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 장관 “국민연금 주주제안 이번 주총서는 어려워…기업ㆍ단체ㆍ전문가 의견 들을 것”

입력 2021-02-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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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처음으로 참석하기에 앞서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귀빈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처음으로 참석하기에 앞서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귀빈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에 참석한 가운데, 이번 주총서는 국민연금의 투자 기업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결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서 열린 제2차 국민연금기금위가 끝난 뒤 권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ESG 투자기업의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결정 부분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기업, 단체, 전문가들의 의견도 듣고 추가적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일정상 여러 절차 등이 있어서 이번 주총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대해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게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했고 기금위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좀 더 모색해보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기금위에서 이찬진 변호사 등 7명의 위원은 산업재해와 사모펀드 소비자피해와 관련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포스코, CJ대한통운, 삼성물산 등에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제안을 내놨다. 수탁위로 하여금 검토를 지시했지만 네 번의 회의에도 결국 수탁위는 “수탁위가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또한 그는 연기금의 최장기간 매도 추세에 대해서도 “그 부분에 대한 얘기도 기금운용본부의 지난해 성과 운영 보고 자리에서 나왔다”면서 “현재의 리밸런싱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기금위에서 검토하고 다음 기금위에서 보고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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