냐”고 반박했고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오전까지도 “모든 경위를 파악...
국회 운영위는 21일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을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에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우 수석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전달받고 별도의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국회 운영위원회의 21일 청와대 국정감사에서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의식 없는 확신범”이라고 발언해 국가원수 모독 논란으로 정회되는 소동을 겪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새누리당은 노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즉각 반발했지만, 노 의원이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공방이 벌어지자 정진석 위원장은 국감 중지를 선언하며 파행했다.
노...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이 21일 국회 운영위의 거듭된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도 최종 불참을 통보했다. 여야는 고발이나 동행명령 발부 등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운영위 국감에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우 수석과의 최종 통화 내용을 통보받았다”면서 “운영위의 거듭된 요구에도 출석할 뜻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았다.
정진석 운영위원장은 “오늘 출석 요구된 증인 중 우 수석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 참석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 국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적 특성과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출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야당은 우 수석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우 수석은 전날 운영위원장에게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우 수석은 불참 이유로 비서실장의 운영위 참석에 따른 국정 공백과 자신의 의혹과 관련해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들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어제 저녁 두...
20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의 화두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이었다.
이날 새누리당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을 근거로 2007년 노무현정부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한 것은 반(反)인권적 행태라고 공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은 “인류 보편적인 기본적 인권 보장에 대한 결의안에 당연히 찬성하는 것이 맞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0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국정감사 불출석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차라리 청와대에서 열자”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본인이 오기 힘들다면 우리가 가주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수석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불출석) 이유를 들었는데, 그게 진정한 이유라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1일 열릴 예정인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야권은 ‘동행명령권’ 카드를 꺼내들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우 수석이 국감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권을 의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 수석의...
우병우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은 19일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운영위원장에 낸 불출석 사유서에서 “본인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비서실장이 당일 운영위원회 참석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 국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적 특성이 있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기소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검찰에서 한 일에 대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21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 우 우석의 출석 여부에는 “관례대로”라고 답해 불출석을 시사한 반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선 “본래 운영위에 나갔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1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우 수석이 출석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정권에서 민정수석이 국감에 출석한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도 “그때는 상황이 달랐다”고 일축했다.
현재 우 수석은 국회 운영위에서 기관증인으로...
국회 운영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의 기관 증인으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을 일괄 채택했다. 우 수석 출석을 놓고 여야간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기관 증인 명단에 민정수석도 포함돼 있으나 그동안 관행적으로 불참하는 것을 예외적으로 인정해 왔다”...
이어 “정기국회에서는 버티기나 물타기로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국감 증인 채택 논의 시 우병우와 안종범은 운영위에 출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안 처리가 사실상 불발된 것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밤새도록 (협의를 위해) 고생했는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민주는 학교 우레탄 교체 등 민생...
또 추경 청문회에, 가깝게 지내던 친박 인사 중 한 명이라도 나오도록 설득할 때 집권당 대표로서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과 독대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말씀드러야 한다”면서 “또 제가 제안한 운영위원회 소집도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향적으로 검토해서 운영위 소집일정에 합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2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과 관련해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운영위원회 소집 등을 정식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정수석 한명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흔들려야 되는지,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