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증축(꼭대기 층에 2~3층을 더 올리는 방식)과 수평증축(기존 건물에 새 건물을 덧대 옆으로 확장하는 방식), 두 가지 방식 중 사업성이 더 좋은 것은 수직증축이다. 리모델링 전보다 가구 수를 더 많이 늘릴 수 있어서다. 주택 공급에 골머리를 내는 정부로서도 나쁜 선택지가 아니다.
이런 장점에도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 중 수직증축을 하려는 곳은 거의...
일반적으로 리모델링 업계에선 수평증축은 수직증축(꼭대기 층에 2~3층을 더 올리는 방식)보다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가구 수가 더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남아파트에선 가구 수 증가가 적은 게 오히려 분양가 규제를 피하는 기회가 됐다.
송파성지아파트 "공급 가구 수 줄여서라도 분양가 규제 피하자"
아남아파트...
조합은 각 동에 2~3개 층을 더 올리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으로 가구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직증축은 수평증축보다 더 많은 가구 수를 늘릴 수 있어 사업성이 좋지만, 절차가 다소 까다롭다. 지금까지 수직증축을 통해 리모델링이 승인된 곳은 지난해 2월 서울 송파 성지아파트가 유일하다.
단지는 입지가 뛰어나 리모델링 후 가치 상승에 대한...
리모델링은 준공 15년이 넘으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재건축(준공 30년 이상)보다 규제가 덜 까다롭다. 수직·수평증축을 통해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조합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추진위에 따르면 신반포청구 리모델링 사업 추진 시 용적률을 447%까지 상향해 24가구를 늘릴 수 있다. 현재 347가구의 이 아파트가 371가구로 늘려 그만큼 조합원 부담을...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개 동을 신축해 붙이는 수평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한 때 수직증축도 고민했지만, 안전진단 등 규제 문제로 사업 기간도 길어져 수평증축으로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현재 15층, 2개 동, 225가구 규모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5층, 2개 동, 총 254가구 규모 아파트로 변신한다. 증가된 29가구는 모두 일반분양돼...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에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할 수 있어 재건축보다 문턱이 낮은 편이다.
GS건설은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송파구 삼전현대아파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선 4월과 5월 각각 문정건영아파트와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내며 총 4589억 원의 수주액을...
재건축은 D등급 또는 E등급의 안전진단을 받아야 추진이 가능한 반면 리모델링은 C등급 이상(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이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초과이익환수, 용적률, 기부채납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낮은 단지들이 리모델링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지방 최초로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어 지방 리모델링 시장에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부산에선 지난해 하반기 남구 용호동 LG 메트로시티가 리모델링 추진에 나서면서 물꼬를 텄다. 국내 리모델링 단지 중 최대 규모(7374가구)를 자랑한다. 해운대구 좌동 대우 1차, 우동 롯데캐슬 마린 등도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밖에 부산진구 양정현대...
쌍용건설은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후 누적 수주실적 5개 단지 총 1만3000여 가구, 약 2조5000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2개 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과 단지 전체 1개 층 필로티 시공, 2개 층 지하주차장 신설 등 리모델링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손진섭 쌍용건설...
199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개 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24층 14개 동이 지하 5층~27층 14개 동으로 탈바꿈한다. 늘어난 30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로 늘어난다.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 3곳과 스카이루프탑가든 1곳이...
일반적으로 리모델링 단지들은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일반분양 물량을 늘리기 위한 수직증축 리모델링 방식을 택한다. 이 경우 수평증축보다 안전진단 과정이 까다롭다. 리모델링은 준공 15년이 지나고 안전진단 B 또는 C 등급을 받으면 추진할 수 있다. 반면 재건축은 준공 30년이 지나고 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받아 한다.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지인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 상반기엔 시장에 일반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성지아파트는 현재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이주를 진행 중이다. 이미 약 70% 가량이 이삿짐을 쌌다. 이주는 내달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성지아파트는 총 298가구 규모로 1992년 준공됐다....
느티나무 3·4단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2차 안정성 검토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결국 이들 단지는 수평증축으로 선회해 리모델링 사업승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솔마을 5단지 역시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을 계획했으나, 2차 안정성 검토 단계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자 수평증축으로 선회해 사업승인을 받았다.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져 준공된 리모델링 단지는 아직도 청담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치1차 현대아파트에서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파일 기초에서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4월 안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1990년...
하지만 까다로운 안전성 검토 요건으로 인허가를 받기가 쉽지 않아 현재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가받은 곳은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가 유일하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대치현대아파트는 23일 리모델링 주민 동의율 67%(3분의 2)를 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4월 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영준 대치현대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리모델링 사업은 수직증축(꼭대기 층에 2~3층을 더 올리는 방식)과 수평증축(기존 아파트 옆에 새 건물을 덧대 짓는 방식)으로 나뉜다. 사업성만 따지면 세대 수가 더 많이 늘어나는 수직증축이 수평증축보다 유리하지만, 수직증축을 하면서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지 않으면 아파트가 앞뒤로 긴 기형적 형태가 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내력벽 일부를 철거해도...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 ‘문정래미안’은 수직증축과 세대분리 방식의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설(구정) 이후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2004년 입주한 아파트는 31개 동, 169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용적률은 292%, 건폐율은 21% 수준이다. 주차장이 지하 3층까지 마련돼 총 주차대수가 3258대(가구당 1.92대)로 넉넉한...
현재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13억5000만~15억 원 선에 형성됐다.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건물 골격을 남긴 채 증축하는 방식으로 재건축보다 사업 속도가 빠르고 부동산 규제도 덜한 편이다. 리모델링은 준공된 지 15년이 경과한 단지 중 안전진단 등급이 수직 증축 B등급, 수평·별동 증축 C등급 이상이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산하 민주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포럼에서 수직증축에 "위험한 주택정책", "분당ㆍ일산 등 1기 신도시 주택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했다. 변 장관은 당시 "(1기 신도시는) 2기 신도시에 비해 밀도가 높아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행 시 영구 음영으로 주거의 질이 악화할 수 있고, 계획도시로서의 취지가 근본적으로 훼손된다"고 말했다.
효성1차 관계자는 “이제 리모델링 추진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로 수직이나 수평, 별동 등 어떤 증축 방식을 통해 가구를 얼마나 늘릴지 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모델링 기대감 속 가격 오름세 지속…거래마다 신고가 경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효성2차 전용 84㎡형(단일)은 21일 13억5000만 원에 매매 거래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