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107곳에서 53곳으로 2년 사이 가장 많은 영업점을 줄였다. 다음으로 KB국민카드가 70곳에서 39곳으로, 하나카드는 40곳에서 15곳으로 각각 통폐합됐다.
이는 카드업계에 모집인 영업이 위축되고 비대면·온라인 영업, 제휴 카드 마케팅이 빠르게 확대되는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이는 카드업계에 모집인 영업이 위축되고 비대면...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시중은행은 1분기 80곳의 영업점을 통폐합했다. 4월까지 통폐합되는 5곳을 합치면 1~4월까지 모두 85곳의 영업점이 문을 닫는다.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문 닫는 영업점은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4대 은행 중 가장 많은 지점의 구조조정을...
특히 ‘영업점 통폐합, 부서폐지, 조직개편, 직무변경 및 근무지 조정 등의 사항에 대해서는 노조와 협의한다’라는 원 합의문 내용은 삭제됐다. 원 합의안 제8조에서 ‘회사의 경영 정책상 필요한 용역, 아웃소싱 등을 시행하는 경우 노동조합과 협의하며, 인력 이동이 수반되는 아웃소싱의 경우 노사 합의를 통해 시행한다’라고 명시한 내용은 하나금융 제시안에선...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중소형 지점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 협업과 연계영업을 통해 점포 효용을 높여 불필요 지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영업점이 줄면서 일할 수 있는 인력도 함께 줄어 40대 차·과장급부터 명퇴 압박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은행 때문에 은행원들은 명퇴 압박에 시달린다. 고통의 결과는 고스란히...
KEB하나은행은 2일 서울 발산역 등 3개 지점을 통폐합했다. 30일부터는 서울 역삼, 테크노마트점 등 16개 지점도 인근 영업점과 합친다.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비대면거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내년에도 지점 통폐합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저금리 기조에 경기 부진, 수수료 수입 감소 등으로 경영환경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밖에도 △영업점 통폐합 등 채널최적화 지원 △기업여신 연체 예측 △인공지능 금융비서 HAI뱅킹의 손님별 최적 상품 선 제안 △외부 평판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시각화 리포트 구성 △손님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추천 등 5가지 분석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 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권길주 부행장은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이와 함께 일부 대형 증권사가 인수·합병(M&A)을 하면서 중복되는 지역의 지점 통폐합을 추진한 것도 증권사 전체 영업점 감소로 이어졌다. 이 기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하면서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했고, KB증권(KB투자증권+현대증권), NH투자증권(NH농협증권+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사 간의 통합이 이뤄졌다.
지점이 줄면서 증권사...
당시 일각에선 대규모 영업점 통폐합은 사실상 소매 영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비판했고, 노조는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에 필요한 사전 포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박 은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영업점 통폐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강행했다.
다행히 지점 철수는 씨티은행의 영업 전략과 맞물렸다. 씨티은행은 지점 영업에서 국내 시중 은행들과...
지난해만 중복 점포 19개를 통폐합한 데 따른 것이다. 중복되는 지점을 합쳐 계좌를 한곳으로 이관하는 대신, 임직원 100여 명 규모의 대형 복합점포인 IWC를 신설하고 기존 점포를 확장하는 등 점포 4개를 신설했다.
금융복합점포 개설 흐름과 관련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중복되는 지점을 줄여 영업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라며 “과거에 점포를...
2016년 6월 전산통합을 완료한 KEB하나은행은 옛 하나, 외환은행의 모든 영업점에서 같은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면서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통합 이후 자산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휴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부동산 매각 확대 배경으로는 비대면 거래가 90%를 넘어가면서 점포 수와 인력 감소로 인한 영업 환경의...
이어 "지난해 소비자금융의 영업모델 변경을 위해 큰 폭의 영업점 통폐합 및 직원재배치 등을 실행, 이에 따른 다수의 민원 발생 우려, 영업 위축, 실적 부진 등을 대비해 배당을 유보하는 방안도 고려했다"며 "그러나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바탕으로 영업점 통폐합관련 감독원 민원이 전혀 없었고, 외형 위축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실적도 기대...
한편 씨티은행은 영업점 통폐합 추진으로 내홍을 겪어오다 지난 7월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일단락됐다. 임단협에는 PC오프제를 포함해 △10영업일 연속 휴가제 신설 △계약직 347명 전원 정규직 전환 △고용보장 및 강제 구조조정 금지 문구 등이 담겼다.
다만 노조가 비대면 채널 관련 부서인 고객가치센터, 고객집중센터에 대해 콜센터와 다를 바...
최근 자기자본 3조 원을 확충한 메리츠종금증권은 국내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지점은 없다.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 영업점 1곳만 보유하고 있다.
한편, 10대 증권사의 전체 지점 수는 총 818개로 집계됐다. 국내 768개, 해외 50개이다. 전체 지점 숫자는 지점 통폐합과 복합 점포의 확산에 따라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현대라이프생명도 영업 효율화를 내세워 최근 점포통폐합을 실시했다. 현대라이프생명 노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5월말 기준 75개였던 지점을 지난달에 13개, 이달에 17개 없앴다. 장기적으로 20~30개 점포만 남겨두겠다는 계획이란 얘기다.
노조 측은 점포폐쇄를 강행하고 영업정책의 일환으로 수당을 줄이고, 종신·연금보험 판매를 제한하는 분위기라고...
더불어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인건비, 점포 임대료 등 고정비용 절감 방침과 맞닿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와 곧 출범할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흥행은 시중은행들의 영업 전략을 바꾸는 원인 중 하나”라며 “은행 업무가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중은행들의 영업점 통폐합 추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희망퇴직 뿐만 아니라 영업점 통폐합 작업도 아직 매듭을 짓지 못했다. KDB생명은 약 180개에 달했던 지점을 100개 수준으로 줄였다. 70여개 지점이 사라지면서 무보직이 된 직원의 인사발령이 늦어지자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KDB생명 노조 관계자는 “영업점 직원을 일정 기준에 따라 본사에 배치할 것이란 얘기는 나오지만 구체적인 안은 아직...
노사가 합의한 사항은 통상임금 2.7% 인상(작년 1월 기준 소급), 계약직 347명 정규직 전환, 고용보장 및 강제적 구조조정 금지, 오후 5시 ‘PC 오프’ 제도 신설, 10영업일 연속 휴가 도입 등이다.
사측은 이와 별도로 최근 노조와의 집중 교섭 과정에서 소비자 영업점 101개를 폐쇄한다는 애초 계획을 수정해 90개만 폐쇄하기로 약속했다.
씨티은행은 노사 합의에...
씨티은행 노사는 지점 통폐합 문제를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지난 5월 15일 합의에 한 차례 실패했다. 노조는 즉각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회사는 "회사 명예를 훼손하는 풍선 등을 영업점에 설치할 수 없도록 해달라"며 노조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노조도 맞불 작전을 폈다. 노조는 "회사가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지점폐쇄 조치를...
신한은행,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올해 200곳 이상의 영업점을 통폐합한다. 이들 은행은 지난해 190여 개의 영업점을 폐쇄했다.
시중은행들의 일반직 공채 규모도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은 2015년에 약 1500명의 대졸 신입 행원을 뽑았지만 2016년엔 900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올해엔 은행권에서...
이번 전세자금대출 만기 연장 중단은 영업점 통폐합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기 연장 계약의 경우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영업점이 감소해 이를 실시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편,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최근 강연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등 다양한 판매경로를 넘나드는 ‘옴니 채널(Omni Channel)’을 중심으로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