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위원들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합병계약서 승인안에 대해서는 합병 목적•비율, 합병 후 지분율 변화 등을 고려해 찬성했으나 의사결정 마감일 기준 주가가 주식매수예정가액보다 높은 경우를 조건으로 달았다. 이외에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는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국민연금은 전날 열린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부가 물적분할에 따라 모회사 아래로 가면, 주주 가치가 훼손된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 지분 8.05% 보유해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 분할안이...
지난 3월에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 3인이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논의방식에 반발하여 회의 중 퇴장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일이 있었는가 하면, 4월 말에 열린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석탄·발전산업 투자 제한 및 배제 전략이 안건으로 상정되었다가 적용 대상과 범위, 속도 등에 대한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논의를 연기하기도 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2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주 (금요일) 수탁자책임위원회와 실무평가위원회를 열어서 투자제한을 도입할 것인지 말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절감’에 공감하면서 석탄산업을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 대상기업을 어떻게 정할 것이냐가 핵심”이라며 “(다만) 이번 기금위에서...
이재혁 고려대학교 교수,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권오인 경실련 재벌개혁운동본부 국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 부담, 속도 조절 필요해 vs 선제적 대응으로 ESG 생태계 구축해야”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G) 보고서 공시...
26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 부회장이 추천한 감사위원 후보에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30일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선임을 놓고 형제간 표 대결에 나선다.
장남 조 부회장은 주주제안을 통해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최대주주인 차남 조현범 사장과 사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에 따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으로 인한 피해나 손해배상 책임을 상호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대웅제약은 기존에 에볼루스에 투자한 전환사채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고, 추가로 2550만 달러와 함께 일정 기간 보툴리눔 톡신 '주보' 의 미국 내 순판매량에 대한 일정 비율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시장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유럽...
이날 주총에선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앞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서 이원덕 사내이사 선임안을 제외한 노성태·박상용·전지평·장동우 사외이사 선임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정찬형 사외이사 선임안에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반대 이유에 대해 “이사 선임으로 인해 아시아나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의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 장용성 한양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사외이사...
코드 가입은 했으나 ‘제대로 된 수탁자책임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기관은 제외하는 것이다. 한국과 차이가 크다.
영국의 개정 코드는 기존에는 한국이나 일본처럼 ‘7대 원칙(Principles)’뿐이었으나 이제 2세트로 분화하면서 보다 전문화ㆍ구체화했다. 연기금이나 보험사 또는 자산운용사에게 적용되는 ‘자산소유자 및 운용사용 12대...
국민연금은 23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 측 손을 들어줬다. 다만 경영진 견제 차원에서 박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박 상무는 "이번 결정은 800만 주주 시대에 주주가치 증대를 향한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첫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회의에서도 최 회장에 대해 수탁자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른 반대 사유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전 회장들도 정권에 영향…“정권 바뀔 때마다 사장 교체되면 실적 악화”
여권의 총공세가 포스코 CEO를 정권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교체하려는 시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여당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9일 회의를 개최해 포스코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 등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위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는 기구다.
국민연금은 주주총회에서 중립에 투표하게 된다. 중립 투표는 다른 주주의 찬성, 반대 투표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투표 방식을 말한다.
국민연금은...
의결권 자문사가 고객을 대신해 수행하는 서비스에 대해 수탁자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투자결정이 고객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설계된 조사와 분석을 수행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또한 의결권자문사가 기관투자자에게 중요한 사실과 관련된 허위 또는...
또 지난달 제1차 기금위에서 일부 위원(총 20인 중 7인)이 공동 발의한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의 건에 대해서는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금운용본부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의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위가 끝난 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자들과...
이어 그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대해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게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했고 기금위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좀 더 모색해보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기금위에서 이찬진 변호사 등 7명의 위원은 산업재해와 사모펀드 소비자피해와 관련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그런데 기금운용위원회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아직도 눈치를 보며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결정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이나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들의 공적 연기금들은 투자기업의 가치와 자산가치를 올려 수익성을 높이고자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기업의 리스트를 시장에 공개해 공개적...
네 번째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 회의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의 투자 기업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결정이 이달 하순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로 넘어가게 됐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민연금 수탁위는 회의를 통해 투자 기업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을 논의한 결과 주주제안은 수탁위에서 결정할 내용이 아니라는 결론만...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첫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 여부는 19일 네 번째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 회의 후 이달 24일 열리는 기금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기금위에서 이찬진 변호사 등 7명의 위원은 산업재해와 사모펀드 소비자피해와 관련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포스코, CJ대한통운, 삼성물산 등에...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투자기업 중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문제가 발생한 곳에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주주제안 안건 논의를 위한 세 번째 회의를 열었으나, 상위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탁위는 오후에 회의를 열고 ESG 문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