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부터 경기도 파주시까지 왕복 84㎞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에 사용한 차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을 얹은 17인치 휠 모델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ㆍm의 힘을 내고 공인 연비는 14.5㎞/ℓ다. 여기에 자동 6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가속 페달을 밟는 족족 머뭇거림 없이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간다. 저속...
물론 몇 가지 옵션에 욕심을 내면 금방 7000만 원을 넘어선다.
그럼에도 시승을 마칠 무렵 '한 대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물밀듯 밀려온다. 가지고 있는 차들을 처분하고, 눈 한번 질끈 감으면 손에 넣을 수 있겠다 싶었다.
3세대 G80을 만난 이후, 이제 구형이 돼버린 기자의 2세대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 둘 곳을 못 찾고 있다.
시승한 차는 스마트스트림 2.2리터 엔진을 얹은 디젤 모델이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ㆍm의 힘을 내는 엔진에는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디젤 특유의 소리와 함께 큰 차체가 부드럽게 앞으로 나간다. 소리가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브레이크 페달은 어느 정도 이상 밟아야 제동이 걸린다. 뻑뻑하지 않아서...
XT6는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새로 만들어낸 대형 3열 SUV로, 에스컬레이드와 XT5 사이에서 다변화한 SUV 수요에 대응할 차종이다.
XT6는 캐딜락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에스칼라-라이크’를 받아들였다. 전면부는 강렬하다. 촘촘한 그릴과 가로로 날렵한 헤드라이트, 캐딜락 특유의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자연스레 어울린다. 헤드라이트에서 이어진 굵은...
시승한 차종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318마력의 힘을 내는 2.0 가솔린 엔진과 87마력의 전기모터를 함께 얹었다. 시동을 걸어도 실내가 고요할 정도로 소음이 없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큰 차체에도 부드럽게 속도를 낸다. 순간 가속력이 훌륭해 시속 100㎞는 순식간에 넘어선다.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만 구동하다가 시속 20㎞를 전후해 가솔린 엔진이...
시승차는 1.3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터보를 더한 TCe 260이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발한 새 엔진이다. 앞으로 르노 그룹의 소형차에 두루 쓰이게 된다.
최고출력은 152마력, 순간 파워를 좌우하는 최대토크는 가솔린 V6 2.5ℓ 수준과 맞먹는 26.0kgㆍm에 달한다.
여기에 맞물린 기어박스는 독일 게트락 사가 개발한 7단 듀얼 클러치 방식이다. 이를...
미디어 시승은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진행했다. 시승에 이용한 차는 D180 SE 모델이다.
시동을 걸어도 디젤차 특유의 소음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이 차는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ㆍm의 힘을 낸다. 여기에 ZF 9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이 차는 시속 17㎞ 이하로 주행할 때 엔진을 멈추고, 다시 주행할 때...
시승차는 1.6 가솔린 터보(사륜구동)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ㆍm의 힘을 낸다.
덕분에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차는 쭉쭉 앞으로 나간다. 제법 큰 덩치를 지녔으나 급가속 때 모자람이 없다. 코너링 역시 민첩하다. 반면 차체가 때때로 휘청거리기도 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등의 기술은 더...
시승한 차는 스포츠카 느낌을 살린 RS 모델이다. 전면부 그릴의 포인트 레터링과 블랙 보타이, D컷 스티어링 휠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통해 모델만의 특성을 더한다.
실내는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동반석에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을 정도고, 뒷좌석에 앉아도 레그룸(무릎과 시트 사이)이 넉넉하다. 뒤쪽으로 갈수록 지붕이 다소 낮아지지만, 주먹 하나가...
미디어 시승회에서 처음 만난 GV80은 낯설지 않았다. 2017년 뉴욕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콘셉트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덕이다. 새 차에 대한 신비로움이 줄어든 반면, 낯선 차에 대한 거부감도 줄었다.
GV80를 시작으로 제네시스는 3세대로 진화했다. 2008년 첫선을 보인 현대차 제네시스(BH)가 1세대. 이어 2015년 브랜드 출범과 함께 선보인 G80이 2세대다. 이때부터 상시...
시승차는 A5를 대표하는 스포츠백이다. 세단과 해치백의 장점을 고루 엮어놓은, 스타일리시한 4도어 쿠페를 지향한다.
