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경정예산(11조4000억 원)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세출 예산이 줄면서 그만큼 추경 총액 규모가 감소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금액 기준으로 역대 추경 중 감액 규모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 원)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추경안에는 △고용안정지원 △경제...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번 추경은 세입 경정 11조4000억 원을 제외한 세출만 보면 정부안이 23조928억 원이었다”며 “국회 증액은 이 가운데 5.5%, 감액은 6.3%”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감액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역대 추경 중 가장 큰 규모”라며 “결과적으로 최종 세출액은 23조5985억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는...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차 추경(11.7조 원) 및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12.2조 원)과 달리 3차 추경에는 고용·사회안전망 강화(9.4조 원), 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금융대책(5조 원)과 세수 부족을 메꾸기 위한 세입경정(11.4조 원) 외에도 한국형 뉴딜인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위한 예산(5.1조 원)과 추가적인 내수·수출 활성화 예산(3....
우선 11조4000억 원에 이르는 세입경정이 문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경으로 세입이 확대되지 않으면 연말에 본예산을 집행할 재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사업은 물론, 본예산 사업들도 집행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거시적으론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다른...
일본 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가 대책을 담은 사상 최대 규모 2차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이 통과됐다.
참의원 본회의에서 12일 2차 추경안이 자민·공명 두 연립여당과 입헌민주당 등 야당의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2차 추경안 지출 규모는 31조9114억 엔(약 358조 원)으로, 추경...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해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35조2000억 원(11조4000억 원 세입경정 포함)을 편성했다. 이같은 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올해 총지출은 547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6.5% 늘어난다. 이로 인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역대 최고치인 76조4000억 원,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3.5%인 840조2000억 원으로 불어난다.
성 교수는 “정부로서는...
3차 추경에서 세수감소 보충을 위한 세입경정 11조4000억 원을 제외하고 세출확대분이 23조9000억 원이다. 내수·수출 활성화, 한국판 뉴딜, K방역 등 경기보강,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주력산업의 유동성 지원, 고용안정 및 취약계층 구제를 위한 안전망 확충에 집중 투입된다.
문제는 재정건전성의 급속한 악화다. 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이고 충분한...
3차 추경에서 11조4000억 원은 세수 부족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에 따른 세제 감면분을 보전하기 위한 세입경정이다. 나머지 23조9000억 원은 순수 세출 확대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총지출은 본예산 512조3000억 원에서 547조100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무려 16.5% 증가한 규모다.
홍남기...
이번 3차 추경으로 세입경정 11조4000억 원을 제외한 올해 총지출은 547조1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6.5%나 증가했다. 2차 추경 대비로는 16조 원이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5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시 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재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혀 역대급 3차 추경을 예고한 바 있다....
KDI는 재정정책과 관련해 세입경정을 위한 3차 추경은 필요하지만, 복지정책같이 장기적으로 고착화될 수 있는 성격의 지출 증가는 면밀한 검토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통화정책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최대한 낮추고 국채 매입을 비롯한 양적 완화를 적극 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규철 실장은 내년 성장률 전망이 너무 높은...
KDI는 재정정책과 관련해 세입경정을 위한 3차 추경은 필요하지만, 복지정책같이 장기적으로 고착화될 수 있는 성격의 지출 증가는 면밀한 검토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통화정책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최대한 낮추고 국채 매입을 비롯한 양적 완화를 적극 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규철 실장은 내년 성장률에 대해 "올해...
들어오는 수입인 세입이 예년에 미치지 못한 반면, 나가야 할 돈인 세출은 예정대로 집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정부 통합계정과 양곡관리특별회계, 공공자금관리기금을 포함한 정부의 한은대출금 규모는 3월 말 기준 14조913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5년 9월 15조6172억 원 이후 최고치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
예결위는 이날 추경안 검토보고서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감액된 사업비 2조4052억 원 중 88.5%(2조1295억 원)는 일정, 지급 시기 조정 등으로 집행 시기를 내년 이후로 연기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예컨대 국방 분야 감액 사업은 총사업비 변동 없이 신규 사업의 공사 일정을 조정해 일부 공사비의 집행 일정을 다음연도로...
이는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통과된 11조7000억 원 규모의 1차 추경 중 세입경정분(세수 부족 예상분 보충) 8000억 원 등을 빼고 사업예산 기준으로 71.5%를 집행했다는 설명이다.
구 차관은 "당초 예상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피해 업종ㆍ분야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어 재정 지원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세심히 살피겠다"며 "지원을...
경기 둔화로 세입여건이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무리하게 재정지출을 확대한 결과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선 또다시 포퓰리즘성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재난지원금이다.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40만~100만 원을 지급하고 소요재원 9조1000억 원을 지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각 당에서 앞다퉈 ‘지급대상 전 국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포퓰리즘 논란이 된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고려하면 올해 재정수지와 재무제표는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기획재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가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세입...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문 대통령은 "신속히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4월 총선 직후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 된다면 5월 중순 전에...
1차 추경 심의 과정에서 국회가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세입경정 규모를 2조4000억 원 축소해 세출 예산으로 돌리면서, 2차 추경을 통해 최소 수조 원대 세입 경정을 하는 것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충격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작년 실제 경상성장률이 지난해 가을 2020년도 본예산 편성 때 삼은 전망치에 못 미치면서 올해 소득세, 법인세가 줄어드는...
전주시의회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추경예산안)을 열어 경제위기 가구 5만 명에게 1인당 52만7000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총 규모는 263억5000만 원.
서울시 역시 117만7000여 가구에 30만~50만 원의 긴급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정책에 시 예산 3271억 원이 투입되고, 부족분은 추경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현금을 주는 대신...
국회는 정부 원안 11조7000억 원 규모는 유지하되 세입경정을 줄이고 세출경정을 늘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재정 지출 규모를 늘렸다.
여야 3당은 앞서 진행된 예결위 간사 간 협의체 심사를 통해 2조4000억 원 규모의 세입경정과 세출경정 사업 중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 목적 예비비 등에서 총 3조1000억 원가량을 삭감했다....