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우병우, 국정현안 때문에 불출석 한다니...국감 청와대에서 열자”

입력 2016-10-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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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0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국정감사 불출석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차라리 청와대에서 열자”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본인이 오기 힘들다면 우리가 가주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수석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불출석) 이유를 들었는데, 그게 진정한 이유라면 정진석 운영위원장에게 권유한다”면서 “내일 운영위 개최 장소를 청와대로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수사 중인 증인들이 국감에 나왔던 예가 허다하다”며 “검찰 수사라고 출석 의무가 자동으로 면제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 수석을 상대로 검찰이 소환조사를 할지 서면조사를 할지도 결정하지 않았다”며 “무엇 때문에 수사를 핑계로 (국감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또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대면서 증인의 의무를 회피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 수석은 전날 운영위원장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비서실장이 당일(21일) 운영위 참석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 국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적 특성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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