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낙하산’도 고질적인 문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 이어 올해 국감에도 발전 5사 임직원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SPC(특수목적법인) 재취업 관련 부작용이 화두에 올랐다. 발전 5사가 민간 기업과 SPC를 설립해 태양광 혹은 풍력발전소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로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 팀장은...
국민연금이 유독 국내채권에 소극적인 배경에는 발전 공기업의 경영난 문제가 지목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으로 에너지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발전 자회사들의 경영난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시장에선 ‘큰손’인 국민연금이 투자를 줄일 경우 재무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각사가 최근 이사회에 보고한...
박수영 의원은 "전력 생산은 국가의 기간산업인데 문재인 정권에서 국내 태양광 산업의 생태계를 지키려고 노력했는지 의문"이라며 "공기업들이 투자한 회사들만이라도 나서서 국내 태양광 산업을 지켜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의 신속한 보급보다 중요한 것은 벨류 체인을 장악한 중국 등 해외기업에 대응할...
이달 26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전의 적자가) 한계상황이라고 봐야 맞다”며 “올해 연말 (한전 적자가) 30조 원을 넘을 우려가 있는데 공기업(한전)이 30조 원 적자를 가지고 있으면 더 이상 전력구매대금 지불이 어려워진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 말은 국민한테 전기를 공급할 가능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자·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이를 중심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산업계, 에너지 공기업 등이 참여해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릴레이 절약 서명식, SNS·앱 활용 절약 인증샷 이벤트 등 대국민 참여행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절약 홍보를 위해선 국민이 주도하는...
이 장관은 엘다바 수주에 이어 계속해서 강조했던 발전공기업 일감, 신한울 3·4호기 조기 발주 등을 통해 1조 원 이상의 일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기업의 설비 투자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원전 정책으로 매출이 줄어든 원전 기자재 기업도 과거 매출 실적보단 향후 투자계획을 근거로 설비 투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방투자...
산업부는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난방온도 제한 등 에너지 절약을 철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이 장관은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전의 적자가 심각해지면 전기 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공기업(한전)이 30조 원 적자를 가지고 있으면 더 이상 전력구매대금 지불이...
특히 지금 한전은 한계상황으로 에너지 공급 기반 훼손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전 상반기 적자가 14조 원대다. 올해 연말 30조 원을 넘을 우려가 있다”며 “공기업(한전)이 30조 원 적자를 가지고 있으면 더 이상 전력구매대금 지불이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은 국민한테 전기를 공급할 가능성에...
UAE의 '2050 탄소중립전략'에 따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사업으로, 현재 가동 중인 노후 가스발전설비를 친환경전력으로 대체함에 따라 30% 이상의 탄소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수은은 해당 사업 지원을 위해 전체 차입금의 37.4%에 해당하는 12억 달러의 PF 금융 및 6억8000만 달러 규모의 건설이행보증 등 종합...
국민연금이 석탄발전 매출 비중이 높은 발전공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일 경우,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재무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당시 용역을 맡은 딜로이트안진은 기금위에 투자 제한의 기준이 될 석탄발전 매출 비중을 30%에서 50% 사이에서 결정하는 3개안을 제언했다.
이투데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민연금은 해당 5개사(남부·서부...
한국전력이 에너지, 환경시스템, 계측센서·부품 분야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양 양도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2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과 함께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한전은 211건의 기술을 개방해 기술설명회, 수요기업 발굴·선정 절차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50개 중소기업에 79건의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중 이전되지...
한국석유공사는 2차 오일쇼크 이후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제는 신 청정수소 시대로의 전환에 있어 탄소중립의 한 축을 담당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다. 특히, 장기간 축적된 해외자원개발 및 원유 유통·비축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저장·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본잠식 상태인 출자회사는 2128억 원을 출자한 한국해상풍력, 117억 원을 출자한 제주한림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회사가 다수였다.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77억 원을 출자한 켑코우데는 휴면 법인 상태다.
출자금 회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총 5122억 원을 투입해 220억 원만 회수해 전체 회수율이 4.3%에 그쳤다. 한전산업개발(432.6%)을 제외하면 다수가...
또 에너지 공기업 출자를 통해 연간 50억 원 규모의 투자연계형 연구·개발 기반 기술창업 지원체계도 구축해 혁신적인 에너지기술 기반의 창업도 지원한다. 표준화가 필요한 기술과 제품은 전략 아이템으로 선정해 관련 지원사업 연계 등을 통해 국가·국제표준 발간 방안을 마련한다.
규제 개선책도 마련했다.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를...
등 비금융공기업 수지는 21조원 적자로, 1년 전(7조2000억 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지난해 비금융공기업의 총수입(190조1000억 원)이 9.9% 늘었고, 총지출(221조1000억 원)이 17.1% 증가했다.
이 팀장은 "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간소비가 더 많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자력발전소와 전력 등 국가 주요 시설을 담당하는 에너지 공기업은 위기 대응 최고등급인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태풍 이동 경로를 예의 주시하면서 조기에 비상조직을 가동해 태풍 상륙 이틀 전에 출력 감소 등 4단계 조치 방안을 결정하고 외부전원 상실에 대비해 모든 원전의 비상전력원 성능 시험을 점검했다. 한국남동발전과 서부발전...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남부발전의 검증 획득은 저탄소 경영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탄소 배출량 제3자 검증은 탄소 배출량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이 장관은 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의 100일 소회를 묻는 말에 "에너지 가격 수입 의존도가 높기에 공기업이 그 부담을 상당히 안고 있다"며 "에너지 부분 기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의 적자 외에도 지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고집스럽고 미심쩍은...
이어 LG화학(1조3334억 원·51.0%), LG에너지솔루션(1조3113억 원·85.1%), 롯데케미칼(8864억 원·324.3%), LG디스플레이(8581억원·49.8%) 등이 투자금을 대폭 늘렸다.
설비 투자액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25조1149억원에서 올 상반기 21조7341억원으로 3조3808억 원(13.5%) 가량 투자를 줄였다. 한국전력공사(-8615억 원...
아니 오히려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였고 외벽을 유리창으로 두른 에너지 비효율적인 건물이 늘어나고 있으며 에너지 공기업들은 원가 이하로 책정된 요금 때문에 모두 빚더미에 앉아 있다.
1970~80년대의 1, 2차 석유위기 때는 우리나라 에너지 총사용량의 50%를 책임지던 국내 생산 무연탄이 있었지만 엄청난 수준의 에너지 절약 운동이 전개되었다. 학교의 방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