2017년 등장한 2세대는 아랫급 A4는 물론 한 등급 위인 A6보다 훨씬 과격하다. 전체 디자인부터 평범한 세단을 거부한 만큼, 세부적으로 스포티함이 철철 묻어난다.
트렁크 리드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뒷유리와 트렁크가 한꺼번에 올라가는 해치...
중형 SUV에 배기량 1.7리터 디젤 엔진이 어울리느냐는 별개의 문제가 됐다.
이미 추세가 작은 엔진 쪽으로 발 빠르게 옮겨갔다.
자동차 크기, 특히 ‘배기량’만큼은 변화를 거부해온 우리의 독특한 자동차 문화 탓에 새 모델이 낯설 뿐이다.
QM6 1.7 dCi는 이전 2.0 dCi의 배기량을 줄이고 연비를 뽑아냈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4.4㎞에 달해 국내 중형 SUV...
시승은 경기 고양시부터 남양주시까지의 약 4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에서는 3.3 가솔린 모델의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운전했다.
더 뉴 그랜저는 저속에서 소음과 진동 없이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특히 가벼운 스티어링 휠이 인상적이다. 부드럽게 조향되는 스티어링 휠 덕분에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에 들어서 속도를 높여도 안정적으로...
시승은 전남 영광군부터 진도군까지 150㎞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곡선이 많은 해안도로와 고속도로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시승에서는 세그먼트 최초의 디젤 모델인 뉴 840d xDrive를 운전했다.
국도에서 그란쿠페는 약간의 가속에도 가볍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2톤이 넘는 공차 중량이 무색할 정도다. 무엇보다 디젤 엔진이지만 진동과 소음을 거의...
시승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을 출발해 경기도 포천을 돌아오는 왕복 약 12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강변북로에 접어들자 통행량이 많아 가다 서기를 반복한다. EQC의 회생 제동을 사용하기에 제격인 환경이다.
회생 제동은 전기차가 조금이라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감속 때 발생하는 힘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기능이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
시트로엥(CITROËN)이 유아제품 브랜드 시크(SEEC)와 함께 10월 주말 동안 모든 SUV 라인업을 시승할 수 있는 ‘시트로엥 컴포트 SUV 시승행사’에 나선다.
15일 시트로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 차종으로 꼽히는 SUV 시승기회를 제공해 △C5 에어크로스 △C3 에어크로스 △C4 칵투스 등 시트로엥 SUV 라인업의 매력을 알리려는 취지다....
기아자동차 니로가 “SUV냐 아니냐”는 논란은 잊기로 했다.
2016년 출시 이후 고만고만한 SUV가 꽤 늘면서 자연스레 논란은 사그라들었기 때문이다.
니로는 2016년 3월 말 출시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SUV다.
특히 올봄 서울모터쇼를 앞두고 등장한 연식변경 모델은 한결 명민해졌다. 특징 없이 밋밋했던 디자인을 소폭 다듬었는데 꽤 효과를 내고 있다.
실내...
시승하는 내내 구름이 많고 비도 내렸다. 솔라루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까 의문이었지만, 하루를 세워놓자 충전이 됐다.
외관은 일반 쏘나타 2.0 모델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휠과 캐스케이딩 그릴 정도가 차이점이다. 스포티한 외관과 실내 디자인, 편의사양도 그대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조용하다.
다른 하이브리드차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중형 세단 S60의 완전변경 모델 '더 뉴 S60'을 8년 만에 선보였다.
볼보 측은 신형 S60이 2013년 선보인 '볼보 콘셉트 쿠페'를 계승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신형 S60은 곳곳에 날렵한 스포츠형 세단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첫인상부터 그렇다. 전면부의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토르의 망치’ 패밀리룩은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2008년 데뷔 이래 모하비는 자존심으로 버텼다.
아랫급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갖가지 첨단장비를 속속 담아내는 사이, 모하비는 정통 SUV라는 굴레 속에서 변화를 거부했다.
승용차 타입의 말랑말랑한 ‘모노코크 보디' 대신, 꿋꿋하게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을 지켜온 것도 이런 이유다.
모하비는 그렇게 힘겹게 존재의 당위성을 지켜왔다.
◇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